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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13

금요일은 치팅데이 - 수율이 아쉬웠던 킹크랩. 대만맥주, 밀러맥주, 점보도시락 한동안 몸무게 신경 안쓰고 잘먹고 다녔다. 코로나 핑계로 운동도 안했고. 만나는 사람마다 살쪘다고 해서(항상 말하지만 오랜만에 만나서 살쪘니 얼굴 좋니 그런 말 하는거 아니라니까. 그게 덕담이 아니예요 여러분! ) 스트레스 받다가 멕시카나 치킨에 클라우드 살얼음 맥주로 최후의 만찬을 즐기고 2023시즌 다이어트에 돌입했다. 나이가 드니 다이어트하는게 나날이 힘들어진다. 예년과 비슷한 강도로 하다가 체력이 많이 떨어지는게 느껴져 약간 순한 맛으로 전환했다. 5일간의 다이어트 후 금요일, 잠시 쉬어가는 치팅데이. 모처럼 킹크랩을 포장해다 먹었다. 수율이 많이 아쉬웠지만 킹크랩은 킹크랩, 살의 단맛은 좋았다. 그래도 이 돈주고 이 퀄리티면 그냥 대게를 먹는게 나을 뻔 했다 싶은 생각도 들었다. 맨날 포장해다 .. 2023. 8. 12.
육아 진진이의 나날들 - Drawing your 'D' 돼지량보존의 법칙이라는게 있다. 1집안의 돼지 총량은 보존된다는게 이론의 골자다. 내가 살을 빼자 급격히 살이 찌기 시작한 진진이를 보니 잘못된게 아니라는게 귀납적으로 증명되는 것 같다. 2021. 9. 24.
나의 네번째 스핀바이크 엑사이더 거의 매일 40Km 정도 타면 1년반에서 2년 사이에 스핀바이크의 장력 조절하는 와이어가 끊어져 쓸수 없게 되곤 한다. 그래서 3대의 스핀바이크를 보냈고 이게 4번째다. 비싸고 성능 좋은걸 살까 하다가 어차피 소모품인데 돈 들일 필요가 없을 것 같아 제일 저렴하고 기본 기능만 있는걸로 구매했다. 옷걸이로 쓸게 아니라면 싼거 사서 쓸 수 있는데까지 쓰고 교체하는게 남는거다. 2021. 6. 23.
금요일은 치팅데이 - 메바에소 혼마구로동, 카이센동, 살얼음 비어메리카노, 곰표맥주, 컵사케 메바에소에서 배달을 시작했다길래 시켜본 카이센동과 혼마구로동. (해산물과 밥을 따로 포장해서 보내주신걸 덮밥 그릇에 옮겨담았다.) 워낙 실력있고 식자재도 좋은걸 쓰는 집인데다 통영에서 카이센동을 먹어보는건 처음이라 기대가 너무 컸었는지 조금 아쉬웠다. 이것보다 훨씬 잘한다는 걸 알기에 이날 사장님 컨디션이 좀 안좋으셨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들더라. 분명 실력으로는 운단수산이나 오복수산 같은 곳 못지 않게 하실 것 같은데. 메바에소는 배달보다는 직접 가서 먹어야 진가가 발휘되는 것 같다. 오랜만에 컵사케 한잔. 맛은 소소했는데 컵이 예뻐서 필통으로 잘 쓸듯하다 ㅋ 역시나 금요일 치팅데이에는 살얼음맥주가 제격. 유동비어리카노는 커피맛이 강해서 살얼음 맥주에는 어울리지 않았다. 곰표맥주는 역시 살짝 얼려먹을때 .. 2021. 5. 15.
다이어터의 해장- 오뚜기 컵누들 술 마신 다음 날은 아무래도 따끈한 국물 - 그중에서도 라면이 생각나지만 라면은 다이어터에게 최대의 적, 평범한 제품은 절대 먹을 수 없다. (애당초 다이어트하면서 술을 마시면 안되는거 아니냐고 물어오지만 나는 술 마시기 위해 다이어트 하는 사람이라 ㅋ) 그래서 다이어트 할때마다 집에 몇개쯤 쟁여두는게 오뚜기 컵누들이다. 군시절 보급품으로 나왔던 컵라면 쌀국수와 비슷한 식감의 면, 그래고 생각보다 감칠맛 있고 개운한 국물이 일반 라면 칼로리의 1/4 수준인 120Kcal이라는건 정말 축복에 가까운 일이다(그렇다고 엄청 맛있는건 아니다 ㅜ_ㅜ 그냥 해장용으로 적당할 뿐). 점심 대신으로 컵누들 하나를 먹으면서 이게 사는건가? 하는 생각과 함께 이것마저 없었다면 어쨌겠나 싶은 안도감도 동시에 느끼는 이율배반.. 2021. 4. 22.
3번째 실내 자전거 - 다시 숀리 x바이크로 1대 숀리 X바이크 - 사놓고 안타다가 다이어트 시작하고 미친듯이 몰아쳐 1년만에 교체 사실 타는데는 문제가 없었으나 내가 흘린 땀으로 인한 부식이 너무 심해 폐기. 2대 삼천리 S라인 - 1년 6개월만에 구동계가 망가져 폐기 이 제품은 장력 조절도 개판이고 내구성도 별로라 정말 비추하고 싶다. 일주일전 3대째 실내자전거로 숀리 X바이크를 다시 들였다. 어차피 실내 자전거의 성능은 거기서 거기. 그냥 탈수만 있으면 부가 기능 따위는 아무래도 좋으니까 내구성 좋고 저렴한게 최고. 하루에 40Km씩 타니까 왠만한 실내자전거들은 1년 정도면 수명이 끝나는 것 같다. 이번에 들인 숀리 엑스바이크는 얼마나 버텨줄지. 2020. 2. 17.
