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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 녹차밭의 연인 2010. 4. 26.
학교 선생 이야기 4. 반복되는 나날들 어느새 3학년 생활을 시작한 지도 2개월이나 지났습니다. 2개월 동안 거의 변함없는 생활을 해왔네요 ㅡ_ㅡ;;;; 오늘은 요즘 제 하루 학교 일과를 엿볼 수 있는 포스팅을 해보려 합니다 일단 아침 7시에 집을 나섭니다. 차를 몰고 오면 7시 10분이면 도착하고 걸어서 오면 7시 25분쯤 교문에 도착하게 됩니다. 본관 3층 진학실에 올라오면 대게 7시 30분 쯤이죠~ 아침에 비밀번호 열쇠로 잠겨진 진학실 문을 열고 들어오면 일단 컴퓨터 전원을 누르고 공기청정기를 켭니다. 진학실 냉장고에 새로운 아이템이 업데이트 되었는지 확인 한번 해보고 우리반으로 갑니다~ 오늘 아침인 냉동실에서 얼려진 몽쉘 통통을 먹으면서 말이죠 ㅡ_ㅡ;;;;;;; 시끄러운 와중에 몇명 애들이 잠을 자고 있군요~ ㅎㅎ 나의 카메라는 자비.. 2010. 4. 24.
아침이슬.... 그러고보니 접사의 계절이 돌아오고 있구나~ 올해는 멋진 작품을 좀 건져야할텐데.... 오랜만에 꺼내든 15ms-1으로 찍어본 아침이슬 접사. 슬슬 시동걸 준비중~ 기다려라 곤충 친구들 ㅋ 2010. 4. 22.
연세대학교 입시설명회 in 해운대 파라다이스 호텔 해운대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있었던 연세대학교 입시설명회에 갔다가 왔습니다~ 원래는 부장님이 가시기로 했는데 입시 설명회가 두군데 겹쳐서 연세대학교는 제가 다녀왔네요(연세대는 버린건가? ㅋ). 입학사정관제가 확대되고 논술을 강화하겠다는 얘기만 2시간 내내 듣고 있자니 좀 지루하긴 했지만 부장님의 명령으로 갔다온 곳이라 필기까지 해가며 꼼꼼히 듣고 왔습니다 ㅡ_ㅡ;;;; 앞으로 입시설명회에 제가 참여할 일은 별로 없겠지만..... 혹시 있더라고 하더라도 부산은 가고 싶지 않습니다. ㅜ_ㅜ 그 열악한 도로여건과 교통상황........................... 돌아오는 길은 정말 악몽이었어요.(출장비보다 기름값이랑 도로비가 더 많이 들었다능 ㅠ_ㅠ) 해운대는 사진찍으러 몇번 간적은 있어도 백사장을 걸어.. 2010. 4. 22.
민들레 홀씨되어 봄날 찍어보는 감성샷.... 장소는 진고 임시교사 화단(정확히는 1학년 6반 교실 앞) 사서교사 재덕이의 도움을 받아 홀씨가 날리는 장면을 찍으려 했으나 그의 입바람은 너무 강하거나 약해서 사진을 건지진 못했다 ㅡ_ㅡ;;;; 어쨌든 이것은 봄날의 감성샷. 어느새 내 마음 민들레 홀씨 되어 강바람 타고 훨훨 네 곁으로 간다.... 2010. 4. 21.
아반테XD 브레이크 패드 교체 남해 있을 때부터 갈아야지 했던 브레이크 패드를 오늘에야 교체했다. 그나마도 쇠교가 교체하러 오라고 해서 간거였지만 ㅋㅋ 공임료도 안받고 고생해줘서 고맙다~ 그나저나 차에 이렇게 신경을 안쓰니..... 걱정이다 걱정. 2010. 4. 20.
쾌활한 유채꽃밭 사진 한장 한장을 좀 신중하게 찍어야 할텐 아직도 그냥 되는대로 셔터를 누르고 몇장 중에 한장이 걸리기를 바라고 있는 것 같다. 버리는 사진의 수를 좀 줄여야 사진 경력이 부끄럽지 않을텐데..... 이 사진도 핀이 살짝 나간 것이 아쉽기 그지 없다.... 삭제하긴 아까워서 블로그에나마 포스팅해봄.... 2010. 4. 18.
