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연한 봄날입니다~ 역시 봄꽃의 여왕은 벚꽃이죠^^ 애써 멀리 떠나지 않아도 오가다 만나는 벚꽃에서 여유을 느낄 수 있으니 이 얼마나 황홀한 계절입니까? 98년 대학 새내기때 동기들이랑 버스타고 갔던 진양호 벚꽃놀이가 기억에 맴도는 날이네요. 다들 가난한 대학생이었던 터라 서로 주머니 털어서 김밥 준비해서 무작정 버스를 탔더랬죠. 벚꽃 아래에서 먹는 김밥 몇줄만으로도 참 행복한 시간이었는데.... 그때보다 경제적 여유가 생긴 지금은 돌아다닐 시간 여유가 없네요 ㅠ_ㅠ
핀과 노출이 정확한 사진만 찍는 버릇이 들다보니 아이 사진을 찍을 때도 핀과 노출이 맞지 않으면 일단 B컷으로 분류해버린다. 그것보다 중요한 것이 아이의 표정과 분위기일텐데.... 항상 노출, 핀을 생각하다보니 중요한 순간을 놓치는 경우가 많다. 아이는 같은 상황을 연출해주지 않기 때문에 그런 순간이 얼마나 아쉬운지. 그래서인지 내가 찍은 사진보다는 어머님이나 와이프가 찍은 사진의 진진이 표정이 훨씬 좋은 것 같다. 이 사진들은 핀도 노출도 맞지 않지만, 게다가 흔들리기까지 했지만 참 좋은 느낌이라 지울 수가 없었다. 추억을 기록하는데 중요한 것은 공식이 아니다. 그저 순간의 기분, 그 느낌에 충실할 것.... 그것이 기본인 것 같다. 아직 한참이나 멀은 아빠 진사는 아이 돌이 다가오는 지금에서야 아이를..
길다가 찍은 저녁무렵의 스냅샷 예전에는 이런 이미지를 한장 찍으면 참 기뻐했더랬다. 하지만 이제는 아무렇지 않는 기분으로 아무렇지도 않게 담게 된 그냥 스냅샷일 뿐이다. 큰 의미도 부여하지 않고 이 프레임을 담았다고 기뻐하지도 않는다. 아무것도 모르던 초보시절에 우연히 역광에서 적정노출을 벗어난 사진을 찍은 적이 있다. 카메라의 노출계 지시에서는 한참 오버노출인데 찍힌 사진이 참 맘에 들었다. 그렇게 우연히 나는 역광 사진 찍는 법을 배웠다. 역광에서 사진을 찍는 것이 아무렇지도 않게 되었을 때 나는 노출에 대해 확실하게 이해하게 되었다고 생각했다. 지금 돌아보면 그것은 참 오만한 생각이었지만 그래도 한창 사진에 재미가 들려있을 때였다. 사진은 그런 것 같다. 그 발전 과정을 뭐라고 한마디로 설명할 수 ..
요즘 먹방 사진이 인기가 많은데 우리 진진이도 만만치 않은 식성을 보이고 있다. 않아서 쌀튀밥 잡고 먹는 모습이 심상치 않다. 아무래도 아빠가 돈을 많이 벌어야 할 것 같다 ㅠ_ㅠ 어느새 시간이 흘러서 돌까지 보름정도가 남았다. 작년 4월 5일에 태어난 우리 진진이. 돌 때쯤 되면 좀 편해지려나 생각했지만 상황은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ㅠ_ㅠ 애가 기어다니고 잡고 서려고 하면서부터 시선을 잠시만 떼도 사고가 터지기 때문에 온 가족들이 진진이 따라다니느라 정신이 없다. 하나로도 이리 힘든데 몇명 키우는 집들은 어떻게 살고 있는지. 선배님들께 고충을 토로하니 그래도 그때가 좋은거란다 ㅋㅋㅋ 맨날 그때가 좋데 ㅠ_ㅠ 그럼 대체 언제 좋아지는 거랍니까? 돌잔치는 다른 사람들 안부르고 가볍게 하기로 했으나 일단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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