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근처에 있던 깐부치킨이 갑자기 문을 닫더니 쌩뚱맞게 수제꼬치 전문점이 들어섰다. 오픈한지 몇달 됐는데 왠지 발걸음이 향하질 않아서 스쳐지나가기만하다가 오늘은 뭘 먹어야할지 도저히 결정이 안나서 그냥 집근처의 안가본 집에 가야겠다고 생각하고 들렀다. 양꼬치 12000원(10개), 잡내 없이 괜찮다. 다른 곳에서 먹었던 것들에 비해 고기가 두꺼운 편. 고급 양꼬치 12000원(100g) 메뉴도 있던데 어떤 차이가 있는지는 모르겠다. 양갈비꼬치 15000원(10개), 일반 양꼬치보다 육질이 좀 더 부드러운 것 같더라. 이것도 좋았다. 메뉴에 동파육이 있어서 먹어보려고 했는데 반나절 전에 주문해야하는 메뉴였다. 비슷한 느낌의 메뉴로 추천받은 홍소육을 시켰는데 뼈없는 돼지 갈비 조림 느낌이었다. 양이 꽤 많은..
사진작가들에 대한 가이드북이라고도 할 수 있는 열화당 사진문고 개정판이 나왔다기에 기존에 갖고 있지 않던 작가들 중심으로 몇권 구입했습니다. 뭐가 바꼈을까 싶어 구판과 비교를 해보니 판형이나 실려있는 이미지, 해설 등에는 전혀 차이가 없습니다. 내용은 변한게 없지만 해설의 글씨체가 변했구요(위가 개정판, 아래가 구판) 개정판은 제본 방식이 바껴서 펼쳐서 보기가 더 편합니다. 겉 커버를 벗겨보면 제본이 바꼈음을 확실히 알 수 있네요. 속표지 색깔은 작가별로 다 다릅니다. 기존판을 갖고 계신 분은 굳이 구매하실 필요없으시겠고 없으신 분들은 이 기회에 컬렉션 하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신용일 셰프가 만든 떡카페로 유명한 병과점 합. 우리 떡과 전통 다과들을 아름답게 포장해 판매하는 감각적인 공간이라는 설명을 듣고 꼭 한번 가보고 싶어 애써 찾아갔더랬다. 동전보다 약간 큰 주악 하나에 2000원이라는데 놀랐고 떡을 아무리 많이 시켜도 1인 1음료는 무조건 주문해야한다는 규정에 다시 놀랐다. (역시나 서울은 가게세 때문에 운영이 팍팍할 수 밖에 없나보다.) 우리의 전통 음식들을 아름답게 상품화하고 명맥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는건 좋은데 이곳의 음식 맛이 꼭 찾아가서까지 먹어야 할 정도는 아닌 것 같더라. (전 메뉴를 다 경험해본 것은 아니므로 이것은 어디까지나 이날의 인상일뿐.) 모듬떡 세트. 떡은 달지않고 식감이 참 좋았으나 우리 동네에서 사먹는 떡과의 차별성은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
- Total
- Today
- Yesterday
- 죽림맛집
- 통영카페
- 통영
- 소니
- a9
- 봄
- 고성중앙고
- 반다이
- SEL70200GM
- 진진이의 나날들
- D800E
- 진주
- 육아
- 진주고등학교
- 진주맛집
- 통영로그
- D3
- 통영맛집
- a7r
- 사진
- 소니코리아
- My wife
- 벚꽃
- A7R3
- FE렌즈
- 부산
- 고성중앙고등학교
- 야경
- 진진이
- 길냥이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