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볼을 아시나요? 체육시간 마다 애들이 야구를 하고 있길래 그런가 보다 했는데 어라? 투수가 없네요. 알고보니 골프처럼 공을 세워놓고 치는 변형 야구더라구요. 이걸 T볼이라고 부른다고 ㅋㅋ 애들이 환장을 합니다 ㅋ 이거 하고 싶어서 ㅋㅋㅋㅋ 예전에는 아나공(아나 공있다.)수업이라고 해서 체육 선생님들은 축구공 하나 던져주면 된다고 편한 직업이라 말하곤 했는데 요즘은 참 다양한 체육활동을 지도하시는 걸 보니 이것도 아무나 할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금계륵으로 연사를 좀 날려봤는데 초점 추적을 잘하네요^^ 역시 플래그쉽 렌즈 답습니다^^ 이런 사진을 수동 렌즈로 찍던 선배님들이 참 대단하다 싶네요 ㅋ
폭염이 한창인데 아이들은 겨울을 맞이하기 위한 동복을 받아들었습니다. 고성중앙고는 동복보다는 하복이 예쁘다는걸 어제 다시 한번 느꼈네요. 동복을 입어본 아이들의 반응은 하복을 처음 입을 때와 달리 시큰둥 합니다. 특히 여학생들의 경우는 더 심하네요. 뭐든지 처음 마음을 지켜가는게 많이 힘들다는건 애들을 보면서도 느낍니다. 입학해서 사복을 입고 다닐때는 교복 언제 주냐고 그렇게 기다리더니 교복을 입은지 몇달만에 어떻게든 교복을 벗으려는 아이들^^ 사람 사는건 다 거기서 거기인 모양입니다.
교생실습 매년 바빠서 제대로 인식도 못하는 사이에 교생 선생님들이 실습을 나오고 또 떠나간다. 한달여의 시간동안 그들은 교육 현장의 모습을 보며 어떤 생각을 하게 될까. 학생으로서 바라보던 학교와 교사로서 바라보는 학교가 사뭇 다른 모습임을 처음 느끼게 될텐데 그 간극을 어찌 메워갈까. 하긴 임용고사라는 거대한 벽이 눈 앞에 서있으니 그러한 느낌은 사치일지도 모르겠다. 모처럼 교생선생님의 공개수업을 보고 있자니 2004년 경상대학교 사범대학 부설고등학교로 나갔던 나의 교생실습 기간이 생각난다. 교생실습 담당교사셨던 신진균 선배님 밑에서 동기들과 함께 보낸 한달여의 시간은 교사 생활에 대한 환상을 갖게 해주기에 충분할만큼 즐거운 것이었고 월급을 안받아도 좋으니 꼭 교사가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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