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13 캄보디아 코께르(Koh ker) 9년전에 갔던 캄보디아 사진을 보고 있자니 지금 다시 가면 새로 찍을게 엄청나게 많겠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그 시절에는 왜 그렇게 사물을 보는 눈이 좁았을까? 몇년 후 지금을 돌아보면 똑같은 아쉬움이 느껴질까? 꼬께르 갔을때 생전 처음보는 괴수같이 생긴 벌레들한테 시달렸던 기억이 난다. 그때는 이런 곳에 다시는 안와야지하고 생각했는데 (와이프는 거기 갔다가 놀라서 앓아누웠었다.) 사진으로보니 또 왜 이리 좋아보이는지 모르겠다. 2021. 3. 15. 캄보디아 톤레삽 호수 캄퐁플럭의 삶 모처럼 캄보디아 사진 대방출. 이게 2012년이니 벌써 4년전.... 시간 참 빠르다. 언젠가는 다시 한번 들러보고 싶은 곳 캄보디아. 그때의 추억을 되살리며 정리한 사진들이 너무 아까워 블로그에나마 올려본다. 이건 그냥 여행의 추억을 담은 사진에 불과하니. 어디 딴데 쓸 곳이 있는 것도 아니고. 2016. 7. 30. 벌써 4년 - 그리운 시엠립 4년 전 여름, 캄보디아 시엠립의 한 호텔에서 올림픽 경기를 봤었다. 시간이 얼마나 빨리 흐르는지 사진을 보면 엊그제 일같은데 벌써 올림픽 시즌이 돌아왔구나. 리우 올림픽 얘기를 하는 TV 프로그램을 보다가 순간 깜짝 놀랐네. 2016. 7. 26. 오늘의 길냥이 - 캄보디아 아기냥이 캄보디아에서 만났던 멋진 고양이 아강이 2014. 9. 12. 캄보디아 킬링필드 사람이 어디까지 잔혹해질 수 있는걸까? 우리 또한 킬링필드를 먼나라 이야기로만 생각할 수 없을 것이다. 근현대사 시기에 자행된 수많은 학살들. 이념이라는 환상과 이기심이 만들어낸 참상을 어찌 잊는단 말인가? 아니 사실 그건 이념도 아니었다. 그것은 소수의 이기심을 이념으로 포장한 것일 뿐. 2014년의 한국에서 일어나는 일련의 상황들이 그것과 다르다고 말 할 수 있는가? 2014. 8. 25. 캄보디아 유적의 아이들 캄보디아 여행 중 이 사진을 찍었을 땐 괜찮은 사진으로 분류하지 않았다. 그런데 어제 사진 폴더를 열어 다시 한번 보니 가슴에 참 많이 남는다. 부모가 되어 진진이를 기르면서 느끼는 감정이 사진에 대한 눈도 바꿔놓나 보다. 유적에서 관광객들을 상대로 물건을 팔던 아이들. 그렇게 귀찮을 정도로 엉겨붙던 이 아이들의 속살은 그런 것이었나보다. 동생을 바라보는 형의 눈빛이 모든 걸 말해준다. 2014. 8. 22. 그날 오후 쁘레룹의 일몰 캄보디아에서 만났던 가장 아름다운 일몰. 일몰이 가장 멋지다는 프놈바켕까지 갈 시간이 없어 차선책으로 고른 쁘레룹. 당시의 선택은 잘못된 것이 아니었다라고 믿는다. 일년 이상의 시간이 흐르고 나서 다시 이 사진들을 보니 그냥 좋다. 그게 사진의 좋은 점인 것 같다. 애써 의미를 부여할 필요도 인문학적인 해석을 시도할 필요도 없이 그 자체로 좋은 이 사진들이 참 좋다. 2013. 12. 25. 캄보디아의 편린들 내가 만났던 그 이미지들 시대의 조각들, 기억의 조각들.... 전체를 볼 수는 없었던 내 부족한 인식체계에 남아있는 편린들.... 2013. 11. 3. 그리운 캄보디아의 풍경 캄보디아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찍었던 한장. 그 사진을 보고 있자니 그곳에서 여유를 즐기던 1년전의 일이 참 그리워진다. 언젠가 다시 가볼 수 있을까? 씨엠립의 그 정겨운 풍경들.... 돌아오던 날에는 마치 내가 사는 동네처럼 느껴졌던 정겨운 그곳에.... 2013. 