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tionery52 승인형의 선물, 몽블랑 어린왕자 잉크 승인형이 모처럼 통영에 넘어오셔서는 몽블랑 어린왕자 잉크를 선물해주셨다. 몽블랑 만년필은 없지만. 형 덕분에 잉크라도 써보게 되었구만 ㅋ 파버카스텔 그라폰의 카트리지에 채워 잘 써야겠다. 2022. 4. 10. 모나미 153 러브 LOVE 모나미 153 LOVE 에디션. 괄호 안에 자신이 사랑하는 단어를 지정하면 각인해준다. 근데 같은 글씨체로 주문했음에도 각각 느낌이 달라서 아쉽다. 모나미 153은 사용하기 위해서라기 보다 컬렉션용으로 모으는 사람이 많을텐데 패키지 퀄리티가 많이 아쉽다. 특히 배송될 때 흔들려서 노크온 상태가 된 펜이 패키지 안쪽을 저렇게 만들어놔서 볼 때마다 화가 난다. 여태껏 수집한 모나미 153 시리즈 중 이렇게 안된게 몇개 없을 정도. 문제점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건지 알면서도 해결할 의지가 없는건지 모르겠지만.... 모나미 체험단도 활동하고 있던데 이런 부분을 지적하는 사람이 전혀 없단 말인가? 갈수록 도색 미스도 많이 나는 것 같고. 초심을 찾아야 할 때가 아닌가 싶다. 2022. 1. 16. 파버카스텔 그라폰 클래식 퍼남부코 만년필 샤프 세트 어린 시절의 추억이 한가득 담긴 파버카스텔 브랜드의 고급 만년필과 샤프. 사용하기 아까울 정도로 아름답다. 관상용으로만 두는게 나을 것 같다. 2022. 1. 6. 파버카스텔 그라폰 클래식 퍼남부코 샤프 보내줬던 사진집의 책값을 못치뤘다며 미안해 하길래 신경쓰지 말랬더니 저렴한 필기구를 하나 준비했다고 한다. 포장지를 보니 파버카스텔 그라폰 시리즈인데 저렴할리가....포장지를 뜯고 하얀 박스에서 꺼내니 또 미색의 박스.그 박스에서 꺼내니 나무 케이스. 그라폰 시리즈다운 고급진 패키지다. 파버카스텔 정품 인증서. 케이스를 열면 파우치 안에 샤프가 들어있다. 무려 그라폰 클래식 퍼남부코였다. 이걸 실물로 사용하게 될 날이 오다니. 1-2만원 짜리 로트링이나 스태들러 샤프만 사용했던 나로써는 황감할 수 밖에. 이 비싼 샤프를 그냥 찍는건 예의가 아닌 것 같아 제대로 다시 촬영했다. 황동펜트레이에 올려놓고 보니 이제야 격이 좀 맞는듯. 기스라도 나면 눈물이 날 것 같으니 집에만 모셔놓고 써야겠다. 살다보니 이런.. 2021. 12. 19. 트와일라잇 블루 유어 콤마 황동 북마크 트와일라잇 블루라는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에서 황동 북마크를 주문했다. 주말을 끼고 주문해서 5일만에 도착한 제품. 포장을 참 예쁘게도 했더라. 윗부분에는 내 아이디인 'Coinlover'책갈피 날 부분에는 스무살 때 베네통 다이어리에 적어놨던 일기의 한부분인'기억이란 사진 위에 시간의 입자가 내려 앉으면 아픔마저도 그리움으로 아련해진다.'를 각인했다. 제품 크기도 딱 좋고 각인 글씨체도 생각했던 대로 나와서 너무 맘에 든다. 책을 좋아하는 지인들에게 선물하고 싶은 아이템이다. 2021. 12. 15. 별을 헤는 광야의 밤 윤동주 이육사 육필 만년필 텀블벅에서 펀딩했던 이육사 윤동주 육필 만년필. 서시가 프린팅된 윤동주 버전과 바다의 마음이 프린팅 된 이육사 버전이 있는데 나는 이육사를 택했다. 저항시인이라는 강한 이미지를 굳이 붙이지 않더라도 그의 글은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부분이 있기에 좋아할 수 밖에 없다. 