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117 나의 진주 - 러버보이 고등학교 동기가 운영하는 카페 러버보이에 다녀왔습니다. 극단 현장 어라운드의 맞은 편 건물 2층에 있어요. 계단을 오르는 수고만 감수한다면 아늑하고 감각적인 공간을 만날 수 있습니다. 화이트말차도 휘낭시에도 너무 좋았습니다. 2022. 2. 4. 나의 진주 - 고향식당 흑돼지 두루치기, 소소책방 조경국 방주님 신간 일기 쓰는 법, 망경싸롱 아이스크림 라떼와 에스프레소 소소책방 앞에 있는 고향식당의 흑돼지 두루치기. 한번 맛보면 다시 찾을 수 밖에 없는 마성의 요리. 양념은 달짝지근, 고기는 쫀득. 감히 전국 최고 수준의 두루치기라 말하고 싶다. 소소책방 조경국방주님의 신간 '일기쓰는법' 출간 기념으로 모인 자리. 원래 더 성대하게 했어야 하나 시국이 시국인지라 넷이서 조촐하게 밥 먹고 차마신 후 헤어졌다. 오랜만에 챙겨간 어안렌즈로 단체사진을 찍었는데 눈이 침침해서 초점이 안드로메다에 가 있다.... 맛있었던 아이스크림라떼. 요즘 맛들려서 한잔씩 하고 있는 에스프레소. 예전에는 이 쓰고 진한걸 어떻게 마시냐고 묻곤했는데 ㅋㅋ 유작가님 사모님께서 챙겨주신 주전부리들. 저렴한 가격 1만원(알라딘에서는 9000원)에 판매되고 있는 조경국 방주님의 일기 쓰는 법. 집중력이 .. 2022. 1. 24. 나의 진주 - 안의갈비찜, TDA 말차테린느, 아이스크림라떼 진주 어머님께 설빔 전해드리러 갔다가 안의갈비찜에서 점심. 여전히 사람들이 북적이는 맛집다운 모습이었다. 오랜만에 먹어서 그런지 안맵게 해달라고 했는데도 콧물 닦아가며 먹어야할 정도로 매콤하게 느껴졌다. 다음에 가면 갈비찜말고 수육을 시켜야겠다. 집 근처 TDA에서 말차테린느와 아이스크림라떼. 감기 때문에 일주일 넘게 따듯한 음료만 마시다 이런 걸 마시니 행복함에 눈물이 날 것 같았다. 2022. 1. 23. 나의 진주 - 달콤한 인생 벌꿀집 막걸리 벌꿀집을 넣는다고 막걸리가 기가막힌 맛을 내는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플라시보 효과를 걸고 마시게 해주는 것. 달콤한 인생이라는게 다 생각하기 나름 아니겠는가? 2021. 12. 17. 나의 진주 - 당신께 드리는 눈부신 가을 더할나위 없이 아름다운 가을 속의 당신. 스스로는 볼 수 없는 모습이기에 이렇게 대신 담아 드립니다. 2021. 11. 17. 나의 진주 - 진주성 가을 2021. 11. 4. 나의 진주 - TDA에 어머니와 함께 아들과 둘이 진주까지 드라이브 갔다가 어머니 모시고 칠암성당 앞 TDA에서 화이트말차 한잔 마시고 왔다. 오늘은 자리에서 말차를 내려주셔서 좋았다. 너무 예뻐서 언젠가 한번 먹어보리라 다짐했던 시그니쳐 디저트 레몬케이크는 내 취향과는 맞지 않았지만 직원분들이 너무 친절해서 앉아 있는 내내 기분이 좋았다. 어머니와 함께한 세번째 진주 카페투어인데 은근히 좋아하시는 것 같아 앞으로도 계속 해봐야겠다. 2021. 10. 16. 나의 진주 - 진주 하대동의 상투적인 풍경 2021. 10. 6. 나의 진주 - 미래소년 코난 인더스트리아 실사판 미래소년 코난에 나왔던 인더스트리아가 진주에 있는줄 몰랐네(하이트진로 공장이 있다는 걸 처음 알았다.). 2021. 10. 6. 나의 진주 - 살롱 드 인사 내 머리 속에 있던 살롱 이미지와의 싱크로율이 높았던 곳. 1.9% 정도 부족한 느낌이었지만 나름 괜찮았던 음식들. 2021. 9. 25. 나의 진주 - 진주성 보름달 진주 핫플레이스 진주성 보름달 앞에서. 2021. 9. 22. 나의 진주 - 추석 전날 아침 로스팅웨어 요즘 진주에서 가장 잘 나간다는 카페 로스팅웨어. 주말에 가면 대기줄이 장난이 아니라고 해서 추석 전날 8시 오픈에 맞춰 다녀왔다. 빵이랑 음료로 아침을 때우는 게 목적이었는데 빵은 9시 무렵부터 나온다고 해서 음료만 마시고 왔다. 넓은 공간에 사람이 없으니 마치 리조트나 호텔에 와서 아침 산책을 즐기는 것 같았다. 작은 카페에서는 소품의 디테일을 즐기고, 큰 카페에서는 공간이 주는 느낌을 즐긴다. 로스팅웨어는 당연히 후자다. 눈을 즐겁게 해주는 디테일은 많지 않지만 넓은 공간이 주는 여백의 미가 참 좋다. 하지만 사람이 붐비지 않는 때가 거의 없을 터이니 아침 일찍 오지 않으면 만나지 못할 즐거움이기도 하다. 여기서 인증샷 찍는 게 국룰이라고 해서 어머니랑 와이프. 요즘 동네 아줌마들이랑 카페를 몇 군.. 2021. 9. 22. 나의 진주 - 김시민의 후예들 2021. 9. 16. 진주성 산책 2021. 8. 24. 나의 진주 나의 진주 2021. 8. 23. 오랜만의 진주 TDA 진주 집 앞이라 자주 갈 수 있을 것 같았지만 오가다 보면 항상 사람이 바글바글해서 들어갈 엄두를 못 냈던 TDA. 아무 생각없이 칠암 성당 앞을 지나다 보니 웬일로 사람이 한 명도 없어 냉큼 달려가 화이트 말차와 말차 테린느를 시켰다. 진주의 핫플이 텅텅 빈 순간을 노려 홀로 디저트를 즐기는 외롭고도 화려한 심사. 여성분들 인스타보니 화이트 말차시키면 동영상 찍어 올리라고 자리에 와서 말차 부어주고 한다던데 남자 혼자 가니 그런 거 1도 없더라 ㅋ. 다른 사람들이 올린 것과 달리 대단히 단출한 테린느 데코레이션(개인적으로는 이렇게 단아한 게 더 좋긴 했다만). 화이트 말차도 테린느도 너무 맛있어서 하나 더 시키고 싶었지만 곧 여성 손님들이 들이닥쳐서 접시를 후다닥 비우고 나올 수밖에 없었다. 접시가 너.. 2021. 8. 22. 이전 1 2 3 4 5 ··· 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