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성30 나의 진주 - 진주성 가을 2021. 11. 4. 나의 진주 - 진주성 보름달 진주 핫플레이스 진주성 보름달 앞에서. 2021. 9. 22. 나의 진주 - 김시민의 후예들 2021. 9. 16. 진주성 산책 2021. 8. 24. 매빅에어2 첫비행 일이 있어 진주에 간 김에 틈을 내서 매빅에어2 첫비행을 해봤습니다. 드론을 처음 날려보는지라 조작도 미숙하고 간도 콩알만해서 과감한 촬영은 해보지 못했지만 일단 무진장 재밌긴 하더군요. 작품활동이라기보다는 좋은 취미 생활이 되어 줄 것 같습니다. 매빅에어2의 사진이나 동영상 퀄리티는 제가 생각했던 수준보다는 괜찮은 편이라 당분간은 만족하고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첫 피사체는 역시 진주의 아이덴티티와도 같은 진주성. 드론으로 촬영을 한다면 처음은 반드시 이곳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앗 하는 순간에 눈에 보이지도 않을만큼 솟구쳐 올라가는 드론이 좀 무섭기도 하더군요. 당분간은 눈에 보이는 범위 내에서만 촬영하는걸로. 어머니께서 드론을 좋아하셔서 형과 함께 가족 사진을 한컷 찍었습니다. 색다른 추.. 2020. 7. 7. 기묘한 봄의 행로 꽃이 피는 계절, 3월도 중순에 다다르고 있는데 아직도 2월의 어딘가에서 방황하고 있는 듯한 기분이다. 미로의 끝은 어디인가? 2020. 3. 14. 목련 망울이 터지기 직전 꽃이 가장 아름다울 때는 망울을 터뜨리기 직전, 사랑이 가장 아름다울 때는 그것이 이뤄지기 직전, 사람이 가장 행복할 때는 바라는 바의 성취를 목전에 둔 순간. 꽃이 피고, 사랑이 이뤄지고, 소원을 성취한 순간부터 아름다움이 시들해지고, 사랑이 식어가고, 기쁨이 사라지는 이유는 우리가 항상 한순간 뒤를 바라보면서 살고 있기 때문이겠지. 목련의 망울이 터지기 전의 그 아름다운 모습을 바라보며 하나를 이루고 나면 공허감에 빠지고 또 다른 것을 성취하기 위해 아둥바둥하는 내 모습을 돌아본다. 항상 터지기 직전의 그 꽃봉우리 같은 모습, 그런 마음으로 살고 싶다. 2020. 3. 14. 진주성 순시 어머니 마스크 챙겨드리러 진주에 갔다. 그동안 다른건 사드려도 그렇게 좋아하시지 않더니 마스크 몇장에는 아들, 며느리가 엄마를 이리 생각해주니 행복하다는 말씀을 하시더라. 돈 6000원으로 이런 효도를 할 수 있다니 기분이 묘했다. 통영으로 돌아오기 전에 날씨가 너무 좋아서 진주성을 한바퀴 돌았다. 오픈된 공간이라서 괜찮겠지 싶어서. 순시 깃발이 꽂혀있는 곳을 따라 돌고 있으니 조선시대에 이런 역병이 돌았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진주성의 문은 굳게 닫히고 성밖의 사람들은 속수무책으로 죽어갔겠지. 병사들은 성벽을 따라 순찰을 돌며 사람들이 들어오는 것을 막았을것이고. 역병으로 죽어가는 순간에도 나랏님 욕 한번 맘편히 못했을 그 시절과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걸 알면서도 대통령 욕하는 지금.. 2020. 3. 14. 가을 속의 진주성 진주성, 가을 아침 2019. 11. 