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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전에 갔던 캄보디아 사진을 보고 있자니 

 

지금 다시 가면 새로 찍을게 엄청나게 많겠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그 시절에는 왜 그렇게 사물을 보는 눈이 좁았을까? 

 

몇년 후 지금을 돌아보면 똑같은 아쉬움이 느껴질까? 

 

 

꼬께르 갔을때 생전 처음보는 괴수같이 생긴 벌레들한테 시달렸던 기억이 난다. 

 

그때는 이런 곳에 다시는 안와야지하고 생각했는데 

 

(와이프는 거기 갔다가 놀라서 앓아누웠었다.) 

 

사진으로보니 또 왜 이리 좋아보이는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