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7380

근황 요즘은 논어 해석본을 읽고 있으며 김훈씨의 남한산성이나 김탁환씨의 백탑파 시리즈 같은 역사소설에 빠져 있습니다. 겨울에는 텝스나 한번 쳐보려고 슬금슬금 공부하고 있는데 독해 빼고는 다 취약하네요 ㅠ_ㅠ 임용 공부할 때 만들었던 코인러버의 한국사, 중국사, 서양사 시리즈의 개정판을 만들어 볼까 하고 원고를 검토하고 있는데 지금 보니까 미흡한게 너무 많이 보이네요. 내년 여름 쯤에 제본할 수 있도록 열심히 수정해봐야겠습니다. 임용 준비생 뿐만 아니라 학생들도 친근히 다가갈 수 있는 개론 요약서 를 만들어보고 싶네요. 그리고 4페이지 밖에 작업 안했지만 그녀의 나라 - 조의선인편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배경은 고구려 고국천왕이 부족적 성격의 5부를 행정적 성격으로 개편할 당시로 설정했구요. 어비류와 좌가려의 난.. 2007. 10. 26.
하얗게 불태웠어 마지막에 평온한 미소를 머금은 채 잠들 수 있도록 모든 것을 불태울 수 있게.... 2007. 10. 24.
내 방....아니 이미 방이라기보단 작업실~ 20071021 내 방을 찍어보다. 2007. 10. 21.
몬스터 헌터 포터블 -2nd : 얀쿡을 잡다~ (어디선가 퍼온 스샷~ 내 캐릭은 아직 저런 경지까지는....) PSP 선물 받은 이후 즐기고 있는 몬스터 헌터 포터블~ 사자전쟁은 겨울 방학쯤에나 손댈 것 같고, 길티기어는..... 커맨드치라서 봉인 중 ㅡ_ㅡ;;;;;;;;;;;;;; (같은 기술을 두번 쓸수 없다.) 그나마 즐기고 있는 몬헌 포터블~ 그리 푹빠져 있진 않지만 무기, 방어구 만들고 괴물 잡는 재미가 솔솔~~ 워낙 컨트롤이 약한 터라 고전하고 있긴하지만~ 근데 오늘 이건 왠일이야? 초보들이 그렇게 힘들어 한다는 얀쿡을 두번만에 잡았잖아 ㅋㅋㅋ 오호~ 의외로 게임에 소질이...? ㅋㅋㅋ 그나저나 할일도 많은데 놀기만 하는군. 음.... 2007. 10. 19.
가을만 되면.... 가을만 되면.... 아니 수시2차 합격자 발표가 나기 시작하고 수능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만 되면.... 항상 빠지게 되는 슬럼프.... 올해도 어김없구나. 교직생활에 대한 회의가 온몸을 감싼다. 내가 여기서 뭘하고 있는지도 모르겠고. 아무도 없는 곳으로 떠나서 한 한달만 쉬고 오고 싶다. 학생도 교사도 없는 그런 곳에서..... 2007. 10. 19.
스티브잡스 스탠포드대 연설 I am honored to be with you today at your commencement from one of the finest universities in the world. I never graduated from college. Truth be told, this is the closest I've ever gotten to a college graduation. 먼저 세계 최고의 명문으로 꼽히는 이 곳에서 여러분들의 졸업식에 참석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저는 대학을 졸업하지 못했습니다. 솔직히, 태어나서 대학교 졸업식을 이렇게 가까이서 보는 것은 처음이네요. Today I want to tell you three stories from my life. That's it. No.. 2007. 10. 17.
경상대학교 축제- 역사교육과 주점 (손군 홈피에서 퍼온 주점 자료사진... 뒤의 인물이 누구인지는 알 바 아니다. ㅡ_ㅡ;;;;) 중간에 몇번인가 끊긴 적이 있긴 하지만 경상대학교 축제기간이 되면 으레 역사교육과는 주점을 한다. 2학기의 메인 이벤트인데다가 주점을 한다는 것 자체가 참 힘들고 귀찮은 일이기에 주점을 하니 안하니부터 시작해서 준비과정까지 참 많은 논쟁이 있었을 것이고 고생도 많이 했으리라 생각된다. 그 모든 고생에도 불구하고 이 번잡한 연례행사를 매년 준비해 주는 후배들이 참 고맙다. 요즘 애들의 개인적인 성향에 비춰보면 이런 주점 같은거 참 하기 싫은 일일텐데.... 그래도 이런 행사가 있으니 후배들 한번 보고 크게 웃기도 하고 내가 아직 경대 역사교육 98학번이구나 하는 것도 느끼곤 한다. 동기들과 같이 갈 수 있다면 .. 2007. 10. 11.
