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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phy/BW76

공간의 분할, 그리고 통합. 어떤 징후 공간의 분할. 그리고 통합. 그 과정에서 느낀 어떤 징후. 풍경은 말을 하는데 어제의 나는 그 소리를 해석하지 못했다. 2015. 10. 29.
통영 강구안 통영 강구안에서 만난 철공소 아저씨. 무엇이 어떻게 변하든 결국 다큐멘터리의 기본은 피사체에 대가가는 방법을 이해하는 것부터 시작되는 것 같다. 그것이 사람이든 사물이든. 2015. 9. 18.
Where do you stand? 당신은 지금 어디에 서있습니까? 2015. 7. 6.
마지막 바캉스 가끔 실제 상황과는 다르게 순간을 인식하는 경우가 있다. 이날의 뜨거운 햇살은 왠지 차갑게 느껴졌으며 귀를 아릿하게 찔러왔던 소리들은 모두 침묵 속으로 묻혀들어갔다. 푸른하늘과 그보다 더 파랗던 바닷물은 색을 잃었고 역광에서 반짝이던 빛알갱이들만이 현실과 인식을 연결해 주고 있었다. 모두들 즐거웠던 그 순간이 내게는 인생의 마지막 바캉스처럼 처연하게 다가왔던 날이었다. 2015. 6. 30.
쿨픽스A - 어느 오후의 미행 어느 오후, 쏟아지던 햇살의 뒤를 몰래 쫓아가다. 2014. 12. 17.
스티그마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말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제발 악에서 구하소서. 2014. 8. 26.
빛을 만드는 사람들 - 일광전구 We make light 어둠 속에서 사람들에게 빛을 선물하기 위해, 이제는 사라져 가는 구시대의 마지막 등불을 지고 우리는 빛으로 세상에 봉사한다. 요근래 이웃분들께 쓸만한 사진을 못보여드린 것 같아 한달전에 작업했던 작업 내용물을 공개합니다. 빛을 만드는 사람들이라는 제목으로 작업하고 있는 포트폴리오의 일부네요. (일부라고 하지만 중요 사진을 일부러 빼거나 하진 않았으니 날 것 그대로 입니다.) 사진은 공개될 때 의미를 가지는 거라는 믿음을 가지고^^ 2014. 8. 18.
광복절, 태극기는 하늘 높이 펄럭이지만 대한민국의 그 수많은 프레임들 위에서 펄럭이는 태극기는 대체 무슨 의미를 가지는 것인가? 몸과 마음을 바쳐 충성을 다하기를 바랬건만.... 그 충성은 정말 국가를 향했는가? 광복절 포스팅이라 댓글을 닫습니다. 2014. 8. 15.
금요일입니다. 또 한번의 전시를 끝내며 비가 촉촉히 내리는 흐린 금요일입니다. 또한번의 전시가 끝나고 서울에 올라가 작품을 회수해 왔습니다. 개인전보다 더 의미있는 그룹전이었던 것 같습니다. 열심히 해야겠다는 동기부여도 많이 됐구요.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스페이스22 관계자 분들과 온빛 다큐멘터리 회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모두들 주말 잘 보내세요^^ 어차피 금요일은 댓글도 잘 안달리고 해서 닫아둘게요 ㅋ 2014. 7. 4.
Glassy light 깊은 어둠 속에서 더 매끄럽게 살아나는 빛의 선. 시린 겨울 깊은 밤에 별은 더 밝게 빛난다는 것을 잊지말자. 2014. 4. 22.
Angel of judgement 확신하건데 우리나라 정치인의 대부분은 무신론자일거다. 그리고 아이러니하게도 종교인들 중에도 많은 사람들이 무신론자일거라 생각한다. 만약 그들이 신과 사후 세계 그리고 심판을 믿는다면 이 수많은 거짓과 악행들은 일어날 수가 없는 것들일테니까. 아니면 그들이 아는 신이 내가 아는 존재와는 다른거겠지. 2014. 4. 2.
A DAY A DAY 비내리던 어느 날.... 더욱 힘들었던 출근길. 그 감정과 함께.... A DAY 2014. 3. 13.
기타리스트 오승국님 그 선율의 힘. 셔터를 누르기가 미안했던 연주. 2014. 3. 2.
흰그림자 그림자는 원래 검은색이지. 그럼 흰그림자는 대체 어떤 느낌일까? 그냥 일하다 잠시 쉬는 와중에 해보는 개인적 망상. 갑자기 홋카이도가 가보고 싶었고 홋카이도 비에이 설원 투어로 유명한 흰그림자라는 분이 생각났고 흰그림자는 어떤 느낌일까하는 연상 작용의 연쇄.... 결론은 일하기 싫다는 것이다 ㅠ_ ㅠ 2014. 2. 11.
지치지 않고 확신으로 가득찬 그 길을 걸어가게 하소서 세상에서 제일 부러운 사람이 자신이 갈 길에 대한 비젼을 가지고 확신으로 가득찬 건보를 내딛는 사람이다. 그런 사람들은 반드시 성공한다. 아니 실패한다 하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그 실패를 반성하여 더 굳건하게 자기 길을 걸어갈 것이다. 나도 그런 삶을 살고 싶다. 하루 하루 정처없이 표류하는 것이 아니라 정확하게 내 길을 바라보고 그것을 향해서만 걸어가고 싶다. 몸이 안좋으니 정신이 흔들리는 것 같다. 어떤 경우라도 마음을 다잡고 버텨나가야겠다는 다짐을 다시 한번 해본다. 2014. 2. 10.
빛과 그림자 빛이 강해지면 그만큼 그림자도 짙어진다. 빛은 어둠을 만들고 어둠은 빛을 두드러지게 만든다. 빛과 어둠은 결국 상반된 존재가 아니다. 사물의 표리는 그 사물 안에서 하나다. 2014. 2.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