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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11

다시 수능 D-1 일주일만에 다시 돌아온 수능 D-1 수험생들 모두 파이팅. 수능연기라는 사상초유의 사태를 맞이했듯 성적도 사상초유의 대박을 맞이하길 기원하며. 그나저나 일주일 기다렸다 감독하러 가려니 더 싫다 정말 ㅜ_ㅜ 2017. 11. 22.
수능 전야 - 매년하는 일이지만 할때마다 귀찮은 수능고사장 꾸미기와 감독관 연수를 받고 집에 돌아와 멍때리고 있다가 글을 끄적이고 있다. 시국도 어수선해서 수능을 치는건지 마는건지도 애매한 느낌이었던 묘한 나날이었기에 올해 고3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컸기 때문일까. 새삼스럽게도 응원 메시지를 남겨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어찌되었든 내일 시험들 잘치시길. 나라 걱정은 잠시 접어두고 일단 자신의 미래부터 챙겨봅시다. 내일 하루는 그렇게 해도 되니까. 2016. 11. 16.
수능을 앞두고 수능을 앞둔 학교의 풍경. 학교 소망나무에 걸린 학생들의 바람에 가슴이 아려온다. 제거 뭐라고 이리 마음이 아픈지... A7r2 + SEL85F14GM 2016. 10. 31.
A7r2 - Pause 모든 것이 잠시 멈춘 상태. 수능 이후 성적표가 나오는 날까지. 2주 동안은 그냥 아무 것도 모른다는 듯이. 인생에서 가장 불안하고 또 가장 편안할 시기. 많은 사람들이 말하는 바대로 폭풍전야. 2015. 11. 19.
고성중앙고등학교 수능까지 D-9 이제 수능까지 9일. 한자리수의 날만이 남았다. 큰 긴장감은 느껴지지 않지만 그들은 그들 나름대로의 부담감을 안고 살아가고 있을터. 2015. 11. 3.
수능원서용 사진 대란 수능원서접수를 하러 갔던 담당 선생님께서 멘붕상태로 학교에 돌아오셨다. 애들 원서용 사진에서 지적을 너무 많이 받아 오늘 내로 재촬영을 하고 원서를 새로 만들어야 할 상황이었던 것이다. 걸린 이유는 아이들의 앞머리가 눈썹에 살짝 걸쳐 있었다는게 그 이유. 졸업앨범 및 원서 사진을 촬영, 제작했던 사진관에 전화해서 재촬영을 해야한다고 하니 사진관 주인께서 오늘 내로 해낼 자신이 없다고 포기선언. 결국 급히 조명 설치하고 카메라세팅해서 내가 촬영을 할 수 밖에 없었다. 촬영까지는 그렇다치고 인화 장비는 전부 집에 있었기에 촬영을 마친 후에는 집으로 미친듯이 운전해 가서 포토샵으로 피부 보정및 얼굴 어긋남 보정, (얼굴 보정을 할 시간은 없었지만 그래도 기본 보정을 안한 상태에서 인화하는건 도저히 못할 노릇이.. 2015. 9. 16.
진주고등학교 수능 소경 수능 전날까지 담았던 소소한 사진들입니다. 수능 당일에는 시험 감독관을 하느라 사진을 전혀 담지 못했네요. 개인적인 일에다 수능까지 겹쳐 포스팅이 거의 없었습니다. 이제 블로그에 신경을 쓸 수 있을 것 같아요. 현실과 이상의 괴리, 이상은 저 너머의 어느 곳에..... 일년동안 공부했던 책을 버립니다. 수능 하나를 위해서 소비되는 인스턴트 학습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습니다. 이제는 EBS가 아닌 인문 서적도 좀 볼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왼쪽에는 책을 버리는 선배들, 오른쪽에는 버린 책을 하나라도 더 주으려는 후배들.... 우리 교육의 슬픈 모습입니다. 마지막 자율학습.... 소등식 때의 숙연한 모습입니다. 부장님의 소회가 남긴 편지글이 스피커를 통해 흘러나오기 시작할 때 아이들은 웃기 바빴지만 조금씩 .. 2014. 11. 16.
수능 100일전, 100일주를 마시다. 수능까지 딱 100일 남았습니다. 예전부터 100일에는 백일주를 마셔야 한다는 말이 돌았습니다만 학교를 술 권하는 곳으로 만들 수는 없지요. 그래서 3학년 선생님들이 사비를 털어 식혜와 술빵을 샀습니다. 우리 지역에서는 식혜를 다른 말로 단술이라고 부르거든요. 선생님들이 학생들에게 술한잔 따라주자는거죠^^ 오고 가는 술잔 속에 피어나는 사제의 정 ㅋ 고삼이라고 주눅드는 녀석들은 아니지만 그래도 스트레스는 좀 받겠지요. 오늘 하루는 한잔 들이키고 즐거워하라고 말해줬습니다. 수능 100일을 앞둔 각오도 적어보고... 또 그렇게 자율학습을 시작합니다. 100이라고 특별한 건 별로 없었지만 언젠가 돌아보면 기억에 남는 하루가 되겠지요. 전국의 수험생분들 모두 힘내세요~~~ 2014. 8. 5.
당당한 발걸음으로 공부를 열심히 했느냐 하지 않았느냐는 이제와서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 그저 대한민국의 정규 교육과정을 묵묵히 버텨온 그것만으로도 너희들은 대단한 일을 해낸거야. 이제 그 출구가 기다리고 있다. 주눅들지말고 당당한 발걸음으로.... 가지고 있는 카드 중 최고의 패를 낼 수 있도록.... 2013. 11. 7.
삭막한 콘크리트의 계단을 넘어 어느새 수능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동안 고생해온 수험생들 이제 몇계단 밖에 안남았어요. 포기하지말고 차근차근 마무리 하십시오. 마지막 계단에서 넘어져서야 되겠습니까? 이제는 뛸필요도 없어요. 그냥 숨고르기 하면서 한걸음 한걸음에 집중합시다. 수능 업무 추진 관계로 정신이 없는 나날입니다. 블로그 관리가 제대로 안되는 점 양해해주세요^^ 2013. 10. 31.
11월 12일 20mm로 찍은 남강변의 실루엣, 플레어 작렬이다. ㅋㅋ 집근처 웨딩샵의 벽화, 허름한 주변 풍경과의 불균형이 관전 포인트 칠암성당, 퇴근하는 길에 매일 보는 곳, 건물은 그대로인데 사람들이 많이 바꼈다. 엘리베이터 안에서 셀프 샷, 저채도 끼가 약간 보인다. 내일은 수능시험일, 올해는 수능 감독관이라 고사장인 진주중학교에 가서 주의사항을 듣고 왔다. 오랜만에 일찍 마치고 진주시내를 걷다 들어오니 기분이 좋네. 오늘은 피곤하니 내일 수능 감독을 잘하기 위해 일찍 자야겠다. 실수해서 800만원 변상하게 되면 낭패인고로.... ㅡ_ㅡ;;;;; 수업하는 거 보다 시험감독이 더 피곤한데... 내일 하루 종일 서있다가 뻗어버릴지도 모르겠다. ㅠ_ㅠ 2008. 11.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