Please open your books, Page 52 Everybody Good morning~ Please open Your books, Page 52. At last lesson, we studied about politic systems of three kingdoms~ Now I`ll test your acomplishment about that subject. If you Know the answer, put your hand up~ The student who tells right answer will take additional point for next achievement test. First question~ Who is the King had reformed tribal five tribe to executive five tribe? ... 2007. 10. 7.
나도 그나이 쯤엔.... 19살이라.... 대학생은 반사회인이니까 어찌보면 정규 교육과정의 최고점이라고 할 수도 있겠네. 그 나이쯤엔 자신의 모든 생각이 다 옳다고 보는 모양이다. 나도 분명 저 때쯤을 지나왔는데 왜 기억이 나지 않는걸까? 나도 저 아이처럼, 저 아이들처럼 모든걸 내 기준에서 생각했을까? 29살, 지금은 적어도 내가 생각하는게 다 옳지는 않다는걸 알고 있다. 저들도 이 나이쯤 되면 느끼게 되겠지? 우리의 어줍잖은 지식으로 세상에 대해 속단하는건 어리석은 일이라는 걸. 시간의 흐름이란 사람의 많은 부분을 바꿔놓기 마련이니까. 어쨌든 선생님들보다 더 똑똑하고 어른들보다 더 아는게 많은 아이들을 데리고 일년을 버틴다는게 참 쉽지는 않다. 2007. 10. 4.
Final Fantasy Tactics - 사자전쟁 나는 이바리스의 중세사를 연구하고 있는 아라즈람이라고 하는자.... 그대는 사자전쟁을 알고 있는가? 예전 이바리스를 2분하며 싸웠던 후계자 전쟁은 한 무명의 젊은이인 딜리터라고 하는 젊은 영웅의 등장에 의해 막을 내리게 되었다.... 이곳에 살고 있는 자라면 누구라도 알고 있는 영웅담이다. 하지만 우리들은 알고 있다. 눈에 보이는 것 만이 '진실'이 아니란 것을.... 이곳에 한명의 젊은이가 있다. 당시 전사들 사이에서도 명성이 높던 명문 베올브가의 막내이다. 그가 역사의 무대에서 활약했다고 하는 기록은 없다.... 하지만 작년 공개된(오랫동안 교회의 손에 의해 은폐되어 있던) '듀라이 백서'에 의하면 이 이름도, 아무것도 없는 젊은이야 말로 진정한 영웅이라는 것을.... 하지만 교회의 말에 의하면 이 .. 2007. 9. 30.
각오 이제 내가 나 스스로의 가치와 가능성을 세상에 보여야 할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학생들에게 가볍게 내뱉듯 말했던 한계에의 도전.... 열심히 할 것을 결의한다. 지난 3년의 시간이 낭비되고 있었음을 반성하며 이제 더이상 내 현실에 한탄하거나 안주하지 않으리라. 지금부터 시작될 일년의 시간이 내 인생을 확실히 변하게 해주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지금 가슴 속으로부터 아주 작게나마 심상치 않은 고동이 느껴지고 있다. 2007. 9. 28.
20070922남원 문덕봉 등반 문덕봉 가는 길에 바라본 풍광 존경하는 산악인 이귀순 대장님~~ 정방환 선생님~ 우리 낙남 단장님~ 이귀순 대장님~ 멀리서 찍힌 전수근 스승님과 김형언 선생님 왼쪽부터 이강웅선생님, 군기반장 이두만 선생님, 문정수 스승님, 화일권 선생님, 이진희 행님, 배영식 행님~~ 낙남 국내 산행 두번째 참여, 남원까지 오랜 시간을 달려 오르기 시작한 문덕봉~ 나는 역시 초반 체력이 많이 딸리는지 능선까지이어진 오르막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하지만 일단 능선에 오르고 나니 확실히 체력의 여유가 생겨 가벼운 마음으로 산행을 즐길 수 있었다. 전수근 스승님의 무릎이 좋지않아(어제 체력장때 운동장 8바퀴가 치명적 ㅠ_ㅠ) 문덕봉 정복에 이은 고리봉 정복은 다음을 기약해야했지만 산에서 내려오는 길에 쏟아진 빗줄기.... .. 2007. 9. 23.
