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77 A9 - 야자시간 야자시간에 잠든 아이들. 꺠우기도 안깨우기도 애매한 순간. 그 피곤을 이해하기에 조금 더 자두라고 말하고 싶지만 감독으로서는 깨워야 하는. 항상 마음같이 살 수 없는게 학교 선생인가보다. 2017. 6. 28. A9 - 다원, 장국영과의 추억 야자감독을 하다보니 너무나 좋아하는 진주 다원에서 장국영과의 추억을 담으며. 늦은시간까지 담소를 나눴던 지난 주가 생각났다. 야자감독 끝나고 집에오면 쓰러져 자는 삶은 언제쯤 끝이날까 ㅠ_ㅠ A9 2017. 6. 28. 소니 미러리스 플래그쉽 본격 리뷰 - 개봉기와 첫인상, 외관 분석 첫주차 A9 리뷰입니다. 이런걸 7개나 더만들어야 한다니 절망적이군요 ㅜ_ㅜ 2017. 6. 26. A9와 A7r2 Jpeg 화이트밸런스 및 색감 비교 A7r2와 A9의 JPEG 화밸, 색감 비교입니다. 사실 저는 jpeg는 잘 안쓰는데다 디지털 사진 원본은 보정 관용도가 어느정도 되는가만 따지기에 미세한 화밸차이나 색감차이에 그렇게 민감하지 않지만 이왕 테스터가 되었기에 시험삼아 한번 찍어보았습니다. 개인적 느낌으로는 A9쪽이 좀더 정확한 화밸과 부드러운 느낌의 색감을 보여주었습니다만 이건 개인차가 있는 부분이니 참고만 하셨으면 합니다. 바디 설정은 디폴트 상태입니다. 화밸 오토, 감도 오토, Jpeg (의미없지만 당연히 무보정 상태이구요.) 사용렌즈는 두 바디 모두 라에3 + 시그마 a 35.4입니다. 아래의 사진들은 A9로 찍은 와이프와 아들입니다. 체험단이 시작되면 모델 하느라 개인 생활이 없는 두분이죠 ㅜ_ㅜ 2017. 6. 22. 소니 A9 실사용 외관 느낌 어제 체험용 A9을 수령해서 집에오니 새벽 3시. 쪽잠 자고 출근해서 정신 못차리다가 보니 이 시간입니다. 겨우 겨우 개봉을 해서 잠시 만져보니 A7시리즈와 별다를 것 없는 것 같은 외관이었는데 세세한 부분이 좀 달라져 있었습니다. 가장 크게 두드러지는 변화는 쌍견장입니다. 다이낙스 7D 시절의 포스를 되찾은 듯한 늠름함이 느껴져 실제품을 보기 전부터 맘에 들었는데 실제로 보니 더 좋았습니다. A7시리즈의 외형을 그대로 따르고 있어 카메라 바꿨을 때 마누라가 모른다는 소니의 전통적인 장점을 여전히 어필하고 있습니다. 마운트의 내구성을 개선했다고 하는데 그래서 인지 A7r2에 비해 렌즈 마운트하는 느낌이 매우 뻑뻑합니다. 왼쪽 다이얼은 Af 모드와 드라이브 모드 다이얼입니다. 니콘 플래그쉽을 사용할때 이렇.. 2017. 6. 21. RX10M3 사용기 - 세상에서 가장 컴팩트한 600mm, 소니 하이앤드 카메라의 추억을 담다 2017. 1. 15. 수능을 앞두고 수능을 앞둔 학교의 풍경. 학교 소망나무에 걸린 학생들의 바람에 가슴이 아려온다. 제거 뭐라고 이리 마음이 아픈지... A7r2 + SEL85F14GM 2016. 10. 31. 오늘의 길냥이 - 플라나와 함께한 첫 출사, 고양이 친구들 2470GM을 리뷰하면서도 그 렌즈의 성능에 경탄을 금치 못했지만 아무래도 저는 단렌즈 마니아였기에 새로만난 FE 50mm F1.4의 느낌에 흠뻑 빠져들고 있습니다. 부드럽기만 할 줄 알았던 렌즈에서 이렇게 칼같은 선예도와 해상력을 느끼게 되니 정말 기분이 묘하네요. 그리고 플라나 특유의 배경 흐림은 약간 더 정갈해진 것 같은 느낌입니다. 모교인 경상대학교에 들렀다가 길고양이 친구들을 찍어보게 되었는데요. 초점맞은 눈부분을 100%크롭으로 보고 가슴이 두근거렸습니다 ㅋㅋㅋ 이게 플라나인가? 이 말이 바로 이 렌즈에 대한 첫 감상이었습니다. 2016. 9. 23. SEl2470GM - 학교 서정 실제로는 그렇게 서정적이지 않지만. 정말 많은 복잡함이 교차되는 건조한 공간이지만 아침 노을에 물든 학교의 모습은 원래의 물성과는 다른 감성을 보여준다. 깨어나기 직전의 고요한 학교의 모습을 그렇게 자주 찍어왔건만 아직도 새로운 느낌이 들때가 많다. 오늘이면 떠나보내야할 금계륵과 마지막 산책을 즐기며. 2016. 9. 20. SEL2470GM - 지진 이후 지진이 있었던 어제 그리고 하룻밤을 보낸 오늘 아침. 하늘은 거짓말처럼 쾌청하고 바람도 선선하게 불어 더할나위 없이 좋다. 그런데 세상은 어제와 조금 달라진 것 같다. 웃으며 얘기하고 있지만 말끝에 불안함이 달려 있다. 끝없이 달려가기만 하며 뒤를 돌아보지 않는 우리에게 계속해서 던지는 경고를 우리는 또 애써 무시한다. 지진 이후에는 뭐가 남아 있을까? 그때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아침에 금계륵 들고 샘플사진 찍으러 나갔다가 잡생각을 많이했다. 