쁘레룹에서 노을을 배경으로 유적을 지키고 서있는 사자상.... 그 모습에서 쓸쓸한 제국의 잔영을 느낀다. Khmeryana 크메르제국의 잔영이 남아있는 도시 시엠립. 쇠락한 캄보디아의 사람들은 과거의 영광에 대단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고 그 때문인지 크메르라는 이름을 심심찮게 사용한다. 그래서 여행기의 이름을 크메르야나라고 정했다. 라마야나에서 알 수 있다시피 야나는 서사시, 이야기를 뜻한다. 크메르의 이야기, 캄보디아의 이야기를 여기서 소소하게 시작해보려 한다.
화이트밸런스 조절만으로도 완전히 다른 느낌을 낼 수 있다는게 야경의 재미죠~ 같은 화각이지만 캘빈값을 조정한 아래의 사진이 더 맘에 듭니다. 철탑이 만들어내는 기하학적 무늬에 감탄하며 프레임 구성의 재미를 느꼈던 샷이네요. 어떻습니까? 에반겔리온이라는 애니메이션에서 나왔던 사도 같은 느낌이 들지 않습니까? 저는 이런 사진이 좋답니다. 같은 포인트를 가도 뭔가 나만의 느낌이 들어간 사진을 찍는 것 말이죠. 어제 여수로 달렸던 건 상민이가 찍었던 한 사진 때문이었습니다. 제가 찍은 이 사진과 화각은 거의 같지만 좀 더 시정이 좋았던 날 찍었기에 쨍한 느낌이 강했죠. 하지만 저는 노이즈가 좀 생기고 불빛들이 좀 흐려진 이런 느낌의 사진을 좋아한답니다. 만화그리던 시절 화이트 톤으로 만들어내던 공기 원근 효과를..
워낙 유명한 곳이라 한두번 쯤은 봤을 사진. 어제는 다른 포인트에서 한번 찍어보려고 달려갔으나 너무 늦게 도착해서 포인트 개척에 실패..... (밤중에 산을 타는 건 너무 위험하다는 판단으로) 그냥 유명한 포인트에서 유명한 사진을 찍는 것으로 만족하고 돌아왔다. 겨울에 다시 한번 가봐야 할 듯..... 야간에 다니는 차가 없어서 저 길을 세번이나 왕복해준 쇠교야 정말 고생햇다. 포인트 개척하다 산에서 구른 상민이도 ㅋㅋ 다음에 더 좋은 사진 찍으러 가자.
- Total
- Today
- Yesterday
- 야경
- 통영로그
- 고성중앙고
- 사진
- D3
- 진진이의 나날들
- a9
- FE렌즈
- 부산
- D800E
- 진주고등학교
- 길냥이
- SEL70200GM
- 육아
- My wife
- 소니
- 봄
- 소니코리아
- 죽림맛집
- 통영카페
- 진주맛집
- 통영맛집
- 진주
- 고성중앙고등학교
- 벚꽃
- 반다이
- a7r
- A7R3
- 진진이
- 통영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