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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phy/Just snap575

Just snap 2013년의 대한민국.... 대체 어디로 가고 있는가? 갑갑하다 정말.... 2013. 10. 25.
Just snap 사진기를 들면 언제 어디서나 여행자가 되고 관찰자가 된다. 셔터를 누를 때의 그 충만한 느낌이 너무 좋다. 내가 내 삶을 아름답게 살아가고 있다는 증거. 그 어떤 것에서도 즐거움이나 의미를 찾아내지 못하는 사람에 비해, 하루 하루를 그냥 살아가는 사람에 비해 나는 얼마나 즐거운 인생을 살고 있는가? 이 작은 상자를 통해서.... 2013. 10. 24.
Just snap 변함없이 싸가지 없고, 변함없이 거만한 나는 여전히 사진이라는 환상을 필요로 한다. 사진이 내 인생의 모든 것이라고 말할 생각은 없지만 내 인생에서 가장 즐겁고 의미 있는 것 중의 하나였다고 말하리라. 어찌 되었든 나는 여전히 그들과의 약속했던 그 밤의 그 모습처럼 열과 성을 다해 사진을 찍고 있고 이는 절대 변하지 않으리라. 내가 변함없이 싸가지 없고, 변함없이 거만한 것과 마찬가지로.... 그들과 연결되었던 유일한 고리가 이 사진이었기에 나는 이 미련의 끝을 아직 버릴 수 없음이다. 2013년 10월 어느밤, 변함없이 싸가지가 없고, 변함없이 거만함에도 불구하고 위대한 사진의 거장들과 훌륭한 선배사진가들에 대한 무한한 존경을 표하며.... 2013. 10. 21.
Just snap 우린 키가 너무 작아요 ㅠ_ㅠ 이 포스팅이 블로그의 2000번째 글입니다. 2006년 가을부터 블로그를 운영했으니 1년에 대충 280개 정도의 포스팅을 남겼군요. 사실 블로그를 좀 신경써서 운영한건 2010무렵이었으니까 대부분의 글은 그 이후에 써졌다고 생각하는게 맞을 것 같습니다. 단순한 일기장으로 생각했던 블로그를 여기까지 운영해온 제가 참 대견스럽습니다 ㅋㅋㅋ 블로그 7주년, 그리고 2000번째 포스팅. 가끔은 쉬기도 하겠지만 앞으로 멈추지 않고 쭉 계속 운영해나가겠습니다. 댓글수, 방문자수에 연연하기 보다는 이웃들과의 정감넘치는 교류, 하고 싶은 얘기 편하게 하는 그런 공간으로 남길 것을 약속드립니다. 그동안 들러주신 블로그 이웃님들, 특히 잦은 댓글로 블로그 운영에 힘을 더해주시는 유레카님, 영.. 2013. 10. 18.
Just snap 자전거를 타고 아침 공기를 가르는 그 기분을 우리는 상쾌함이라고 부른다. 10월의 첫 시작을 상쾌하게.... 2013. 10. 1.
Just snap 찬란한 금빛 태양마저도 그 검은 빛을 걷어낼 수 없는 거대한 혼돈의 바다 앞에서 홀로 낚시를 하는 기분. 두려움과 설레임이 뒤섞인 표현하기 힘든 감정. 앞으로 걸어가는 자가 맛보는 감정이 그런게 아닌가 싶다. 자기자신을 끊임없이 낯선 환경 속으로 몰아넣는 것 발전하는 내가 되기 위해 항상 가슴에 새겨야 할 자세. 2013. 9. 24.
Just snap 블로그라는건 양날의 검인것 같다. 이젠 생활의 일부가 되서 쉽게 접어버릴 수도 없는데 내가 싫어하는 사람들이, 이젠 인연이 끊겨 버린 사람들이 이 블로그를 통해 나를 감시하고 있다는 거.... 참 유쾌하지 못한 기분이다. 2013. 9. 4.
Just snap 남미의 느낌같은 강렬한 색감.... 교무실 내 자리 뒤의 창문으로 바라본 진주고등학교의 모습이다. 여름 저녁 무렵의 빛은 이토록 아름다운 색채와 대비를 만들어낸다. 기온도 남미 같이 만들어줘서 문제지만.... 2013. 7. 18.
Just snap 당신과 나 사이의 교집합을 찾는 지난한 과정.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이해의 시작. 2013. 6. 12.
Just snap 내 속에는 몇개의 내가 있을까? 2013. 5. 6.
Just snap 20130228 Insadong, Seoul 웃어라, 온 세상이 너와 함께 웃을 것이다. 울어라, 너 혼자 울 것이다. 낡고 슬픈 이 세상에서 환희는 빌려야만 하지만 고통은 그 자체만으로도 세상에 가득하니까. 노래하라, 언덕들도 너에게 화답하리라. 탄식하라, 그러나 그 탄식은 허공에 흩어지리라. 메아리는 즐거운 소리를 울려 퍼지게 하지만 근심의 소리엔 외면하리라. 기뻐하라, 사람들이 모두 너를 찾을 것이다. 슬퍼하라, 그들은 곧 너를 떠나리라. 사람들은 너의 즐거움은 원하지만 너의 고통은 필요로 하지 않는다. 즐거워하라, 친구가 늘어날 것이다. 슬퍼하라, 그들을 모두 잃으리라. 누구도 달콤한 와인은 거절하지 않는 법 인생의 쓴맛은 너 혼자 마셔야 한다. 잔치하라, 네 집은 사람으로 넘쳐나리라 굶주려라, .. 2013. 5. 3.
Just snap 길다가 찍은 저녁무렵의 스냅샷 예전에는 이런 이미지를 한장 찍으면 참 기뻐했더랬다. 하지만 이제는 아무렇지 않는 기분으로 아무렇지도 않게 담게 된 그냥 스냅샷일 뿐이다. 큰 의미도 부여하지 않고 이 프레임을 담았다고 기뻐하지도 않는다. 아무것도 모르던 초보시절에 우연히 역광에서 적정노출을 벗어난 사진을 찍은 적이 있다. 카메라의 노출계 지시에서는 한참 오버노출인데 찍힌 사진이 참 맘에 들었다. 그렇게 우연히 나는 역광 사진 찍는 법을 배웠다. 역광에서 사진을 찍는 것이 아무렇지도 않게 되었을 때 나는 노출에 대해 확실하게 이해하게 되었다고 생각했다. 지금 돌아보면 그것은 참 오만한 생각이었지만 그래도 한창 사진에 재미가 들려있을 때였다. 사진은 그런 것 같다. 그 발전 과정을 뭐라고 한마디로 설명할 수 .. 2013. 3. 15.
Just snap in Pusan 이틀 동안의 짧은 부산 여행. 가족과 함께 한 여행이라 사진 찍을 시간이 그리 많지 않았다. 아침 일찍 고은 사진 미술관에 가서 오리진전을 보고 돌아오며 남긴 몇장의 스냅들.... 디지털로 찍었지만 스트레이트 사진인 이것들은 사진의 근원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것일까? 2012. 12. 24.
Just snap 2012 대한민국의 초상 2012. 12. 23.
이젠 정말 안녕~ 가을아~ 이젠 정말 안녕 그나저나 오늘 비온다더니 날씨 정말 화창하네요. 사진찍으러 가시는 분들 좋으시겠다^^ 좋은 작품, 좋은 추억 많이 남기세요. 2012. 11. 25.
Just snap 세가지 모습의 나는 각각의 장막에 가로 막혀 서로를 만나지 못한다. 하지만 그것들이 나라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2012. 11.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