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근처 앵카반다찌의 가성비가 좋다는 얘기는 들었는데 직접 가긴 좀 그래서 큰 기대없이 3만원짜리 포장 반다찌를 시켜봤다. 그런데 이게 듣던 것 보다 더 괜찮았다. 스티로폼 도시락 여러개에 나눠져 배달된 걸 큰 접시에 옮겨 담았더니 보기도 먹기도 좋은 해물플래터 한상 차림이 된 것. 해산물의 선도도 다 좋아 맛있다를 연발하며 먹었던 것 같다(특히 성게, 쓴맛과 비린맛 전혀 없이 달았다.). 사실 통영에 살면서 해산물이 싸고 좋다는 생각 별로 안했었는데 이 집 포장 반다찌를 경험하며 처음 느꼈다. 일반 캐주얼 초밥집 정도의 맛을 보여주는 초밥. 통영에 있는 모 회전초밥집과 비교하면 천상의 맛이다. 참크래커 위에 참치 샐러드 올려 카나페로 먹으니 그것도 나름 좋았다. 이게 직접 만들려면 귀찮고 많이 먹기도 ..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8만원 후반대의 가격에 가져온 발베니 12 더블우드. 위스키 입문할때 읽었던 마크 바일록의 위스키 캐비넷이라는 책에 이 위스키에 대한 묘사가 정말 디테일하게 되어있었고 그 이후 꼭 한번 마셔봐야지 하고 벼르다 2년만에 성공했다. 아직은 술 한병에 몇만원씩 쓰는게 어색한 위스키 초심자라.... 발베니는 위스키를 버번 통에 숙성시킨 후 유럽산 셰리 오크통에서 추가 숙성시킴으로써 싱글 몰트 스카치 위스키의 복합적인 풍미를 탄생시키는데 공헌한 것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 공헌의 실제 주인공인 위스키는 숙성 과정에 두가지 다른 나무 오크통이 사용된다는 의미에서 더 발베니 더블우드라는 이름이 붙었다. 1980년대 위스키계의 발전 상황 한 부분을 맛으로 느껴보고 싶다면 더 발베니 더블우드 12년산..
가끔 진주에 갈때마다 카페 판단의 팥밀크스무디를 즐겨 마셨었는데 근래 몇달 동안 팥 관련된 음료는 판매하지 않는다고 하여 그냥 직접 만들어 먹게 됐다. 우유+연유를 얼려서 믹서기에 갈고 시판용 팥통조림을 올렸을 뿐인데 꽤 그럴싸한 맛이 난다. (시나몬 파우더만 있었으면 완벽했을 듯) 사실 카페에서 판매하는 음료들이라는게 뭐 그리 대단한 레시피로 만들어진게 아닌고로 조금의 귀찮음만 감수하면 집에서 충분히 만들어 먹을 수 있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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