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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tionery52

모나미 153 ID 이육사 한정판 에디션 모나미 153 ID 볼펜은 한정판을 워낙 많이 찍어내고 있어서 큰 의미는 없지만  나올 때마다 낚여서 안살 수가 없다. ㅠ_ㅠ  이번에는 3.1절 기념으로 안중근, 이육사 한정판이 발매됐는데 둘다 살 여유는 없어서 이육사 버젼만 구입했다. 이런 식으로라도 새로운 세대에게 독립운동가를 기억하게 하는 것은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주둥이만 살아서 독립운동가 비하하는 정신나간 놈들보다는 이런 굿즈라도 사며 상식에 맞게 사는게 옳은 것이라 믿는다.) 이 시리즈가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지기를. 2021. 3. 7.
만년필의 묵은 잉크를 녹여내며 - 모나미 병잉크 청록빛 공작깃, 지중해의 올리브 아침부터 콜라 한잔....  ....이 아니라 몇달 동안 안썼던 만년필들의 묵은 잉크를 세척했다. 물을 몇번이나 갈아도 계속 배어나오는 청남색 잉크물.   만년필에 처음 관심을 갖게 된 것이 8월의 크리스마스에서 한석규가 편지를 쓰기 위해 만년필을 물에 씻는 장면을 보고 나서 였는데 자신에게 남은 미련이라는 감정을 씻어 내려는 듯한 그 모습이 너무 인상적이었기 때문이다. 그 이후 중요한 서류에 사인을 하거나 의미 있는 글귀를 써내려갈때는 만년필을 활용하곤 했다. 몽블랑 같은 비싼 제품은 개발에 편자를 다는거랑 마찬가지인 악필이기에 주로 라미나 로트링 아트펜 같은 저렴한 제품을 사용해왔다. 만년필의 장점은 특유의 필기감으로 글을 쓰는 재미를 더해주는데 있기도 하지만그보다 제일 좋은건 몇달에 한번쯤 굳은 잉.. 2020. 11. 15.
스타벅스 2020가을 MD 모나미 볼펜 이제부터 이런거 안사고 버텨야지 하는 굳은 결심을 했지만 결국 초심을 지키지 못하고 스타벅스 흑우로서의 면모를 과시해버렸다. 다른건 그냥 참을 수 있었는데 모나미 볼펜 콜라보라서 ㅜ_ㅜ이걸 어떻게 안살 수 있단 말인가 ㅜ_ㅜ2020가을 MD, 스벅20주년 기념, 153일반판 순서. 하나같이 찬란하게 예쁘구나. 2020. 9. 18.
스타벅스 20주년 기념 MD 볼펜, 모나미 153 어제 친구랑 통화하다 요즘 돈이 없어서 스타벅스 20주년 기념 MD도 하나 못산다고 우는 소리를 했더니 오늘 우체국 택배로 20주년 기념 볼펜이 도착했다. 이런 걸 바란건 아니었는데(?) 어쨌든 기쁘구나 ㅋㅋㅋ 고맙네 친구~~ 볼펜 자체는 모나미 153과 다를게 없는데 녹색과 금색의 조합이 너무 아름답다. 사진 찍었으니 장롱안에 잘 보관해야겠다. 2019. 7. 17.
제트스트림 퓨어몰트 만년필이고 뭐고 일할때는 그냥 멀티펜이 최고인지라 괜찮은걸로 하나 사야지 싶어 알아보니 이 분야에서 최고로 치는게 퓨어몰트. 제트스트림심을 사용했으니 필기감은 의심할 필요가 없었고 실제로 받아보니 상당히 고급스러운 마감에 저중심설계라 사용하기 딱 좋을 것 같다. 손잡이 부분은 오크나무라는데 뭔 볼펜에 이렇게까지나 싶기도 하지만 ㅋㅋ그나저나 퓨어몰트라는 이름만 보면 싱글몰트 위스키가 한잔하고 싶어지니 참.... 2018. 11. 25.
알라딘굿즈 - 본투리드 만년필 헥사(HEXA), 알라딘 만년필 이번달 알라딘 굿즈는 만년필. 육각형의 컨셉이라 이름이 헥사인가 보오. 큰 기대는 안했는데 생각보다 고급져서 의외. 무게감이 없이 너무 가벼워서 조금 그렇지만 사은품으로 주는 제품 치고는 꽤 신경써서 만든 듯. 2018. 9. 7.
