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년 12월 수능을 마치고 ... 친구였던 규천(이라 쓰고 구달이라 읽는다)의 권유에 구입하게 된 삼보 체인지업.... 펜티엄2에 램 32라는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사양. 360만원이라는 어마어마한 거금을 주고 구입해 학교 레포트용으로 잘 이용해 먹었다. (그외에 한거라고는 디아블로 헬파이어를 돌린것 뿐 ㅠ_ㅠ) 2000년에 체인지업 서비스를 받아 펜티엄3 800으로 업그레이드.... 전역이후 3.2기가에 불가했던 하드를 40기가로 늘리고 32의 메모리를 256까지 올렸으나 (디아블로2를 돌리기 위함이었다. ㅠ_ㅠ) 3D지원되지 않는 그래픽카드의 압박 등으로 포기, 2002년 월드컵 기념으로 컴을 체인지 하게 되었다. (아마도 그떄 본체는 친구였던 황상순의 집으로...) 남아있던게 이 모니터였는데....
내 컴퓨터 인터넷 시작 페이지는 네이버로 설정되어있다. 인터넷을 시작하면 자연스레 오늘의 주요 기사들부터 보게 되는 것이다. 근데 이제 좀 바뀌어야 되겠다.... 기사라고 하는 것들이 전부 머리 아프게만 하는 것들... 그리고 과연 진실일까 하는 왜곡된 내용들 뿐인 것 같기 때문이다.... 그리고 기사 밑에 달린 익명성 댓글(대다수가 악플이지...)을 어쩌다 접하게 되는 것도 참 스트레스 받히는 일이다.. 정보의 개방화가 인터넷을 통해 이뤄졌지만 또 그만큼의 폐해도 가져 온것같다. 어느 곳에서는 네이버 댓글 안보기 운동도 하는 것 같더만.... 무한한 정보의 바다 인터넷, 자유의 상징인 그곳에서 오히려 틀에 박힌 바보들이 양산되는 듯한 위기감은 나만 가지는 것일까? 정보조작에 놀아나면서도 그것을 인식하지..
애니는 그냥 애니로 보자는 얘기가 나오겠지만.... 나는 그냥 순수한 마음으로 보기가 좀 힘들더구만.... 제국주의 국가로서 우리나라를 비롯한 동남아의 국가들을 핍박한 역사를 가진 일본에서... 침략자였던 그들의 나라에서 이런 애니메이션이 나오는건 대체 무슨 의미일까. 순수한 마음으로 과거사에 대한 반성의 감정으로 피해자의 기분을 느껴보자는 건 절대 아닐테고.... 브라타니아라는 가상의 강대국에 의해 식민지로 전락한 일본.... 잔악하게 묘사되는 브리타니아군, 피해자는 일본인들.... 미려한 작화와 화려한 연출이 눈을 현혹시키지만(이래서 일본애들이 대단한듯....) 확실히 극우성향이 짙은 애니메이션이다. 브라타니아 제3왕자의 연설에서 일제의 문화통치를 느끼고, 브라타니아군의 강경진압과 학살에서 제암리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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