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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둔버거8

코인러버의 통영로그 - 거제 아주동 맛집 평화카츠, 덕둔버거에서 카츠 전문점으로 업종 변경 성공 덕둔버거가 사라졌다는 얘기를 듣고 슬퍼했던 게 엊그제 같은데  그곳 사장님께서 거제 아주동에 평화카츠를 오픈하셨다는 소문을 듣고 환호성 지를 뻔했다.  일식카츠 불모지에 가까운 거제 통영 지역에 한줄기 서광이 비치는 듯.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학교 수업 마치고 바로 거제로 달려갔다.  가게에 들어가니 넓지도 좁지도 않은 적당한 공간에 먼저온 손님 두 분이 앉아 계셨다.  눈에 들어오는건 사랑과 평화라는 글이 써진 액자. 뜬금없이 힙하다.당대에 가장 필요한 정신!     돼지 일러스트가 덕둔버거에 있던 포스터랑 비슷. 제주돼지를 드라이에이징해서 사용한다고 하니 카츠의 맛이 더 궁금해졌다. 치즈카츠, 상등심카츠, 카레를 시키고 잠시 기다리니 바로 서빙되어 나왔다.      정갈한 돈카츠 한상의 만족스러운 .. 2024. 7. 23.
코인러버의 통영로그 - 애착인형과 함께한 올해 첫 덕둔버거 고양이를 키우고 싶은 내 마음을 형상화한 서커스보이밴드 고양이 소년. 가끔 데리고 다니면서 음식 사진을 함께 찍고 있다. 아주 덕스럽다. 갑자기 땡겨서 다녀온 최애 수제버거 맛집 덕둔버거. 치즈프라이에 치즈가 정말 오지게 뿌려져 있어 너무 좋았다. 헤비 헤비한 덕둔버거는 두말할 필요도 없는 전국 최고 수준의 맛. 육즙이 질퍽하게 흘러나오는 수제버거를 손으로 잡고 먹는 즐거움. 나이가 나이인지라 자주 즐길 수 없는게 안타까울 뿐. 2023. 2. 10.
주말에 먹은 것들 집 근처에 한촌설렁탕이 생겼다. 설렁탕 한 그릇 9500원, 이것도 예전에 비하면 싼 가격은 아니지만 이제 13000원이 기본 가격인 통영의 비싼 설렁탕, 곰탕 먹으며 눈물 흘리지 않아도 된다. 내가 좋아하는 진주 서울설렁탕과 거의 유사한 캐주얼 설렁탕의 맛. 이런 거 한 그릇 먹으면서 보양이니 뭐니 생각하지 않는다. 가볍고 맛있게 한 그릇 먹을 수 있으면 딱 좋은 것. 내 기준에서는 한촌 정도면 최고다. 다음 주에는 돌판 수육에 소주 1병을 들이켜러 갈 예정이다. 할인받아 19800원에 사 온 마트산 우럭, 광어회에 조니워커블랙 셰리피니쉬 한잔. 회와 스모키한 위스키의 조합은 어찌 그리 완벽하던지. 폴바셋 아이스크림라떼가 너무 먹고 싶어서 마트에서 파는 폴바셋 돌체라떼 사다가 투게더 얹어 먹었다. 솔직.. 2022. 8. 29.
거제도 둔덕으로의 짧은 외출, 덕둔버거와 자매잡화 왠지 초현실적인 느낌이 들었던 거제 둔덕 원어민 선생님께 식사 대접을 하기로 해서 덕둔버거에 갔다. 인근 지역에서 맛볼 수 있는 최고의 수제버거니까 네이티브의 입맛에도 맞을거라고 생각했다. 덕둔버거의 맛은 두말 할 필요없는 수준이라 원어민 선생님도 최고라고 하시더라. 여러모로 만족스러웠던 식사였다. 리묘 사장님의 어머니가 운영하신다는 잡화점 자매잡화에도 다녀왔다. 덕둔버거와 리묘에서 걸어서 2-3분 정도 밖에 안되는 거리에 있는 작은 가게다. 내부 사진 촬영은 금지되어 있어서 사진이 없다.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칠 수 없어 인센스 하나랑 소품 몇개 주워서 왔다. 원어민 선생님께 그곳에서 파는 엽서를 한장 선물해 드렸는데 무척 좋아하시더라. 2021. 7. 30.
