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이 있어 진주에 간 김에 틈을 내서 매빅에어2 첫비행을 해봤습니다.
드론을 처음 날려보는지라 조작도 미숙하고 간도 콩알만해서
과감한 촬영은 해보지 못했지만 일단 무진장 재밌긴 하더군요.
작품활동이라기보다는 좋은 취미 생활이 되어 줄 것 같습니다.
매빅에어2의 사진이나 동영상 퀄리티는 제가 생각했던 수준보다는 괜찮은 편이라
당분간은 만족하고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첫 피사체는 역시 진주의 아이덴티티와도 같은 진주성.
드론으로 촬영을 한다면 처음은 반드시 이곳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앗 하는 순간에 눈에 보이지도 않을만큼 솟구쳐 올라가는 드론이 좀 무섭기도 하더군요.
당분간은 눈에 보이는 범위 내에서만 촬영하는걸로.
어머니께서 드론을 좋아하셔서 형과 함께 가족 사진을 한컷 찍었습니다.
색다른 추억을 남길 수 있어서 참 좋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