16. A9 - 진주성의 작은 풍경들 진주성의 작은 풍경들. 언제 들러도 항상 새로운 모습. 날이 좋으면 좋은대로, 흐리면 흐린대로 그 나름의 매력을 보여주는 아름다운 곳. 유년 시절의 추억이 남아 있어 더 애틋한 기분이 드는지도. 2017. 7. 1. A9 - 진주성 한바퀴 샘플사진이 필요해지면 언제나 첫번째로 생각나는 나의 진주성. 찍고 찍고 또 찍어도 찍을게 다시 샘솟는 마법의 출사장소. 여름의 녹음과 진주성의 콜라보는 정말 환상적이었다. A9 2017. 6. 30. A9 - 능소화가 피는 계절의 진주성 능소화가 절정이라는 유근종 작가님의 글이 올라와 진주성에 한번 들러보았다. 해가 길어져서 저녁 시간임에도 낮같은 사진을 찍을 수 있어 다행. 사진의 구도는 유근종 작가님의 그것을 빌려온 것. 2017. 6. 30. 리코 GR의 색 - 모처럼의 진주성 촉석루 반영 출장가는 길에 스쳐지나갔던 진주성. 반영이 꽤 괜찮게 나오길래 내려서 사진을 몇컷 찍었다. 리코GR은 흑백 전용으로 쓰는 편인데 가끔 사용하는 컬러도 나쁘지는 않은듯. 요즘 카메라들 처럼 세련된 색감은 아니지만 뭔가 차분하고 오래된 듯한 느낌이 참 맘에 든다. 2016. 12. 5. SEL50F14Z - 진주성 소경 SE50F14Z로 찍어본 진주성 소경. 바디 하나에 50mm 단렌즈를 하나 끼우고 어딘가를 어슬렁거린다는 것. 그거 하나만으로도 내 마음 속에는 얼마나 큰 만족감이 자리 잡는가. 누구의 방해도 없이, 잡념 하나 없이 그저 눈에 들어오는 풍경들을 가슴에 담으며 그 이미지가 가슴 속의 느낌과 공명할 때 셔터를 누르는 이 감각들은 삶의 지친 나를 다시 깨워주곤 한다. 2016. 9. 27. 육아 진진이의 나날들 - 사랑하는 나의 진주에서 사랑하는 나의 도시 진주. 참 오랜만에 진주를 거닐다. 진주를 오랜만이라고 하게될 날이 올거라고는 생각해본 적이 없었는데 요즘은 항상 오랜만이라는 말로 진주와 관련된 글을 시작하는 듯 하다. 참 보수적이고 조용한 동네. 도시라고 하기도 민망한, 뭐 특별히 내세울 것도 없는 동네이지만 그래도 나는 사랑한다네. 그 조용함을, 그 변화없음을, 그 새초롬한 도시의 민낯을.... 북장대 바닥이 배경처리를 잘해줘서 와이프가 좋아할만한 사진이 나왔다. 하이앵글에서 찍어주는건 모델에 대한 예의 ㅋ 아요 아재~ 왜이러는교? 라고 말하는 듯한 진진이 표정. 사실은 사탕 빨리 달라는 표정이다. 시그마 렌즈는 도도한 여인네 같은 면이 있어서 핀안맞는다고 안달하면 더 안맞다가 체념하고 찍으면 미친듯이 잘맞는다. 그리고 핀이 제.. 2015. 5. 31. 육아 진진이의 나날들 - 진진이의 주말 진주성, 촉석루 나들이 쌀과자와 함께 가을 진주성을 거니는 김진진군 우수에 찬 저 눈동자.... 쌀과자를 다먹고 나니 뭔가 아쉬운 김진진군 이내 엄마로부터 우유를 받아서 폭풍 흡입 중 지나가는 누나의 퀵보드를 막고 선 김진진군 '이건 가격대가 어느 정도에 형성되어 있나요?' 자판기와 슬픈 사랑에 빠진 김진진군 이뤄질 수 없는 사랑에 괴로워하는 슬픈 눈동자 이 허전한 마음을 채울 수 있는건...... 오직 쌀과자 뿐 ㅋㅋㅋ 딱히 쌀과자에 영혼을 팔려고 하는 건 아니야. 가을 어느날 진진이의 진주성 나들이~ 2014. 11. 2.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