그와 관련된 상품이라면 당연히 광야나 청포도를 가져올 줄 알았는데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바다의 마음을 프린팅 한 것도 좋았다. 다만 워낙 저혐한 가격에 펀딩을 받았기에 중국산 Baoer 만년필을 사용한 것이 못내 아쉬웠다. 물론 엄청난 가성비로 주목받고 있는 메이커이긴 하지만 독립의 이미지를 가진 두 시인과 관련된 제품을 중국산으로 만든 게 좀 안 어울렸다고 할까. 모나미 지중해의 올리브 잉크를 채워넣고 바다의 마음 필사로 시필을 해봤.. 2021. 12. 5. 와디즈펀딩 호버펜 인터스텔라 버젼 한참을 기다려서 받았건만 절대 깔끔하다고는 말할 수 없는 마감 퀄리티와 QC 때문에 실망감이 너무 커져버렸다. 자력에 의해 아름다운 각도로 기울어져 공중에 떠있는 펜의 컨셉이나 디자인은 정말 맘에 들지만 그 외의 것들은 모두 꽝이다. 필기를 하기 위해서는 볼펜 마개를 한번 더 열어야하기에 번거롭고 펜 자체의 필기감도 고급스러움과는 거리가 멀다. 개인적으로는 비추하고 싶은 아이템. 펜이 아니라 장식용 장난감으로 생각한다면 괜찮을 수도 있다. 2021. 11. 27. 라미 사파리 오리진 사바나 그린, 테라 레드 오리진이라고 해서 특별할 건 하나 없다. 그저 1980년에 만들어졌다는 최초의 제품을 복각했다는 것일뿐, 저렴하게 사용하기 좋은 맘편한 만년필이라는 라미의 아이덴티티 그래로의 퀄리티다.그래서 딱 좋다. 잔기스 따윈 전혀 나지 않을 것 같은 까슬하고 매트한 질감의 플라스틱 소재,취향에 딱 맞는 레트로 색상까지 고만 고만한 것들을 고만 고만하게 쓰는 내 성향에 잘 들어 맞는다. 2021. 11. 25. 고래 모양 스테이플러 제니스 591 돈주고 스테이플러를 살 생각은 없었지만 문구류 구입으로 써야할 금액이 있는데 다른걸 사기가 애매했다. 검색하다 우연히 보게된 이탈리아제 스테이플러 제니스 591의 디자인이 내 취향이라 아무 생각없이 지르고 말았다. 실용성은 전혀 고하하지 않았건만 학교 규칙 개정과 관련해서 문건 몇십개를 만들며 사용해보니 집게 형태로 되어 있어 손이 편안한게 꽤 괜찮았다. 전자문서 유통이 대부분이라 실제로 사용할 일은 별로 없을테니 이게 내 인생의 마지막 스테이플러 구입이 되지 않을까 싶다. 2021. 11. 8. 대만 IWI 문명 시리즈 황동 만년필 대만 IWI사에서 만든 시드마이어의 문명 만년필 굿즈. 6개의 문명을 6개의 색으로 발매했는데 나는 아틀란티스 블루를 택했고 탁월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 책모양 박스 패키지의 디자인은 괜찮은 편이나 고급스럽다는 느낌은 없고 열자마자 고무 냄새가 심하게 올라온다. 만년필은 황동으로 만들어서 기분 좋은 무게감이 느껴진다. 저가 제품답게 마감은 허술하지만 이 정도의 제품을 사면서 파커나 몽블랑 같은 퀄리티를 바라는 사람은 없을 것이니 무난하게 넘어갈 정도라 말할 수 있겠다. 기존에 써왔던 만년필에 비해 펜대의 길이가 짧은 편이라 조금 어색했지만 필기감 자체는 꽤 좋았다. 펜촉은EF닙인데 다른 회사의 그것보다 굵게 써지는 느낌이 있다. 동봉된 컨버터는 사용하는데 지장은 없지만 너무 허접해보여서 호환가능한 제품.. 2021. 11. 2. 모나미 153 독도의 날 한정판 독도의 날을 기념해 발매된 모나미153 독도 한정판. 아노다이징 공법으로 만들어졌다는 것 빼고 성능이나 디자인 부분에서 기존 제품과 다를 것은 전혀 없다. 따라서 모나미153 수집가 아니면 독도를 무척이나 사랑하는 사람들이 주로 구매하게 될 제품이다. 내년부터 일본 고등학교 교과서에 독도 영유권 주장 내용이 실리게 된다고 하는데 이런 시점에 모나미에서 독도 관련 굿즈를 내놓은 것은 판매량에 상관없이 괜찮은 시도가 아닌가 싶다. 