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피랑11 코인러버의 통영로그 - 동피랑 문참치 욕지동(카이센동)과 후토마끼 문참치 동피랑점에서 카이센동을 판다기에 너무 반가워서 달려가봤다. 인터넷에서 본 이미지에는 성게알이 올려져있었는데 실제로 받은 음식에는 내가 제일 싫어하는 소라가..... 문어, 전복, 소라는 정말 취향에 안맞아서 보자마자 실망감이 밀려왔다ㅠ_ㅠ 음식받고 망연자실해 있으니 사장님이 계절마다 올라가는 해산물이 바뀐다고 설명해주셨다. 어쨌든 기대했던 비주얼, 맛과는 괴리감이 있었던 한그릇이라 만족스럽지는 못했다. 카이센동은 그냥 부산이나 서울가서 먹는걸로. 해산물 퀄리티는 통영이 더 좋아야할텐데 카이센동 같은 요리는 다른 지역이 더 나은지 이유를 모르겠다. 후토마끼는 생참치전문점의 것이라는 기대감을 빼고 먹으면 볼륨감도 상당하고 맛있다. 다만 참치는 거들뿐이고 다른 재료들의 맛이 훨씬 강하다. 특히 튀김과 .. 2021. 10. 25. 코인러버의 통영로그 - 통영진경 동포루 일출 일년에 단 며칠만 찍을 수 있는 통영 동포루 일출. 때 맞춰 동포루에 사람이라도 한명 서있어 줬다면 완벽했겠지만 그런 행운은 쉽게 다가오지 않았다. 2021. 2. 27. 코인러버의 통영로그 - 하늘에서 본 동피랑과 서피랑 동피랑 서피랑 많은 사람들이 알고있다시피 피랑이란 절벽의 순 우리말이다. 동피랑은 동쪽 벼랑, 서피랑은 서쪽 벼랑이라는 뜻. 통제영의 동포루와 서포루가 있던 곳이라 해서 지명이 유래하였다고 한다. 이제는 관광지로서의 모습만 남아 있지만 동포루와 서포루에서 바라보는 모습은 가히 통영 전체를 조망한다고 말할만 하며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좋은 쉼터가 되어주고 있다. 사실 동피랑 마을은 동포루를 복원하여 공원으로 만들기 위해 철거될 예정이었는데 푸른통영21에서 그 유명한 벽화마을을 기획해서 살려냈고 지금의 관광명소가 되었다. 그 공로와 상관없이 그 뒤 푸른통영21이 통영시에서 겪어야했던 부침은 안타깝기만 하지만. 개인적으로 볼때는 동피랑보다 더 아름다운 곳이지만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서피랑은 그 덕에 옛모습이.. 2020. 7. 18. Just snap - 통영 강구안, 동피랑 한바퀴 와이프가 어린시절 우뢰매를 봤던 곳이라고 했던 포트 극장. 내게는 진주의 강남극장이나 푸른 극장 정도의 장소일까. 강구안 라이더. 코로나 바이러스도 이긴 바둑 삼매경. 동피랑 올라가던 길. 동피랑의 퇴적층 어떤 첨단 동피랑 2길 삼익비치가 보이던 풍경 디바이딩 팩터 동피랑에 서다. 모호함의 견고성. 푸른 천형. 천벌이 있다면 그들에게. 2020. 2. 19. 봄날, 동피랑, 벚꽃같은 매화, 원나잇푸드트립 아이스크림, 강구안 솜사탕 무슨 벚꽃이 이렇게 빨려 펴? 알고보니 매화. 돈스파이크가 먹었던 아이스크림은 유자맛만 남아있었어. 진진이가 좋아하던 쵸콜렛은 품절. 그래도 너무 맛있게 먹었지. 당신 학교 자유학기제 바리스타 강사분이 한다는 커피숖에서 진진이의 진상짓을 바라보며. 그날 저녁 나는 태평 성당에서 성가를 열창하는 커피숖 사장님을 만났지. 강구안에서 솜사탕을 요구한 진진이. 이런데 와서는 불량식품을 먹는 기억도 있어야 한다며 호기롭게 사주고 말았지만. 입과 손과 옷에 덕지덕지 붙은 설탕을 씻어내기 위해 우리는 다시 강구안 화장실에 갔어야만 했지. 엄마 따라 여자화장실에 들어가며 나는 여자예요? 라고 묻던 진진이가 이 날을 어떤 식으로 기억할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린 시절을 돌아보면 아빠가 솜사탕 사줬던 추억 정도는 가지고 있.. 2017. 3. 20. 내가 사는 동네 - 동피랑의 밤 동피랑의 꼭데기 동포루에서 지샌 밤. 