봄소풍 오늘은 진주고등학교 봄 소풍날.. 대낮에 진주성과 진양호를 걸어본 역사적인 날.... 진양호 가는 벚꽃길에는 아직 봄의 향기가 남아 있는 듯. 마지막 벚꽃이라 생각하고 셔터를 눌러본다. 두고 두고 생각날 2010년의 봄... 2010. 4. 16.
학교 선생 이야기 3. 모의고사 컬러밴드 붙이고 느즈막히 등교한 수산이.... 시험에 좀 집중하는가 싶더니.... 이렇게 근접해서 사진을 찍어도 모를 정도로 숙면을 취해주신다 ㅡ_ㅡ;;;; 태균이는 잠을 자는건지 고뇌를 하는건지..... 머리를 이틀에 걸쳐 깎더니 스님 머리로 최종진화를 했다. 장래희망은 목사인데...... 저기 꿈나라를 헤매시는 저분은 대체 누구신가? ㅋㅋ 현곤이는 참 착실하게 공부를 하는 것 같은데 성적이 잘 안올라 걱정이다. 착실한 애들은 끝까지 챙겨줘야 하는데 말이야... 조금만 더 힘내자~ 애들한테는 좀 미안한 말이지만 나는 모의고사 치는 날을 제일 좋아한다. 평소에는 워낙 바쁘고 정신이 없는데 이날은 그래도 숨돌릴 틈이 있어서 살만하기 때문이다. 모의고사는 내신에 들어가지 않으니까 애써 컨닝하려는 시도도 없고.. 2010. 4. 15.
학교 선생 이야기 2. 야간 자율학습 이 진학실 팻말은 아마도 내가 학교다닐 때 달려있던 것과 같은 녀석일 것 같다. 우리 때 진학실은 불려가면 살아나오기 힘들다고 해서 산적 소굴이라고 불렸다. 우리 반 애들 야자하는 모습, 전체 반 중에서 참여 인원이 가장 적다. 딴 반과 숫자를 비교하면 좀 머슥해질 때도 있지만 자율학습 태도는 더 좋은 것 같다. 어떤 집단이든지 소수정예가 좋은거다. ㅡ_ㅡ;;; 이 사진을 부장님이 보시면 애들이랑 장난친다고 싫어하실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10년전에 비해서는 교사와 학생들 사이의 간격이 많이 좁아진 것 같다. 진정으로 나를 무서워하는 학생이 있는지는 나도 잘 모르겠다. 장난치다 불려나온 녀석들~ 우리 때 같으면 긴장해서 굳어있었을텐데 이 녀석들은 불려나와서도 마냥 즐겁다~ 복도 끝부분에서 야자 순시 중인 .. 2010. 4. 12.
벚꽃 흐드러지다 아마 어제가 꽃놀이의 절정이었지 싶네요. 오늘은 비가 촉촉히 내린다니까 꽃잎도 따라 내리겠지요? 어느해보다 힘들었던 봄이었지만 그 와중에도 꽃은 어느해보다 많이 찍어 올렸습니다 ㅋ 내년엔 꽃놀이 갈 수 있는 여유가 생기길 바래봅니다~ 사랑하는 그녀와 진해 여좌천을 거닐 수 있기를 ㅋㅋ 2010. 4. 12.
Carl Zeiss - Distagon 25mm F2.8 가난하게 살다보니 AF 되는 렌즈가 없다 ㅠ_ㅠ 아 이 서러운 수동렌즈 인생.... 누가 AF되는 렌즈 좀 사주세요. 칼짜이스의 렌즈는 플라나들만 접해봤는데 새로만난 디스타곤 25mm는 또 다른 세계였다. 초점거리가 너무 짧아서 접사에 써도 될듯 ㅡ_ㅡ 날씨 좋은 날 들고나가서 실험을 한번 해봐야할 것 같다. 그나저나 애써 손땠던 칼짜이스에 다시 발을 들이다니 이거 잘못하면 파산신을 영접할지도..... 짜이스 렌즈군 중 극강의 해상력을 자랑한다는 100mm F2.0 makro가 무진장 보고 싶어 지는구나 ㅠ_ㅠ 2010. 4.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