PSP 2005, 아방이 2만 주행~ 살다보니 참.... '생신을 축하합니다' 라는 글과 함께 경비실에 맡겨진 신형 PSP 그것도 요며칠간 구하기 힘들었던 세라믹 화이트... 누굴까나... 정체가 밝혀지기 전까진 당분간 봉인.... 그리고 우리 지니1호가 드디어 주행거리 2만을 돌파했다. 작년 6월부터 함께 했으니 이제 1년 3개월~ 그렇게 많이 타고 다닌 건 아닌 것 같네. 앞으로 20만~ 200만 까지 함께 달려줘~~ 2007. 9. 18.
김밥~~ 나는 왜이렇게 김밥이 좋을까? 세상에서 제일 맛있다 ㅋㅋㅋ 그중에서 제일 맛있는건 누나가 싸준 김밥~ 아 김밥 먹고 싶어라~ 어제 수능 원서 추가 접수하느라 중간에 버스를 타고 진주로 왔다. 내 차로 카풀해 왔는데 차몰고 가버리면 전수근, 문정수, 박태균 선생님 불편하실까봐~ 아침에 이현 아파트 가서 차를 찾아 왔는데 기름이 만땅으로 차 있었다. 분명 박태균 선생님의 음모였으리라.... 에구 참... 마음놓고 차키도 못맡기겠다.(요즘 기름값도 장난 아닌데 말이야 ㅠ_ㅠ) 우리 박태균 선생님 피곤하셔서 어쩔까. 아래에 있는 사람에게는 좀 편하게 대해도 될 것을... 선생님 ~~ 이런거 하나 하나 신경쓰시니 살이 안찌잖아요~ 어쨌든 오늘부로 수능 원서 업무는 종결.... 내일부터는 다시 남해제일고의 일상으로.. 2007. 9. 13.
언어순화 - 참을 인자 세개면 살인도 면한다 교직 있으면서 입이 너무 거칠어진 것 같다. 언어순화를 해야겠다. 속으로 참는 법을 익혀야지 하면서도 결국 전혀 그러지 못했던 지난 2년 몇개월.... 가면 한두개쯤 만들때도 됐는데 그게 안되서 (모학생에게) 기분따라 지랄한다는 소리나 듣고~ 그나저나 나도 문제지만 요즘애들 언어순화 심각하게 해야할 듯... 아무리 그래도 여자애들 입에서 씨바....라는 소리가 나오면 좀 깨는게 사실인데.... 우리반에도 그런 입을 가진 애들이 좀 되는 것 같다. (남자애들이 그래도 마찬가지지만....) 요며칠 사이 우리반 모 학생의 씨발 씨발 소리가 환청이 되어 들린다. 수능 원서 접수 때문에 남해 진주를 왔다갔다 3번~~ 결국 오늘 원서 접수는 마무리 했지만 내일은 원서 대조 작업을 해야하기에 또 학교에 못가고 진주교.. 2007. 9. 12.
Fickle Sunkist 금요일에는 수시 원서 쓰다가 마지막 수업을 늦게 들어가서 교감 선생님께 야단을 맞았다. 수업이 든 반에 가서 수시 원서 첨 써보는 학생이 지금 원서쓰러 와서 그거 정리하고 오겠다고 말을 해뒀기에 별문제 없겠지 했는데 불같이 화를 내는 교감샘을 보며 좀 이해가 안됐던게 사실이다. 하지만.... 원칙대로 생각한다면 학생들의 수업권은 어떤 경우에라도 지켜져야 하기에 교감선생님께서 화내시는 게 맞다. 내가 백번 잘못한거다. 주말동안 반성 많이한 부분이다. 그래도 그 순간에는 이해도 안되고 화도 많이나더라.... 기준이 애매해서.... 내가 하면 화를 내고 다른 분이 하면 아무 말씀 안하시는 것 같아서.... 아무래도 피해의식을 가지고 학교생활하고 있는 것 같다. 남해제일고에서의 생활도 한계에 다다른 것 같다. .. 2007. 9.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