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테는 거의 다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사고 있다. 자주 바꾸는 편이라 고가 제품은 별의미가 없고 가끔 이상한 제품이 걸리기도 하지만 초저렴 가격에 퀄리티도 괜찮은 제품을 만나는 경우가 더 많다. 이번에 산 티타늄 안경도 가격이 너무 싸서 큰 기대를 안했는데 정말 가벼운데다 디자인과 마감이 괜찮았다. 사이즈가 좀 작은 편이라 내 얼굴에 안어울려서 작년 겨울에 사놓고 봉인했었는데 살빼고 나니 나름 어울려서 잘 쓰고 다니고 있다. (중국 애들 머리 커보이던데 생각보다 작은듯 ㅋ)
우리집 근처에 사는 내 최애 길냥이인 만냥이가 기운이 없어 보여 걱정이다. 화단 구석에 몸을 웅크리고 누워있길래 다가가서 츄르를 줬더니 보는척 마는척하다가 겨우 핥아먹고 또 누워버리더라 ㅠㅠ 원래도 활동량이 많지는 않았지만 이 정도는 아니었던 것 같은데 어디 아픈건 아닌지. 작년 겨울 동네 길냥이들이 많이 죽어서 안타까웠는데 만냥이마저 잃게 될까 무섭다. 병원에라도 데려가고 싶지만 워낙 경계심이 강해서 잡을 수도 없고 집에 데려올 여건은 안되고. 다른 동네 길냥이 까미는 사람좋은 할머니를 만나서 사랑 받으며 잘 살던데 만냥이도 그랬으면....
어린꿀술, 벚꽃꿀술에 이은 곰세마리 양조장의 세번째 신상 밀감꿀술. 과일 풍미, 부드럽기 그지없는 목넘김이 더해져서 술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단맛이 생각보다 강해서 온더락으로 희석해 마시니 더 좋더라(지극히 개인적 취향). 어린꿀술을 처음 접했을 때만큼의 임팩트는 없어 좀 아쉬웠다. 오늘의 안주는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구입한 호주산 곡물 육우 안심과 등심. 안심은 실패. 비닐팩으로 그냥 볼때는 색과 마블링이 좋았는데 가져와서 뜯어보니 옆면과 밑면에 갈변이 약간 있었다. 맛도 고만 고만. 심지어 굽기도 좀 실패해서 괜히 사왔다는 생각만 들었다. 그에 비해 등심은 완벽한 성공, 색, 마블링이 모두 완벽하였으며 새우살이 포함된 정말 좋은 부위. 부드럽게 살살 녹는 맛이 왠만한 전문점 고기 못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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