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158 로우로우 라이프 콜라보 패커블 토트백, 모베러웍스(Mo Better Works) 피티백(P.T BAG) 베이지 토트백에 카메라가방 인서트를 넣고 다니기 시작한 후로는 다른 종류의 가방을 사용할 수가 없다. 거리 스탭을 찍기 위해선 카메라를 쉽게 꺼낼 수 있어야 하는데 토트백만큼 적절한게 없기 때문이다. 이번에 구입한 로우로우 라이프 콜라보 패커블 토트백은 접어서 휴대할 수 있을 만큼 얇고 가벼운 소재로 만들어졌기에 폈을때 각이 전혀 안나오는게 흠이지만 저렴해서 막쓰기 좋다. 게다가 라이프 로고가 있으니 사진 찍는 사람에게 딱이지 않은가? 가벼운 소재의 토트백들은 내부에 파티션이 전혀 없기에 소지품 정리가 힘들다. 그래서 구입한 모베러웍스의 피티백. 다른 제품도 고려해봤는데 이것만큼 퀄리티가 좋고 내부 포켓이 적절하게 구성되어 있는게 없어서 비싼 가격(70000원)에도 불구하고 구입했다. 가방보다 파티션이 더 고가.. 2022. 11. 6. 레트로컨셉 플래쉬 고독스 럭스시니어(Lux senior) 고독스에서 럭스 주니어와 함께 출시한 레트로 컨셉 플래쉬. 플래쉬 헤드와 리플렉터가 접이식으로 구성되어 있어 휴대성이 대단하다. (리플렉터는 플라스틱이 아니라 금속 재질.) 분리가 불가능한 내장배터리로 본체에 케이블을 연결해 충전하는 방식인 점은 개인적으로는 불호. 주광 하에서 사용할만큼 광량이 풍부하진 않지만 흐린 날이나 초저녁 야외에서 사용하긴 괜찮을 정도. 의외로 빛이 부드럽게 뿌려지는 편이라(부채형태의 리플렉터는 장식이 아니었다.) 괜찮은 사진을 몇장 건져주었다. 2022. 11. 6. 외숙모 편히 쉬세요 외숙모님께서 돌아가셔서 장례식장에 다녀왔다. 어릴 때 진교 외갓집에 가면 외삼촌과 숙모가 좋아해주셨던게 기억에 많이 남는다. 하늘나라에서 몇십년만에 외삼촌 만나실테지. 많은 얘길 나누시며 편히 쉬시길... 오랜만에 만난 영주형은 월급은 많이 안준다는 구글로 이직했다고 한다. 애들한테 자랑해야겠다. 나 중학생 시절에 대단하게만 보였던 포항공대생 영주형은 여전히 대단한 것 같다. 2022. 11. 5. 황남빵과 오리지널비어컴퍼니 문라이트 배럴에이지드 스카치에일 체험학습 인솔하러 경주에 갔다왔다. 애들 챙긴다고 경주월드에서만 콕 박혀있었기에 애정하는 고도의 그 어떤 것도 보고 듣고 맛보고 느낄 수는 없었지만 돌아오는 길에 황남빵은 한박스 사왔다. 경주빵은 자주 먹었지만 오리지널 황남빵은 10년만인 듯. 빵이 매우 얇고 윤기가 흐르는 요즘 경주빵들에 비해 황남빵은 두껍고 투박하다. 하지만 안에 있는 팥소의 퀄리티는 압도적! 모양에 실망했다가 맛을 보고는 역시 원조를 외칠 수 밖에 없었다. 하루종일 밖에서 고생(교사는 학교 안에 있을 때가 제일 편하다.)했으니 나에 대한 보상으로 다원 배원장님께서 선물해주신 오리지널비어컴퍼니의 문라이트를 뜯었다. 배럴에이지드 스카치에일이라고 해서 강한 위스키 풍미를 기대했지만 그정도는 아니었다. 묵직하고 도수는 세지만(9.5도) 무.. 2022. 11. 5. 3년만의 체험학습, 경주월드로의 짧은 외유. 충격과 공포의 드라켄 오딘님하께서 아스가르드로 초대한다고 하시어 몇년 전의 비극을 잊고 탑승해보았다. 이번에는 괜찮을 줄 알았지. 개처럼 울부짖다 나왔다. 인간은 생명체 중 유일하게 스릴을 구매하는 존재. 저런 걸 탈 수 있는 사람들을 뉴타입이라고 부르는거다. 심지어 웃고있어.... 올드타입인 나는 후름라이드 근처에서 물보라가 만들어내는 무지개나 구경해야하는 것이다. 아이들과의 즐거운 사진 촬영. 그들의 초상권 보호를 위해 초점은 나에게만. 흠흠. 좀 더 놀지 못한 아이들의 아쉬운 마음을 뒤로한 채 경주월드의 하루는 저문다. 2022. 11. 5. 참칭 봉황 인척 하는 비둘기가 용마루 끝에 앉아 모두를 호령하는 형국. 새가 날아 든다. 온갖 잡새가 날아든다~ 2022. 11. 4. 저물어간다 가을, 달, 그리고 모든 것이 저물어가는 시대. 2022. 11. 3. 로우로우 신슐레이트 후디드 마고 자켓 올해 중반쯤에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했던 로우로우 후디드 마고 자켓. 날이 추워져서 꺼내 입었는데 생각보다 더 맘에 들어서 사진을 몇 장 찍었다. 가방과 옷의 결합이라는 컨셉으로 만들어진 제품으로 전면에 여섯 개의 커다란 포켓이 있어 웬만한 일상 소지품들은 다 수납이 된다(옷 안쪽 왼쪽 아랫부분에 핸드폰 수납용 포켓이 하나 더 았음). 신슐레이트 소재는 방풍, 방한에도 효과가 있지만 소재 자체가 뻣뻣해서 주머니에 뭔가를 넣어도 옷이 잘 처지지 않고 모양이 유지되는 게 더 큰 장점인 것 같다. 물론 이 뻣뻣한 느낌은 착용감에는 마이너스라 호불호가 갈릴 듯 하지만. 내부는 누비옷 같이 되어 있는데 한 겨울에 입을 정도로 따듯하지는 않다. 안에 두껍게 입는다면 늦가을에서 초겨울까지는 커버가 가능할 것 같다. 팔.. 2022. 11. 2. 오늘의 길냥이 - 아침부터 만두 출근하러 가는 길을 막아선 만두. '츄르를 내놔라!' 가을 타는 만두. '아 누가 집냥이로 인생역전 안시켜주나?' 길을 비켜줄 생각이 없는 만두. ' 거 오늘은 학교 땡땡이 치고 나랑 놀지?' 2022. 11. 1. 10월의 마지막 밤에 탈리스커10 올해는 이용의 잊혀진 계절도 한번 못불러본 채 10월의 마지막밤을 보낸다. 집에서 탈리스커 한잔으로 끝. 지금 이 시절이야 말로 잊고 싶은 계절이 될 것 같다. 2022. 11. 1.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