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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이 넘게 써온 니콘 바디 및 렌즈를 모두 정리하고

 

소니 A7Rm2로 넘어왔습니다.

 

사실 D4, D800 이후 니콘의 AF 부정확성에 좀 지쳐있었던데다가

 

겹겹 전시에서 안세홍 작가님이 니콘쓰시네요라고

 

농담처럼 건낸 한마디가 촉발제가 되어

 

한번에 정리를 해버렸네요.

 

이면조사형 CMOS를 탑재한 최초모델인데다가

 

화소도 4200만에 AF 시스템도 전작에 비해 훨씬 진일보했고

 

무음셔터 등 바라던 편의사양이 다 갖춰진터라 별 망설임없이

 

소니로 갈아탈 수 있었습니다.

 

몇일 써본 결과 아주 만족스럽네요.  

 

 

 

 

 

 

 

 

 

로고와 모드 선택 다이얼 부분을 빼곤 A7m2와 완전 동일합니다.

 

 

 

 

 

 

 

 

 

 

일반센서에 비해 수광율이 훨씬 좋아졌다는 이면조사형 4200만 화소 Cmos

 

D800의 3600만이 초고화소라 불리던 시절을 넘어

 

캐논에서도 5000만 이상의 화소수를 자랑하는 5ds가 등장했기에

 

사실 4200만 화소라고 해도 큰 감흥은 생기지 않았습니다.

 

 

 

 

 

 

 

 

 

 

제가 원래 카메라 그립감 같은걸 크게 따지지 않는 사람이라

 

전에 사용하던 A7r에 비해 좋은 점은 크게 느끼지 못했습니다.

 

외관 마감재가 니콘 카메라 같은 까슬까슬한 느낌으로 바꼈는데

 

이런 외장재는 새거일때는 좋지만 손때가 묻어갈수록

 

고급지지 못한 느낌이 많이 들어 별로 선호하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전작인 A7R의 외관 마감재가 더....

 

 

 

 

 

 

 

 

 

 

 

카메라 살때마다 만만치 않은 악세사리 가격에 허리가 휘곤 했는데요.

 

이번에는 비싼 마킨스 L플레이트 대신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주문해봤습니다.

 

완전히 잊고 있을때쯤 도착한다는 극악의 무료배송 때문에

 

이번에도 큰 기대를 안했는데

 

왠걸.... 무려 10이라는 짧은(?) 시간 만에 도착했네요.

 

오늘 배송 전화 받고 놀란 가슴을 진정시킬 수가 없었습니다 ㅋㅋㅋ

 

퀄리티는 익히 들었다시피 만족스런 수준이었구요.

 

유격 전혀 없이 딱 맞습니다.

 

사실 A7rm2 전용으로 나온 플래이트는 아직 없구요.

 

A7m2용 플레이트인데 두 모델의 외관이 거의 같기 때문에 문제없이 호환이 됩니다.

 

 

 

 

 

 

 

 

 

장착한 모습입니다.

 

 

 

 

 

 

 

배터리 커버도 바로 열 수 있지만 완전히 개방할 수는 없더라구요. 플레이트에 약간 걸려서.

 

그래도 배터리 교환은 가능하니 그리 거슬리는 부분은 아닙니다.

 

 

 

 

 

 

 

 

소니로 갈아타기 시작한지 2주만에야 필요한 물품을 대충 구했네요.

 

현존 35mm 판형 중에서 최고의 선예도를 보이는 조합이라는 A7rm2 + 90mm F2.8G

 

앞으로의 사진 생활에 큰 도움을 주리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