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카페 돌담에 갔을때 못먹어봐서 하나 남은걸 킵 해달라고 부탁한 후 테이크아웃해서 맛본 쑥팥타르트. 미묘한 씁쓸함과 달콤함의 조화가 참 좋다. 달기만 하면 물리고 적절한 쓴맛, 혹은 산미 등이 옆에서 도울때 더 완벽한 맛이 된다는건 누구나 아는 원리. 그런데도 불구하고 삶에서는 항상 단맛만 찾으려고 한다. 아이들에게도 그렇게만 살라고 가르치는 요즘 교육도 갑갑하고. 선생인 내가 하는 일이라는게 베이킹보다 보람있는 일이라고는 감히 말 못하겠다. 설탕만 미친듯이 뿌려서 음식 망치는데 일조하는 파티셰일 것을 강요받고 있는 듯. 바이사이드에 단팥라떼가 없어져서 슬퍼하던 와중에 카페 드믈론의 팥밀크쉐이크라는 신메뉴가 나왔다해서 다녀왔다. 팥을 너무 너무 조금 올려주는게 아쉽긴 했지만 맛은 괜찮은듯. 결국 팥..
플레이모빌 미술관에 가다. 김태식씨를 비롯한 국내외의 플레이모빌 관련 컨텐츠 작가들의 작품들을 모아놓은 전시로 규모는 그렇게까지 크지 않았지만 구경거리가 많았다. 3개의 섹션으로 나눠져 있었는데 제일 볼만했던건 스타벅스 버디 피규어 원형 제작으로 유명해진 김태식씨의 작품들. 환한별의 플레이모빌 사진 등은 내가 사진을 찍어서 그런지 그렇게 크게 와닿지 않았다. 이런 곳에 오면 한정판 굿즈 구매에 열을 올릴 수 밖에 없다. 생각보다 가격이 비싸서인지 조기 품절될 것 같았던 굿즈들을 쉽게 구입할 수 있었다. 김태식씨가 만든 플레이모빌 와인텀블러는 1개 6만원 ㅡ_ㅡ;;;; OUTTERBOX 와인텀블러가 2만5천원에서 3만원 사이에 판매되고 있으니 플레이모빌 캐릭터를 새긴 값이 3만원 이상이다. 가격이 비싸긴 ..
어쩌다보니 2주만에 다시 통영 대성수산에서 대게를 포장해왔다. 2주 사이 대게 시세는 엄청나게 올라 1kg 52000원에 먹던걸 67000원에..... 대게 수율도 지난번에 먹었던게 더 좋았고 여러모로 많이 아쉬웠다. 다음주 혹은 다다음주에 대게 시세가 내린다고 하나 그때가서 또 사먹을건 아니니. 당분간 대게는 안녕~ 이날은 대게보다 이모부님께서 사오신 막썰어횟집 회가 더 맛있었다. 두조각만 먹었던 교촌도 꿀맛. 일단 목표했던 몸무게를 달성한 기념으로 치팅데이를 거하게 가졌는데..... 한 5Kg 정도 더 뺄거라고 맘 먹고 다시 달려야겠다. 그런고로 당분간 다이어트도 치팅데이도 지속될 예정.
아들 병원 정기 검진 때문에 새벽 다섯시부터 차를 몰아 서울아산병원으로 달렸다. 왠만하면 버스를 타고 싶지만 검진이 10시부터이기 때문에 제일 빠른 차편도 시간이 안맞아 항상 차를 끌고 갈 수 밖에 없다. 원래도 운전을 좋아하지 않지만 이른 새벽에 일어나 왕복 800KM에 가까운 길을 하루만에 주파하는게 정말 고역이었다. (작년까지는 당일만 힘들고 다음 날은 괜찮았던 것 같은데 올해는 다음 날까지 몸살난 듯 아파 혹시 코로나 걸린건가 겁이 덜컥날 정도 이틀이 지나니 몸이 회복되는 듯해서 마음이 놓인다. 확실히 한해 한해가 다른 나이다.) 제대로된 의료 인프라는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고 불안한 사람들은 울며 겨자 먹기로 몇시간을 달려 갈 수 밖에 없다. 5시간을 운전해와서 4시간을 대기하고 받은 검사 시간을..
- Total
- Today
- Yesterday
- A7R3
- 진진이의 나날들
- a7r
- 진주고등학교
- 벚꽃
- 통영
- 사진
- 통영맛집
- 야경
- 통영카페
- D3
- 육아
- 길냥이
- 통영로그
- 반다이
- 고성중앙고
- My wife
- SEL70200GM
- 진주
- 봄
- a9
- 소니코리아
- 진진이
- FE렌즈
- 진주맛집
- 죽림맛집
- D800E
- 부산
- 소니
- 고성중앙고등학교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