9. 26. 크메르야나 - 그리운 순간.... 그리 좋은 날은 아니었지만 직접보았다는 것 만으로도 가슴이 벅찼던 앙코르와트의 일출. 그 거대함에 낙오할 수 밖에 없었던 저질체력의 우리 부부 ㅋ 하지만 너무 멋졌던 앙코르와트 너무 많은 유적군에 눈이 익숙해져 별거 아니다 라고 생각했지만 돌아와서 보니 정말 멋진 세월의 흔적. 그림같은 앙코르와트 해자 위로 떠있던 뭉게 뭉게 구름들. 두달도 채 안지났는데 너무 그리운 풍경. 이래서 사람들이 몇번이나 앙코르와트를 찾나 보다. 돌아와서 사진을 보니 못본 것이 너무 많은 것 같다. 2012. 9. 18. Khmeryana 3. 따프롬 Ta prohm 타 프롬(Ta Prohm)은 캄보디아에 있는 앙코르 유적군으로 불리는 많은 사원이나 궁전 등의 유적군 중의 하나로, 12세기 말에 불교 사원으로 건립되어 후에 힌두교 사원에 개수되었다고 생각되고 있는 유적이다. 타 프롬을 창건한 것은 크메르 왕조의 자야바르만 7세이다. 그는 어머니의 명복을 빌기 위해 이 거대한 사원을 만들었다고 한다. 뽕나무과 수목에 의한 유적의 침식이 많이 진행되어 있다. 삼중의 회랑에 덮인 유적에는 수목이 심하게 침식되어 있다. 캄보디아는 타 프롬의 수복을 담당하고 있으며, 인도 정부는 타 프롬의 수복 계획을 발표하였다. 그러나 복원에 대한 논란도 만만치 않다. 거대한 열 대의 수목이 유적을 파괴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유적을 지탱하고 있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기 때.. 2012. 8. 20. Khmeryana 2 - 바이욘 : 크메르의 미소 BAYON(바이욘) 앙코르톰의 핵심을 이루는 유적으로 그 한 가운데에 위치한다. 자야바르만 7세 때 증축하여 완성된 것으로 추정되며 54기의 석탑마다 네면에 얼굴이 조각되어 있어 그 수는 2백 16기에 이른다고 한다. 하지만 잘못된 복원 작업으로 인해 54기의 석탑 중 37개만 존재하며 원래의 모습으로 복원하는 절차가 워낙 까다로워 현재의 모습대로 방치되고 있다고 한다. 이곳에 있는 사면상 얼굴의 모델이 누구인가에 대해서는 이견이 분분했는데 지금은 이 사원을 현재의 모습으로 완성한 자야바르만 7세의 얼굴이라는 것이 정설로 굳어져 있다. 백제의 미소를 상징하는 서산마애삼존불처럼 보는 각도 및 해의 방향에 따라 그 모습이 다르게 보이며 감상하고 있는 사람의 심리 상태에 따라서도 그 모습이 달리 보인다고 한다.. 2012. 8. 12. Khmeryana1 - 앙코르톰(Ankorthom) - 남문(Southgate) 앙코르 유적 여행의 시작 - 앙코르톰 사우스 게이트 앙코르는 도시를 뜻하고 톰은 크다라는 뜻이라고 한다. 그런고로 앙코르톰은 거대한 도시, 즉 자야바르만 7세때 조영이 완료된 대왕도를 지칭하는 것이다. 앙코르톰의 중앙에는 그 유명한 바이욘이 위치하고 있고 1변이 3Km인 도시의 성벽은 정사각형으로 주위를 둘러싸고 모두 5개의 문이 존재한다. 앙코르톰에 들리는 여행자 (특히 툭툭이를 타고 간다면)는 십중팔구 서쪽문인 사우스게이트를 통해 들어가게 될 것이다. 서쪽문으로 들어가는 길에는 거대한 해자가 형성되어 있으며 이 해자를 건너는 다리의 좌우측 난간에는 오른쪽에 데바(선신), 왼쪽에는 아수라(악신)이 도열하고 있다. 이는 소위 우유의 바다 휘젓기 혹은 심해의 대교반이라고 불리는 힌두교 신화의 에피소드를 형.. 2012. 8.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