한창 사진에 대한 열정이 넘칠때는 새벽에 저곳에 올라 별을 돌리기도 했었는데. 요즘은 겨울 밤의 낮은 기온에 몸이 견뎌내지 못할까봐 예전 사진만 이렇게 돌아보고 있다. 2017. 2. 21. SEL50F14Z - 동피랑 풍경, 색으로 가득찼던 그곳 모처럼 동피랑에 들렀던 날이 벽화 교체작업을 하던 타이밍이라 좋은 풍경을 담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번 옷을 갈아입은 동피랑.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이전보다 벽화가 더 예뻐진 것 같았습니다. 특히 동피랑 초입의 고래그림은 정말 압권^^ SEL50F14Z의 발색을 테스트해보기에 정말 좋은 조건이었어요. 그 결과는 사진으로 보시면 알겠죠^^ 2016. 10. 4. SEl50F14Z - 소니의 색, 동피랑의 색, 나의 색 동피랑을 한바퀴 돌며 담아본 색들. 동피랑이 가지는 원색적 이미지의 근원들. 디지털 사진에서의 색은 사용자가 적극적으로 찾아내야 한다. RAW파일 속에 숨어있는 많은 정보 속에서 자신의 머리에 남아 있던 이미지를 더듬어 둘사이의 간극을 좁혀가는 작업, 그것이 바로 디지털 색감 찾기이다. 그러므로 이 색은 동피랑의 색이고, 소니의 색이고, 나의 색이다. 2016. 9. 26. SEL50F14Z - FE 50.4와 함께한 동피랑 요즘은 제가 사진 찍는 기계 같다는 생각이 좀 듭니다 ㅋ 적어도 하루에 열컷 정도 포스팅 할 수 있는 사진을 찍어야 하는데 직장에 묶여있는 관계로 매일 찍을 수 없으니 가능할 때 샘플 사진을 많이 찍어 비축해둬야 하거든요. 그러니까 일하는 시간 말고는 사진기와 붙어 살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ㅜ_ㅜ 토요일 기숙사 사감 근무를 하고 일요일 아침에 퇴근해서 바로 와이프와 아들을 데리고 동피랑에 다녀왔네요. 물론 샘플사진을 위해서죠^^ 그래도 이번 샘플 사진 촬영은 무척이나 즐거웠습니다. 아무래도 쓰고 싶었던 렌즈와 함께해서 그런 것 같네요. SEL50F14Z는 정말 너무 맘에 드네요. 물론 AF 속도가 조금 아쉽긴 하지만(아들 사진 찍기는 조금 힘드네요 ㅋㅋ) 정적인 사진을 위주로 찍는 저로서는 지금까진.. 2016. 9. 25. 통영맛집 동피랑 맛집 - 원나잇푸드트립의 돈스파이크가 극찬했던 더통영피자(The 통영피자)의 전복피자 통영에 살고 있지만 관광지로서의 통영은 그다지 경험해보지 못하고 있는 신세를 한탄하며 일요일 저녁 진진이 신발사러 시내 나간 김에 관광객들이 다 빠져나간 통영을 한번 즐겨보자며 동피랑 인근 중앙시장으로 향했습니다. 사실 신발을 산 뒤에는 중앙시장에 있는 맛집 정화순대에 가려고 했으나 불현듯 떠오른 것이 애정하는 프로그램 원나잇푸드트립에 나왔던 더통영피자가 근처에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떡본 김에 제사지낸다는 심정으로 들리게 되었지요. 방송에 나온 뒤 유명해져서 먹을 수나 있을까 하는 걱정을 했지만 일요일 저녁 일곱시 무렵의 동피랑 입구는 한산하기만 했습니다. 통영 살면서도 관광지 근처에도 안갔던 이유가 사람 많은걸 극도로 싫어해서인데 거리가 한산하니 너무 좋더군요. 폭염이 물러갔지만 여름의 기운이 .. 2016. 9. 5. 동피랑 - 아침산책 주말 아침, 집에만 있기 그래서 벽화를 새단장했다는 동피랑에 다녀왔습니다. 집앞 동네라 실파랑 가지 사러 가는 김에 들렀다 왔네요. 이른 아침이라 사람도 거의 없고 정말 동네 마실 나온 기분으로 걷다 왔어요. 벽화가 많이 바꼈다고 하는데 제 느낌으로는 단장하기 전이 더 좋았던 것 같기도 했답니다. 2012. 5.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