모나미는 독립운동 및 민족정신과 관련된 이벤트를 꽤 자주 진행하는 편이라 굳이 구매하지 않아도 될 제품도 응원의 의미로 모으게 되는 것 같다. 2021. 10. 26. 모나미 아더에러 콜라보 한정판 모나미153을 컬렉션하는 덕에 아더에러라는 브랜드를 처음 들어봤다. 스펙이야 모나미 153과 다를게 없다. 아더에러의 시그니쳐 컬러인 제트블루를 채택한거라 하는데 기존에 나왔던 153 오션의 딥블루와 큰 차별성이 느껴지지 않는다. 아더에러라는 브랜드에 대해 특별한 애정을 가진 사람, 모나미153을 컬렉션하는 사람이 아니면 굳이 구매할 필요는 없을 듯 하다. 아더에러 ‘ADER’는 미적 표현을 뜻하는 ‘Aesthetic Drawing’에 사람을 뜻하는 ‘er’을 합성한 단어로,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어 편집하고 이를 서로 공유하는 사람이 모인 집단을 말한다. 그 뒤에 붙은 ‘Error’는 오류를 뜻하는데, 아더에러는 모든 결과는 반복되는 오류 끝에 나온다고 생각해 이를 성장으로 받아들인다. 아더에러는 패션.. 2021. 10. 23. 게임 모뉴먼트밸리 콘크리트 연필꽂이 모뉴먼트밸리라는 게임의 한장면을 입체화한 콘크리트 연필꽂이. 대단히 아름답고 독특한 소재의 게임이라 기억에 오래남았는데 우연히 관련 제품을 보고 호기심이 동해 구입해봤다. 저렴한 만큼 부속된 피규어의 퀄리티는 떨어진다(3D프린트로 출력해서 검은색 흰색 포인트만 대충 색칠한 듯 표면이 매우 거칠다.). 콘크리트로 만든 연필꽂이 본체는 꽤 괜찮은 편. 오징어게임에서 게임장으로 이동할 때 나오는 형형색색의 방과 계단은 아무래도 이 게임의 컨셉을 모방한 것 같은데 의외로 그 부분을 얘기하는 사람은 없는 것 같아 신기했다. 꽤 흥했던 게임으로 알고 있었는데 나만의 착각이었나? 2021. 10. 1. 나의 모나미 153 ID 한정판 콜렉션 나의 모나미 153 컬렉션. 동일 에디션에서는 하나의 색깔만 산다는 원칙을 세우고 조금씩 모아왔다. 안타까운건 제일 처음 발매됐던 153 50주년 한정판을 구하지 못했던 것. 7년전 그날 그렇게 클릭질을 했음에도 실패한게 천추의 한으로 남는다. 지금은 프리미엄이 어마어마하게 붙어 10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더라. 2021년 광복절 기념 한정판. 제일 처음 손에 넣은 153ID. 제자가 내 닉네임을 각인해서 선물해줬다. 스타벅스 20주년 기념 콜라보 한정판. 스타벅스 2020 가을 MD 콜라보. 153 샤프. 이것도 제자가 닉네임 각인해서 선물해준 것. 이육사 한정판. 안중근 한정판. 지오메트릭 에디션. 윤동주 한정판. LOVE 에디션. 대괄호 안이 비어 .. 2021. 8. 17. 모나미 153ID 815 광복절 한정판 광복군의 군복 색깔을 모티브로 만든 153ID 광복절 한정판. 볼펜 자체는 색깔 빼고는 기존의 153ID와 똑같고 작은 메모 수첩이 세권 포함되어 있다. 나의 모나미 콜렉션에 하나 더 추가. 2021. 7. 30. 파버카스텔 연필깍이 UFO 샤프너 연필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아무 짝에도 쓸모없을, 그러나 왠지 소유욕을 자극하는 제품. 판매사이트들마다 제품 사진을 너무 잘 찍어놔서 꽤 볼륨감있는 제품처럼 보이지만 실제 크기는 이 정도 밖에 안된다.연필은 잘 깍이지만 그런 용도로 사용하기 위해 이 가격을 지불하는건 이해할 수 없는 일(휴대용 거울 대용으로 사용하기는 딱 좋다.). 그리고 그걸 하고 있는게 나. 2021. 7. 13.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