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일출 - 인생의 속도, 삶의 디테일
새해 첫 일출은 미륵산 정상이라던가 남해 보리암이라던가 진교 금오산이라던가 합천 오도산이라던가 뭐 그런 곳에서 맞이하는게 제 맛일텐데. 시시하게 동네에서 바라봄. 사진과 무관하게 세상사는게 재미없어진 건 사서하는 그런 고생의 즐거움을 잊어가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사실 나이가 들어갈수록 시간이 빨리간다고 느끼는 이유는 삶의 디테일을 잃어가기 때문이다. 아이 때는 뭐든 신기하고 재밌기 때문에 만나는 모든 것에 의미를 부여할 수 있었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많은 것을 경험한 상태기 때문에 왠만한 것에는 감동을 느끼지 않고 넘어가 버리는 것이다. 자그만한 삶의 디테일을 챙기는 것. 그것만이 의미없이 흘러가는 시간을 늦추는 일일 것이다. 올 한해 나는 거창한 목표를 잡지 않기로 했다. 그저 10대때, 20대때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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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1. 3. 11:08
관계의 불확실성
관계의 불확실성. 희미한 연대. 사소한 오해도 단절로 이어질 수 있다. 꼰대들은 이런 생각을 전혀 안하지.
Photography/BW
2015. 12. 18. 07:10
페츠발 - 겨울바다
겨울바다로 그대와 달려가고파 파도가 숨쉬는 곳에 끝없이 멀리 보이는 수평선까지 넘치는 기쁨을 안고.
Photography/BW
2015. 12. 16.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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