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7r231 텅빈 운동장에서 한창 연습중이던 아이들이 다 떠나고 난 운동장에서. 비어있는 관객석, 비어있는 그라운드가 주는 묘한 감상에 빠져 한참을 멍하니 서있었다. A7r2 + SEL70200GM 2016. 10. 22. SEL50F14Z 리뷰 PART2. 아트오식이와의 비교를 중심으로 2016. 10. 4. SL2470GM A7r2 - 소니의 색들 디지털 시대에 들어와서 카메라의 색감을 이야기 하는게 참 민감하면서도 어찌보면 우스운 얘기인 것 같습니다. 이제 후보정을 하느냐 하지 않느냐 하는 문제는 너무 케케묵은 논쟁이고 아무리 RAW 파일이라고 해도 각 카메라 메이커마다 특징은 있지만 어차피 개인의 색이란 스스로 찾아 내는 것. 어떤 카메라를 쓰더라도 똑같은 얘기입니다. 그러니까 지금의 디지털 카메라에서 중요한 건 유저가 찾는 색을 뽑아낼 수 있을 만큼 충분한 정보를 포함하고 있느냐 없느냐이고 소니 카메라는 제 기준에서 정말 만족스럽습니다. 사실 그동안 사용해본 카메라 중 이미지 퀄리티만으로 이정도까지 만족시켜준 건 A7R2가 처음이예요. 2016. 9. 15. 시그마 24mm F1.4 - My wife 오후, 빛, 마이 와이프 모든 것이 다 무너져 내렸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에도 그자리에 서있어 주는 것은 결국 가족 뿐. 2016. 4. 30. 소니 A7r2와 일당들 니콘 사용할 때보다 단촐해지긴 했구나. 촬영테이블 들인 기념으로 렌즈 올려놓고 촬영. A7r2 A6000 Qx1 바티스 25mm f2 바티스 85mm F1.8 Fe 16-35 F4 Fe 28mm F2 Fe 55mm F1.8 Fe 90mm F2.8 시그마 35mm F1.4 탐론 70-200 F2.8 페츠발 85mm F2.2 그리고 기타 등등 2015. 12. 20. 나의 디지털 카메라 편력 디지털 카메라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기변을 자주하지만 저같은 경우는 그 중에서도 상위 1%에 드는 기변병자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간만에 생각이 나서 카메라와 함께 찍은 셀카를 정리하다보니 많은 카메라들과 찍은 사진이 실종상태네요. (반정도 밖에 남아 있지 않아요 ㅠ_ㅠ 정리 좀 잘해둘걸) 그나마 남아 있는 사진만 나열해도 꽤 되는걸 보니 그동안의 기변병이 얼마나 심각했는지 보입니다 ㅋㅋ 2005년에 임용되고 나서는 필름카메라를 사용했기에 DSLR에 대한 거부감이 있었습니다. 물론 쓸만한 DSLR은 가격이 꽤 나갔던 시절이기도 하구요. 하지만 그 당시에도 (철저하게 서브개념이었긴 하지만) 하이엔드 디카를 사용하긴 했어요. 제가 처음 사용한 디지털 카메라는 올림푸스 C2였고 그 뒤로 캐논 익서스V2, 소니 F.. 2015. 11. 30. 소니 VG-C2EM, A7m2/A7r2 전용 세로그립 VG-C2EM은 A7m2 전용으로 출시됐던 세로그립(배터리그립)입니다만 A7m2와 A7r2의 외형 규격이 거의 같기에 그대로 호환해서 쓸 수 있습니다. A7r2의 몇 안되는 단점이 배터리 효율이죠. 사진 몇장 찍은것 같지도 않은데 배터리 광탈을 겪으면 참으로 황당합니다.ㅠ_ㅠ 그래서 여분 밧데리는 필수고 실제로 이때문인지 정품패키지에도 배터리가 2개 들어있더군요. 세로그립, 혹은배터리그립으로 불리는 이 악세사리는 배터리를 2개 장착할 수 있게 만드는 역할과 동시에 세로 사진을 찍을 때 안정감 있는 파지를 가능하게 합니다. 사실 배터리야 아웃되면 갈면되기 때문에 배터리 효율때문에 이걸 구입하지는 안았구요. 그립감 향상 때문이라고 보는게 정확할 것 같습니다. 패키지는 단촐합니다. 보증서와 설명서 외엔 아무것.. 2015. 11. 25. A7r2 - 흘러간다 아무렇지도 않은 일상. 아무렇지도 않게 그냥 흘러간다. 이런 아무렇지 않음이 무척이나 힘들다가 정신없이 바쁘고 힘든 날이 오면 무척이나 그리워질 것임을 너무나 잘 아는 나이가 되어버렸다. 나에게는 아무렇지도 않은 이 날이 누군가에게는 너무 힘들거나, 즐겁거나 혹은 나처럼 아무렇지도 않은 날일 수도 있다는 것도. 2015. 11. 15. A7r2 + Fe 55mm F1.8 육아 진진이의 나날들 - 진주만추 와이프 학교 선생님의 결혼식이 있어 진주에 다녀왔습니다. 빗속에서 가을 색이 아름답게 살아나는 아름다운 나이었네요. 사진 찍을 시간은 없었지만 밥 먹었던 식당옆 공원에서 몇장 찍어봤습니다. 올해 가을도 이렇게 흘러가는군요. 안녕히. 2015. 11. 15. 