캘리그라피용 만년필 - 펠리칸 스크립트 2.0 전에 쓰던 캘리그라피 만년필을 지인에게 선물했던 터라 새로 하나 구매하려고 했는데 마침 펠리칸 스크립트 2.0이 싼 가격에 나와있어 구입했다.  펜촉이 2.0이라 선이 꽤 두껍게 나온다는 것 빼고는 매우 만족 중.  어차피 사인용 빼고는 쓸 일이 없을테니 딱 적당한 것 같다. 2018. 7. 20.
캘리그라피 전용 만년필 - 라미 JOY 15 라미에서 만든 캘리그라피 전용펜 Joy15. 로트링 아트펜 시리즈의 필기감이나 결과물이 워낙 맘에 들어 F, EF닙보다는 약간 두꺼운 펜촉을 선호하게 되었는데 라이에서 1.1, 1.5의 두께를 가진 캘리그라피펜이 출시되었다는걸 이제야 알고 구입하게 되었다.        분명히 새제품으로 샀는데 펜촉에 미세한 스크래치들이 있어 마음이 좀 상함.... 그래도 난 관대하니까.         저가형 만년필임에도 중국 OEM이 아니라 메이드인 저머니다.       사랑해마지 않는 이로시주쿠 산율색을 봉인해제.   테스트 삼아 써보니 나쁘지 않다. 로트링 1.1의 경우는 잉크가 너무 많이 배어나와서 조금 아쉬웠는데 Joy는 딱 적당해서 필기용으로 쓰기는 이쪽이 더 좋을 듯. 2017. 12. 15.
스태들러 그라파이트 한정판 스태들러 그라파이트 한정판이라는데 가격도 그렇고 구성도 그렇고 왜 한정판인지 알 수가 없다. 무게 중심이 잘잡혀 있어 쓰긴 좋겠는데 왠 쓸데없는 한정판인지. 2017. 11. 22.
내가 사랑하는 필기구 - 캘리그라피 전용 만년필 로트링 아트펜 중학교 때 만화 시작하면서 처음만났던 로트링펜. 그 얇은 제도용 펜으로 자선 긋고 해칭하느라 몇개나 부러뜨려 먹었는지 ㅋㅋㅋ 당시 로트링펜으로 그렸던 그림을 지금 다시보니 오글오글 하는구먼. 중학교 3학년 때까지 이런 실력으로 만화가를 꿈꿨다니 참.... 그래도 당시에는 내 실력이 엄청난 줄 알고 자뻑에 빠져 살았는데. (아마 지금 찍고 있는 사진도 마찬가지일듯 ㅋㅋㅋ)  그림도 잘 안그리고 손글씨도 자주 쓰지 않으면서 필기구에 대한 욕심은 한창 만화그릴때 만큼 남아 있는 나. 여러 사람들의 추천으로 몇몇 만년필과 필기구를 경험해봤지만 역시나 제일 맘에 드는건 로트링 아트펜이었다.                   구입해서 써본건 F닙과 1.1, 1.5 개인적으로는 로트링 아트펜의 강점을 제일 잘드러내는게.. 2017. 11. 21.
봄날의 색채 - Pilot 프리미엄 잉크 이로시주쿠(色彩雫색채우) 파일롯트사의 프리미엄 잉크 이로시주쿠   교토의 색 잉크라는 제품이 있기에 검색을 하다가 이로시주쿠를 알게되었다. 색채우 - 색채의 기우제 정도의 이름일까? 마침 텐바이텐 적립금이 꽤 있어 만년필용 잉크로 주문. 그동안 잉크색이라고 하면 그냥 검정, 파랑, 초록, 빨강 정도로만 생각했는데 달밤의 색, 산 밤의 색, 산머루색이라는 이름과 빛깔을 보니 기분이 참^^ 차분하고 화사한 잉크의 색들을 보며 봄이 온듯한 착각을 느껴본다.  가끔은 잉크 하나로도 이런 식의 배리에이션을 만들어내고 소유욕을 자극하는 일본인들의 감각이 부럽기도 하다. 2017. 3. 11.
