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9

(209)
이상한 책임감이 싫어라 밀려있는 일이 겹친데다가 자고 일어나니 허리가 너무 아파 학교에 가지 못했다. 방학 중인데, 보충수업도 없는데 그런데도 학교에 안가는게 왠지 꺼림직한 느낌이 드는건 왜일까. 애들은 분명 학교에 잘올테고 학년부의 선생님들이 출석체크까지 다 해주실텐데. 이 이상한 부담감이 참 싫다. 언제부터였을까. 쉬는 날 쉬어도 쉬는것 같은 느낌이 안들기 시작한 때가.
집 근처 초밥집 오니스시에서 혼자 먹은건 아니고 와이프랑 같이. 둘이서 12접시쯤 먹은 것 같은데 옆자리를 돌아보니 다들 몇십접시 쯤은 기본으로 ㅋㅋㅋㅋ 우리는 돈도 없고 식욕도 없고 ㅋㅋ
산청에 소고기 먹으러갔다가.... 방학하고 살이 무려 1Kg나 쪘다 ㅠㅠ 오늘부터 다시 극한의 다이어트 모드로 전환. 언제쯤 마음껏 먹고 놀아볼까. 이 저주받은 몸이여.
A9 리뷰 - 가벼운 카메라와 함께 떠난 통영 여행3
A9 리뷰 - 가벼운 카메라와 함께 떠난 통영 여행2
A9 리뷰 - 가벼운 카메라와 함께 떠난 통영 여행
거제 씨월들 - 수족관에서4 돌고래들이 대단히 똑똑하고 감수성이 예민하다고 하는데 저곳에 갇혀서 지내는게 괜찮을지 내내 걱정이 됐다. 그러면서도 그 돌고래들을 쉼없이 찍고 있는 내 모습도 참 이율배반적인듯. 사람들처럼 모순에 가득차 있는 존재도 없을거란 틀에 박힌 생각이 머리를 떠나지 않는다.
거제 씨월드 - 수족관에서3 날이 하도 더워서 내가 찍어 놓은 사진을 내가 계속 보고 있다 ㅋㅋㅋ 물에 들어가는거 무진장 싫어하는데 오늘은 물속에서 노니는 돌고래들이 부러워 보이는구나. 에어컨도 없는 방에서 하루 종일 사진정리라니 ㅜ_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