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학년부 동생이었던 안재홍 선생의 결혼식을 축하하기 위해 부산까지 슝~ 하고 날아갔다왔다. 비가 많이와서 오가는 길은 고생이었지만 결혼식장에서 반가운 얼굴들을 많이보니 참 좋았다. 한결같은 진주고등학교 식구들~ 정명규 교장선생님, 한철우 교감선생님이라는 환상적인 라인업을 갖추고 있었던 진고 리즈시절의 멤버들, 오른쪽부터 한철우 장학관님, 양태석 선생님, 안재홍 선생님, 손세리 선생님, 양선희 선생님, 양명재 선생님, 하장호 선생님, 고민화 선생님. 만날때마다 기분 좋은 한철우 장학관님. 못뵌지 2년이 됐건만 마치 어제 본 사람처럼 전혀 어색함이 없이 대해주시는^^ 언젠가 다시 한번 같이 근무해보고 싶은 관리자 1호^^ 양태석 선생님은 이번에 진주여고로 전근가신다고 ㅋ 여학생들 사이에서 인기 폭발일..
'비가 와서 어린이집 가면 안돼. 오늘은 아빠랑 집에서 놀고 싶어요.' 오늘 아침 진진이가 친 주옥같은 대사. 엄마는 일찌감치 출근 준비를 한 상태고 아빠는 옷도 안갈아입고 김밥이나 싸고 있으니 아빠한테 붙어야 어린이집 안가겠다는 상황 판단이 됐나보다 ㅋ 아들의 저 대사에 잠시 마음이 흔들려 오늘 그냥 내가 데리고 있을까? 하고 와이프한테 물어봤다가 버릇 들면 계속 안가려고 할 것 같아서 그냥 등원시켰다. 옛날에 모후배가 애를 참 싫어했는데 말을 하기 시작하니까 너무 귀엽다고 말한 적이 있었다. 그게 무슨 뜻인지 이제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고집이 너무 쎄서 힘들다가도 가끔 던지는 말 한마디가 너무 귀여워서 육아의 보람을 느끼는 요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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