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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 식단
아침 - 플레인 요거트, 바나나 1/3개, 견과류 한줌.
점심 - 닭가슴살 한조각, 딸기 세개
저녁 - 사과 한개, 견과류 한줌.
여전히 하루에 두시간씩 거의 하루도 거르지 않고 운동을 하고 있지만
적절한 식이 조절이 없이는 살이 찌는걸 막을 수 없다.
요근래 인생 뭐 있냐 싶어 먹고 싶은대로 먹고 살았더니
살을 최고로 뺐던 시절보다 5kg 정도 불어서
다시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뭐 이틀만에 2kg를 뺐으니 일시적으로 불었던 거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다이어트의 핵심은 역시 하루에 두번 이상 몸무게를 재는 것.
먹고 싶은걸 먹기 시작하면서 몇달동안 체중계에 안올라갔었는데
한번 체중을 안재기 시작하니 다시 재는게 참 무섭더라.
몸무게가 늘었다는걸 인식하고 나니 이렇게 쉽게 다이어트에 돌입할 수 있는 것을.
하기 싫은 것, 무서운 것에서 한걸음 더 내딛는 것의 중요성을 오랜 시간 동안 잊고 있었다.
가장 싫어하는 것을 먼저 해결해나가며 즐기며 결국은 그것에 익숙해지는 것이 삶의 핵심이라 것은
내가 가르치는 아이들에게 항상 강조해왔던 바지만 나 역시도 지키기는 무척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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