필기구 덕후 - 모나미 153 ID 지오메트릭 한정 세트 모나미에서 153ID 지오메트릭을 출시했습니다. 기하학적 무늬를 입은 153이라고 홍보를 많이했는데 사실 그 문양이 그렇게 끌리는건 아니었어요. 어쩌다보니 153ID 수집을 하게되서 구입을 했지만요. 모든 부분에서 153ID 기존 제품과 똑같고 볼펜대의 문양만 다릅니다. 한정 수량으로 제공된다는 지오메트릭 노트도 궐틸리티 그리 뛰어난 편은 아니예요^^ 그냥 종이노트입니다. 표지도 종이 내부 재질도 종이 게다가 제 노트는 일부 구겨져서 배송된지라 기분이 좀 그렇네요 ㅡ_ㅡ;;;;;;;;            모나미 153 계열 컬렉션. 한번 시작한건 멈출수가 없어서 나오는 족족 구입은 하고 있습니다만 이런 배리에이션보다는 좀 더 멋진 디자인의 필기구를 새로 개발해주시면 감사하겠어요. 힘내요 모나미. 2017. 2. 4.
필기구 덕후(필덕)들을 위한 Worhter 우더 쇼티 클러치 펜슬 우드 라운드 3.15mm 필덕들이 그렇게나 좋아한다는 우더를 한번 써보고 싶었는데 뭐가 뭔지를 몰라서 망설이다가 우드 라운드 제품을 할인한다기에 하나 구입해봤습니다. 스크래치 제품 할인이라는데 배송된 제품을 보니 스크래치가 안보여서 의아.... 분필 깍지에 분필을 끼워서 사용하는 느낌이 참 묘하네요 ㅋ 어찌보면 어릴 때 쓰던 몽당연필 같기도 하고. 아직 제대로 안써봐서 필기감이 어떤지는 말 못하겠지만 드로잉용으로는 괜찮을 것 같은 느낌입니다^^ 2017. 2. 4.
알라딘 모나미 X 문학동네 스페셜 에디션 콜라보레이션 - 153네오(153 NEO) 헤르만 헤세 레이먼드 카버 작가펜 문학동네와 모나미가 콜라보를 통해 아름다운 볼펜을 발매했네요. 작가펜 시리즈 - 헤르만 헤세와 레이먼드 카버입니다. 볼펜 자체는 153NEO 그대로 이지만 작가들의 이름이 새겨져 있어 소장가치를 더해줍니다. 저는 비싼 볼펜보다 저렴하지만 특별한 이런 볼펜들이 참 좋더라구요. 펜들은 굳이 사용하지 않아도 가지고 있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든든해지네요. 올해 이 볼펜들로 어떤 글과 그림을 그리게 될지 많이 기대됩니다. 2017. 1. 3.
파버카스텔(Faber-Castel) 입문용 만년필 라이팅크(Writink) 패키지 1761년 독일에서 설립된 파버카스텔은 지금까지도 명품 필기구의 대명사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저는 어린 시절부터 그림을 그렸기에 파버카스텔에 대한 추억이 많은 편입니다만 제품이 워낙 비싼 편이기에 고가 라인업의 것들은 언감생심 꿈도 못꾸고 있었지요. 그런 파버카스텔에서 입문자용 플라스틱 만년필인 라이팅크를 발매해습니다. 펜대에 새겨진 지문 모양이 인상적인 이 제품은 보시는 바와 같이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보급형 만년필입니다. 무게감, 중후함같은건 전혀 없지만 그만큼 부담없이 쓸 수 있는 개성있는 제품이지요. 실제로 제품을 사서 써보니 제가 바라던 필기감은 딱 이정도였습니다. 사실 만년필에 대한 로망이 크지 않았던 저로서는 라미 LX도 좀 부담스러웠거든요. 가볍고 잘써지고 가격까지 싸서 정말 편하게 쓸 수.. 2016. 12. 19.
라미만년필 - 50주년 기념 라미 룩스, 라미LX 루테늄 개봉기 평소부터 만년필이 하나 있었으면 했는데 지난번에 만난 수경씨마저 라미 만년필을 가지고 있는걸 보고 저도 하나 구입하고 말았습니다. 라미 LX는 라미의 2016년 모델로 50주년 기념판이라고 합니다. 갖고있는 아이폰SE가 로즈골드색이라 깔맞춤으로 할까도 생각해봤는데 그래도 만년필은 무게감이 좀 있는 색이 괜찮겠다 싶어 루테늄색으로 했네요. 받아서 써보니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어차피 제가 필기구에 그렇게 큰 조예가 있는것도 아니니 이정도면 과분할 정도네요. 2016. 11.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