또다시 다이어트, 닭가슴살과 함께할 나날들 오늘 하루 식단 아침 - 플레인 요거트, 바나나 1/3개, 견과류 한줌. 점심 - 닭가슴살 한조각, 딸기 세개 저녁 - 사과 한개, 견과류 한줌. 여전히 하루에 두시간씩 거의 하루도 거르지 않고 운동을 하고 있지만 적절한 식이 조절이 없이는 살이 찌는걸 막을 수 없다. 요근래 인생 뭐 있냐 싶어 먹고 싶은대로 먹고 살았더니 살을 최고로 뺐던 시절보다 5kg 정도 불어서 다시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뭐 이틀만에 2kg를 뺐으니 일시적으로 불었던 거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다이어트의 핵심은 역시 하루에 두번 이상 몸무게를 재는 것. 먹고 싶은걸 먹기 시작하면서 몇달동안 체중계에 안올라갔었는데 한번 체중을 안재기 시작하니 다시 재는게 참 무섭더라. 몸무게가 늘었다는걸 인식하고 나니 이렇게 쉽게 다이어트에 돌입할.. 2019. 1. 9.
실내 자전거 구입 - 숀리 엑스바이크여 안녕~ 다이어트는 계속 된다. 숀리의 엑스바이크를 4년전에 사서 방치해뒀다가 2016년 7월에 다이어트 시작하면서 하루에 30km씩 탔었다. 단순 계산으로 쳐도 1년에 10000km는 탔으니 본전은 뽑을만큼 뽑은셈. 이미 완충제 등은 다 삭아서 떨어져 나갔고 흘린 땀으로 인해 녹이 군데군데 슬어서 새 자전거를 구입했다. 그동안 극한의 다이어트를 함께 해준 엑스바이크에 감사의 마음과 함께 작별을 고하며 새로운 실내자전거 삼천리 S-line과 함께 또 30000Km를 달려봐야겠다. 2018. 9. 2.
인생 최고 몸무게를 기록했던 시기 - 흑역사였음은 지나고 나서 깨닫는 것 불과 2년전 최고 몸무게를 매일 갱신하던 시절. 그때는 전혀 몰랐는데 지금와서 보니 얼굴만 봐도 심장에 무리가 많이 오는 상태인게 느껴진다. 저렇게 심각한 상태였는데 당시에는 전혀 깨닫지 못하고 행복하게 살았구나 싶어 간담이 서늘할 정도. 흑역사 속에 있을 때는 그때가 얼마나 암울한 시절인지 깨닫지 못하는 것 같다. 아마 지금도 마찬가지일지도. 몇년 뒤에 보면 지금의 삶도 그냥 우습게 보일지 모르니 매일 매일 나를 돌아보며 살아야겠다. 2018. 4. 7.
다이어트는 계속되고 있다. 몸이 좀 무거워진다 싶으면 하루 정도는 굶으며 견과류 한줌으로 버틴다. 아직도 하루에 120분은 운동을 하고 있으며 72Kg의 몸무게를 15개월간 변함없이 유지하고 있다. 2017. 11. 30.
다이어트 두달째인 날을 보내며 오늘로 정확하게 다이어트 두달째. 매일같이 써온 식단, 운동 일기를 보니 7월 2일이 기점이었다. 그때가 마침 아이폰 SE를 받은 날이었고 뭔가 미니멀한 삶을 좀 살아보자는 생각을 작은 핸드폰을 보면서 했던 것 같다. 그게 다이어트를 시작한 모든 이유는 아니었겠지만.... 두달 동안 총 20KG에 달하는 살을 뺐다. 나는 원래 목이 긴 편이었는데 살에 묻혀서 목이 안보였다. 얼마전부터 사람들이 나를 보고 목이 참 길다는 말을 하고 있다. 엄지와 검지로 잡을 수 없었던 손목이 이제 잡히고 허리띠의 구멍은 3개가 줄었다. 너무 입고 싶었던 브랜드의 치노 팬츠는 최고 큰 사이즈가 맞지 않아 입을 수 없었는데 지난 일요일에 가서 입어보니 한치수 작은 사이즈를 입고 주먹 두개가 남는다. 아침에 일어나 바닥에 발을.. 2016. 9. 2.
와이프는 만나지 못했던 나 - 다이어트를 결심한 이유 분명 결혼해서 살고 있는데 와이프는 위의 사람을 만나본 적이 없다 ㅋ 저 사진들이 찍었을 때도 나는 항상 과체중으로 고민하고 있었는데 어째서 지금은 저시절보다 더한 과체중인 것인가 ㅠ_ㅠ 와이프에게 저 남자를 소개시켜주고 싶다. 더불어 나도 헤어졌던 저 남자를 다시 만나고 싶다. 2014. 9. 17.
동세~~ 오랜만에 만화를 그리려니 동세나 구도가 전혀 나오지 않아 고민이다. 그래서 며칠동안 좌절하고 전혀 진전도 없고 그랬다. 그러던 중 오늘 불현듯 떠오른 생각은.... 강풀씨가 그랬듯이 떠오르지 않는 동세는 모델들 사진을 찍어서 그리면 되지 않을까~~ 오호... 한번도 해보지 않은 시도인걸... 내일은 카메라로 사진을 좀 찍어야 겠다. 내 그림 인생에 사진의 도움을 받는 첫순간이 오는 것인가? 그나저나 요즘 살이 정말 미친듯이 찌고 있는 듯하다. 다이어트 제대로 돌입해야겠다. 2005년에 달성했던 20KG 감량의 신화를 다시 이뤄내고 말테다~~ 2007. 5.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