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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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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러버의 통영로그 - 도남동에 생긴 신상 텐동집. 부산 망미동 텐동 프랜차이즈 코카모메가 통영에 상륙하다. 도남동 한려초등학교 정문 인근에 생긴 신상 텐동집 코카모메. 부산 망미동에서 시작한 프랜차이즈다. 부산에 5군데가 있고 외지에 생긴건 통영이 처음인 듯 하다. 유튜브에서도 몇번 봤던 곳이라 관심이 있었는데 통영에 생겼다고 해서 후다닥 다녀왔다. 보라색을 키컬러로 사용한 외관이 세련됐다. 코카모메(小鴎)는 작은 갈매기라는 뜻. 그래서 프랜차이즈 로고에도 텐동 그릇 위에 갈매기가 젓가락을 물고 앉아 있다. 부산의 지역성을 보여주는 갈매기를 캐릭터로 사용한 듯. 통영도 갈매기가 많은 곳이니 부산에서 처럼 성업하길 바래본다. 군더더기 없는 인테리어. 그 흔한 장식 하나 조차 없다. 개업 초반부라서 그런건지 컨셉이 그런건지 다른 업장을 가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지금 이 상태로도 충분히 좋아보였다. 그동안 가봤던 ..
코인러버의 통영로그 - 벚꽃 망울이 팝콘처럼 터지던 날의 니지텐 에비텐동 벚꽃 망울이 팝콘처럼 터져 나오기 시작하니 바삭 바삭한게 먹고 싶어졌다. 벚꽃이 흐드러진 봉수골에서 텐동 한그릇의 낭만을 즐겨야겠다는 생각을 한 것이다. 니지텐의 포렴. 햇수로 5년이 지난 지금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저 사이를 헤집고 들어갔을까? 마음은 스페셜텐동이지만 다 먹을 자신이 없어 에비텐동을 시켰다. 변함없는 바삭함이 참 좋다. 보조 셰프를 들인 후 맛이 변할 것 같아 걱정했는데 다행스럽게도 별다른 차이는 없다. 바랬던 여러가지 일들이 어그러져 버리는 잔인한 2022년의 봄날, 텐동 한그릇으로 봄기운을 맞이하며 다시 일어서 본다. 니지텐 옆집 흰벽에 밥장님이니지텐을 그려놓으셨다. 이런 소소한 아름다움이 삶을 지탱하는 힘이라 믿는다.
코인러버의 통영로그 - 집에서 즐기는 텐동 한그릇의 행복, 포텐 포장 텐동 텐동이 너무 먹고 싶은데 식당가서 먹을 수가 없는 상황이라 사장님께 포장을 부탁드렸다. 가져오는 동안에 튀김이 식고 눅눅해져서 맛이 떨어질게 걱정됐는데 밥과 튀김을 따로 포장해서 변질을 최소화한데다가 이 집 사모님이 워낙 잘 튀기시는지라 집에 와서 먹어도 바삭함이 그대로 살아있었다. 포장해온 그대로 해치울수도 있지만 역시나 텐동은 플레이팅을 제대로 하고 먹어야 제맛이기에 애써 그릇에 옮겨담아 식당 느낌을 내봤다. 바삭거리는 텐동에 캔맥주 하나 마셨더니 그대로 천국. 식당에서 먹는 것과 진배없는 맛이었다. 텐동이 너무 먹고 싶은데 북적이는 식당이 걱정된다면 포텐에서 포장해다 드시라.
코인러버의 통영로그 - 무전동 텐동맛집 포텐 4TEN 통영 지역 커뮤니티를 돌아다니다 보니 무전동에 텐동 전문점이 새로 생겼다고 하더라. 텐동 321, 니지텐에 이어 새로운 텐동집이라.... 그리 넓지도 않은 통영에 텐동집만 세개면 출혈경쟁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었다. 어쨌든 텐동 마니아를 자처하는 자로서 새로 생겼다는 맛집을 그냥 넘어갈 수 없어 다녀왔는데 가서 보니 텐동 321이 무전동으로 옮겨 재오픈을 한 것이었다. 1, 2, 3 다음으로 4니까 4TEN으로 이름을 지으신건지. 아니면 포텐이 터지길 기원하는 이름인건지 어쨌든 텐동 321보다는 이쪽 이름이 더 부르기도 좋고 기억에도 오래 남을 것 같았다. 강구안 쪽에 있던 시절보다 내부 분위기가 좀 더 일식집스럽고 아늑하게 변했다. 사장님 말씀으로는 무전동으로 옮기고 나서 손님이 많이 늘었다고 하시더라..
코인러버의 통영로그 - 텐동321 가오픈 때 한번 가봤던 텐동321에 다시 들렀다. 비주얼도 맛도 한층 업그레이드 되어 있었다. 정말 니지텐 못지 않다. 통영에 남들에게 권할만한 텐동집이 두군데나 있다는게 행복하다. 얼마전에 지나가면서 보니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니지텐앞에는 대기줄이 길더라. 혹시 좁은 곳에서 오래 대기하며 먹는게 싫은 사람은 강구안 텐동321로 가는 것도 괜찮은 대안일 듯 하다. 튀김 퀄리티도 좋고 종류 구성도 니지텐과는 은근히 달라서 비교하며 먹는 재미가 있다.
코인러버의 통영로그 - 통영의 두번째 텐동맛집 텐동321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맛집 탐방도 잘 못다니고 집에 콕 쳐박혀 있었더니 정말 오랜만에 통영로그를 작성하는듯. 기분이 다운될 일이 있어 스트레스 풀려고 강구안으로 드라이브를 나갔다. 서울식당에서 낙지볶음을 먹고 기분전환을 하려고 했는데 우연히 텐동321이라는 간판을 발견하고 호기심에 들어가봤다. 니지텐이 독주하던 통영 텐동판에 새로운 도전자가 등장한 것만으로도 충분히 반길만한 일이긴 한데 2층에 있는데다가 간판이 작고 너무 캐주얼 분식스러운 디자인이라 긴가민가하는 심정이 들었던 것도 사실이다. 내부 인테리어는 깔끔하지만 큰 특색은 없다. 요즘 일식집들에서 기대하는 그런 인테리어와는 거리가 멀다. 그래도 니지텐에 비해서는 훨씬 넓은 편이라 식사하긴 오히려 편했던 것 같다. 이 가게의 인테리어의 최대 장점은..
코인러버의 통영로그, 골목식당 텐동의 열풍을 통영에서 - 통영맛집 봉수골 통영 텐동집 니지텐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나온 신포청년몰 텐동집이 화제입니다. 너무 맛있다고 난리라서 한번 가보고 싶은데 인천까지 가는건 무리, 가더라도 거기서 줄서서 먹는건 더 무리일 것 같아 포기하고 근처 텐동집을 검색해봤습니다. 몸도 마음도 엉망인데다 숨쉴틈도 없이 바쁘고 스트레스 받을 일이 많아 이러다 정신병 걸리는 거 아닌가 걱정이 될 정도였기에 맛있는거라도 먹고 기운차려야 되겠다 싶기도 했어요 ㅜ_ㅜ 정말 절실했습니다. 텐동을 먹으면 몸이 나을 것 같았습니다. 진짭니다. 근데 정말 가뭄에 단비와도 같은 소식. 통영에 텐동집이 생겼다는 것이었습니다. 제주도의 튀김명인께서 통영에 개업을 하셨다는걸 인터넷 검색을 하다 알아냈습니다(제가 아니라 와이프가). 이름도 너무나 예쁜 니지텐(해석하면 무지개 낀 하늘 정도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