거제맛집 - 둔덕의 명소, The great handmade burger, 정말 전국구급의 수제버거 맛집 덕둔버거 기본 버거 - 클래식버거 덕둔버거의 시그니쳐 - 덕둔버거 치즈프라이 서울 익선동의 양키버거에 들렀다가 뭔가 아쉬운 기분이 들어 덕둔버거에 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정말 오직 이 집 버거를 먹기 위해 거제에 갔다. 오랜만에 먹으니 그냥 감동적이었다. 클래식버거도 덕둔버거도, 치즈프라이도 그냥 그대로 모두 만족스러웠다. 음식 먹다가 행복해진건 정말 얼마만인지. 덕둔버거는 예전보다 볼륨감이 더 좋아졌다. (브리오슈번에 없었던 깨가 한가득) 버거 하나 먹고 배 부르다는 생각을 안하는데 오늘은 정말 꽉 찬 느낌이 들었다. 정말 오랜만에 들렀는데도 알아봐주신 사장님의 마음 씀씀이도 너무 고마웠고. 이미 맛집으로 소문이 날대로 나서 모르는 사람이 없겠지만 거제도 갈 일 있으면 이 집 버거는 꼭 맛보시길. 먹다.. 2021. 6. 19.
오늘 하루 20200729 거제 덕둔버거 시험 기간이라 일찍 마친 관계로 점심 먹으러 잠시 둔덕에 다녀왔다. 목적지는 덕둔버거. 오랜만에 갔는데도 사장님이 알아보시더라. 역시 장사 좀 할 줄 아시는 분. 별거 아닌것 같지만 누군가에게 기억된다는건 참 기분 좋은 일이다. 덕둔버거의 시그니쳐 햄버거인 덕둔버거. 고기 고기한 느낌을 느끼고 싶을 때 먹으면 좋다. 이 집에서 제일 저렴하지만 비주얼은 가장 멋진 클래식버거. 덕둔버거가 헤비하게 느껴질 때는 좀 가벼운 느낌으로 클래식 버거를 먹는 것도 좋은 선택. 2시쯤에 도착해서 그런건지 코로나로 인해 손님이 줄어든건지. 원래 그 시간쯤 되면 재료가 다 소진되거나 자리가 부족해 먹기 힘들었는데 오늘은 매우 널널했다. 오늘만 그랬던 거겠지. 인근에서 보기 드문 수제버거 전문점인데 오래 오래 성업해주기 바란.. 2020. 7. 29.
여름이 지나고 가을날 다시 만난 덕둔버거 긴팔 남방을 마지막으로 입고 갔던게 엊그제 같은데 다시 긴팔 옷을 입고 덕둔버거를 찾았다. 시그니쳐 덕둔버거는 여전히 맛있었고 치즈프라이의 소스도 감동적이었다. 다음에는 두꺼운 오리털 파카를 입고 찾아가게 될 듯하다. 그때까지 성업하시길 나의 덕둔버거. (생전 처음 마셔본 닥터페퍼는 절대 내 취향은 아니었던.... 역시나 햄버거에는 밀크쉐이크.) 2019. 9. 26.
거제 둔덕 맛집, 거제 카페 - 수제버거 전문점 덕둔버거, 카페 리묘 둔덕이라는 곳은 이름만 들었지 한번도 가본 적이 없었습니다. 아무 것도 없는 마을이라(유치환 기념관이 있긴 합니다만) 통영에서 8년을 사는 동안 한번도 떠올려 본 적이 없는 곳이었어요. 리묘라는 카페가 입소문을 타고 유명해지지 않았다면 앞으로도 갈 일이 없었을 겁니다. 네비로 검색해보니 죽림에서 25분 정도의 거리라 드라이브 겸해서 가보기로 하고 길을 나섰습니다. 점심을 안먹고 갔던 터라 식사할 곳을 검색하니 리묘 바로 옆에 괜찮은 수제버거 집이 있다고 되어 있더라구요. 그곳이 바로 덕둔버거였습니다. 둔덕을 거꾸로 해서 지은 이름인 것 같은데 넉넉한 느낌을 주는게 햄버거도 맛나게 해줄 것 같아서 좋아보였습니다. 카페 리묘의 위치를 확인하고 옆에 있는 덕둔 버거에 들어갔더니 생각보다 내부 공간이 넓어 깜짝.. 2019. 6.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