나인픽셀 실크 스트랩/라이카 스트랩/미러리스 스트랩/A7r2용 스트랩/ 카메라 스트랩 카메라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과하지 않은 수준에서 자기 카메라를 꾸미고 싶어합니다. DSLR 카메라의 경우는 덩치가 워낙 커서 꾸미기가 좀 애매하지만 미러리스 카메라는 스트랩 하나만 바꿔도 분위기가 확 바뀌기 때문에 악세사리 쪽이 꽤나 활성화 되어있는 편이지요. 스트랩 중에서도 고급인 제품들은 통가죽을 가공해 만든 것이라던가 실크실을 꼬아서 만든 제품군(예전에는 빨래줄이라고 불렀습니다만ㅋㅋㅋ) 이 있었는데요. 실크 스트랩은 미러리스가 나오기 전에는 거의 라이카 유저들만 사용하던 것이었습니다. 아시다시피 라이카는 35mm 판형 카메라에서 가격으로는 끝을 본 단계의 제품이기 때문에 그걸 구매하는 사람들은 카메라 악세사리에 투자하는 것도 그리 아끼지 않더라구요. 실크스트랩의 경우도 싼게 10만원에서 비싼 경우는.. 2015. 11. 8. A7r2(A7rII) + LA-EA3(라에3) + 신탐령(탐론70-200USD) + 사무식(시그마 35mm F1.4 A) 1. 많은 사람들이 소니 미러리스를 사용하는 이유 중 하나는 짧은 플렌지백으로 인해 타사 렌즈들을 이종교배해 쓰기가 좋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이종교배 렌즈들은 수동렌즈고 고화소 카메라인 A7R2에서 칼핀으로 맞춰내기란 쉽지 않은 일입니다. 이미 AF 카메라가 일반화된 상황에서 수동으로 초점 맞추는 것을 부담스러워하는 사람들도 많구요. 메타본즈 어댑터 등을 사용하면 캐논렌즈를 소니 미러리스 바디에 연결해 AF를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만 속도가 워낙 느려 AF가 되는구나 하고 느끼는 정도에 불과했죠. 하지만 A7r2가 등장하면서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새로 출시된 메타본즈 등의 어댑터를 사용하면 꽤 쾌적한 느낌의 AF를 사용할 수 있게되었거든요. 2. 소니 풀프레임 미러리스 렌즈군인 FE마운트 렌즈들이.. 2015. 10. 10. 고성중앙고 A7r2 A7rII 칼짜이스 바티스 85mm F1.8 Batis 85mm f1.8 칼짜이스 바티스 85mm를 처음 마운트하고 찍어본 학교 아이들. 반짝 반짝 빛이 나는 아이들과 내 모든 인생을 보낼 수 있다는 것은 교사라는 직업이 주는 가장 큰 기쁨. 녀석들 공부는 참 안하지만 ㅋㅋㅋ 2015. 9. 26. 소니 미러리스 A7R2 A7Rm2 A7R2 알리익스프레스 L플레이트 10년이 넘게 써온 니콘 바디 및 렌즈를 모두 정리하고 소니 A7Rm2로 넘어왔습니다. 사실 D4, D800 이후 니콘의 AF 부정확성에 좀 지쳐있었던데다가 겹겹 전시에서 안세홍 작가님이 니콘쓰시네요라고 농담처럼 건낸 한마디가 촉발제가 되어 한번에 정리를 해버렸네요. 이면조사형 CMOS를 탑재한 최초모델인데다가 화소도 4200만에 AF 시스템도 전작에 비해 훨씬 진일보했고 무음셔터 등 바라던 편의사양이 다 갖춰진터라 별 망설임없이 소니로 갈아탈 수 있었습니다. 몇일 써본 결과 아주 만족스럽네요. 로고와 모드 선택 다이얼 부분을 빼곤 A7m2와 완전 동일합니다. ㅇ 일반센서에 비해 수광율이 훨씬 좋아졌다는 이면조사형 4200만 화소 Cmos D800의 3600만이 초고화소라 불리던 시절을 넘어 캐논에서도 .. 2015. 9. 16. My wife with A7r2 A7R2 + 90mm F2.8 G 소니로 완전히 갈아타고 나니 좋은건 니콘 때보다 렌즈가 거창하게 많지 않다는것. 어차피 광각 하나, 표준 하나, 망원 하나면 대부분 해결되는데 뭘 그리 번잡하게 갖고 있었는지. 언젠가 쓸때가 있겠지 라는 생각이 제일 쓸모없는 생각인듯. 불편한건 은근히 색감 잡는게 어렵다는거. 니콘에 길들여져 있던 작업 프로세스를 소니로 바꿔가는 과정이 쉽지는 않다. 어느 지점을 잘 잡기만 하면 좋은 느낌이 나오는데 아직 그 지점을 모든 경우에 적용할 수 있을 정도로 자유롭게 찾아내진 못하겠다. 일단 캡쳐원과 좀 친해져야 할 듯. 2015. 9. 13. My wife with A7r2, 실안 선상 카페 씨멘스에서 왠일로 와이프가 남해에 가자고 해서 진진이랑 장모님 모시고 다녀왔습니다. 남해대교 쪽으로 들어갔다가 삼천포대교 쪽으로 나오다 보니 자연스레 실안 선상 카페에 들리게 되었네요. 여기도 대체 몇년 만에 와보는건지 ㅋ 나들이 덕에 A7R2 테스트도 해보고 참 좋은 하루였습니다~ 2015. 9. 5.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