내가 살고 있는 고층 아파트, 그리고 지금 지어지고 있는 아파트들이 요즘처럼 공포스럽게 보인 적이 없었다. 2016. 9. 20. SEL2470GM 리뷰 - 올라운드 플레이어 금계륵 ㄴ 띠24 0GM 2016. 9. 19. SEL2470GM - 부산 부평깡통시장에서 아무것도 아닌 프레임인데 왠지 삶의 향기가 느껴져서 맘에 드네요. 부평깡통시장 초입에 있는 외제 과자들 파는 가게입니다. 할아버지가 참 친절하세요. 과자가게에서 자판기 장난감을 득템한(두개 9000원) 진진이는 마냥 즐겁습니다. 걸어다니는거 참 싫어하는데 자판기의 힘으로 잘따라다니네요 ㅋ 언제 와도 참 묘한 분위기의 깡통시장입니다. 저녁 야시장 먹거리들이 유명하다는데 다음엔 밤에 한번 와봐야겠어요. 일반 식혜보다 호박 식혜를 좋아하는 나름 어른 입맛 진진이. 저희 부부는 호박식혜를 안좋아하는데 아들때문에 저걸 샀어요. 결국 혼자 다 먹더군요 ㅋㅋㅋ 원조 비빔당면집의 비빔당면. 맛은 뭐 그렇게..... 주인 아저씨가 부산 지역 가수이신듯. 가게 벽마다 아저씨 앨범 홍보 사진이 가득 붙어있었어요. 와이프 말.. 2016. 9. 18. SEL2470GM과 함께한 부산 파크 하얏트의 추억 이상하게 리뷰어가 되어 렌즈나 카메라 체험을 할떄 꼭 부산 파크하얏트에 오게 됩니다. 이번에도 샘플 사진 촬영의 좋은 기회겠다 싶어 좋아했는데 날씨도 너무 흐리고 예전에는 없었던 진진이의 난장이 첨가되면서 사진 촬영은 너무 어려운 일이 되어버렸네요. 사진 찍기 좋은 시간대는 다 놓치고 밤늦은 시간과 새벽에만 카메라를 들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참 어둡고 거친 사진들을 많이 찍게 되었어요. ㅋㅋㅋ 그래도 덕분에 저조도에서 금계륵의 AF성능과 해상력은 충분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어댑터를 사용해서 타사 렌즈나 알파마운트 렌즈를 많이 사용했는데 역시 저조도에서 AF 정확도와 빠르기는 네이티브 렌즈를 따라갈 수가 없나봅니다. 그 어두운 상황에서도 AF를 쾌적하게 잡아내는게 참 어색했네요 ㅋ 2016. 9. 18. SEL2470GM - 금계륵의 인물사진 샘플, My wife 비도 오고해서 찍을 대상이 별로 없으니 주구장창 와이프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초상권 문제없고 언제나 편하게 찍을 수 있는 유일한 모델이죠^^ 이제 10일 가까이 되어가는 동안 사용해보면서 금계륵이 손에 익으니 인물 사진에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만..... 다음 주면 이 렌즈와도 아쉬운 작별이네요 ㅠ_ㅠ 2016. 9. 17. SEL2470GM 금계륵의 화각 변화 이틀동안 부산에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워너비 숙소였던 파크하얏트에서 1박을 하게됐는데 날씨도 너무 안좋고 매직타임도 놓쳐 그저 그런 야경이 되어버렸네요. 그래도 높은 곳에서 바라보는 광안대교(다이아몬드 브릿지)의 모습은 참 아름다웠습니다. 사진이 심심해서 작품이 될 것 같진 않고.... 그래서 리뷰에 쓸 화각 변화 사진을 찍어왔습니다. 24mm에서 70mm까지의 화각변화는 이렇습니다. 표준 영역을 광각에서 준망원까지 커버하고 있지만 초광각의 느낌은 낼 수 없고 망원에서는 약간 모자란 느낌이 들어 계륵이라고 불리는 화각이지요. 하지만 어찌보면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화각이기도 합니다. 어떻게 활용할지는 쓰는 사람에게 달려있는 거겠죠^^ 2016. 9. 17. SL2470GM A7r2 - 소니의 색들 디지털 시대에 들어와서 카메라의 색감을 이야기 하는게 참 민감하면서도 어찌보면 우스운 얘기인 것 같습니다. 이제 후보정을 하느냐 하지 않느냐 하는 문제는 너무 케케묵은 논쟁이고 아무리 RAW 파일이라고 해도 각 카메라 메이커마다 특징은 있지만 어차피 개인의 색이란 스스로 찾아 내는 것. 어떤 카메라를 쓰더라도 똑같은 얘기입니다. 그러니까 지금의 디지털 카메라에서 중요한 건 유저가 찾는 색을 뽑아낼 수 있을 만큼 충분한 정보를 포함하고 있느냐 없느냐이고 소니 카메라는 제 기준에서 정말 만족스럽습니다. 사실 그동안 사용해본 카메라 중 이미지 퀄리티만으로 이정도까지 만족시켜준 건 A7R2가 처음이예요. 2016. 9. 15.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