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남면에 새로 생긴 카페. 주위에 아무것도 없기에 애써 찾아가야 하는 곳이나 주차할 곳도 충분하고 내부 공간도 충분히 멋지며 심지어 전망까지 좋다. (죽림 쪽에서 용남면을 바라본 적은 있어도 용남면에서 죽림을 바라본건 처음인데 뷰가 상당히 좋았다.) 낮에 한번, 밤에 한번 갔었는데 야경이 좀더 멋지더라. 물론 밤에는 길이 안좋아서 운전하기가 좀 그렇지만. 통영 지역에 있는 카페 중에서 최고 수준의 공간을 갖추고 있는 곳이 아닌가 싶다. 일하시는 분들도 친절하다. 문제는 음료 맛이 어딘가 부족하다는 것. (두번이나 가서 음료 4잔쯤을 마셔봤다. 물론 모든 종류를 다 마셔본 건 아닌데다 다분히 주관적인 판단임을 감안하시길. 대부분의 사람들이 마시게될 커피 종류는 아예 마셔보지 않았음. 바닐라 쉐이크는 시판 ..
짜장면이 맛없이 느껴지면 나이가 든거라고 해서 좀 슬펐다. 요근래 짜장면 맛을 제대로 못느꼈거든. 근데 오랜만에 짜장면 시켜먹었더니 맛있더라. 짜장면이 맛없게 느껴진게 아니라 그동안 시켜먹었던 곳들이 맛이 없었던 것. (그런고로 나는 아직 젊다.) 계란후라이가 없는게 무슨 간짜장인가. 기름에 튀기듯 구워 야무지게 올려져 있는 계란을 보며 제대로 된 집이구나 싶었다. 그리고 삶은 완두콩. 이게 별것 아닌 것 같아도 색을 풍부하게 해줘서 식욕을 돋워준다. 해물짬뽕의 해산물들도 구색맞추기가 아니라 진짜 먹을 수 있는 것들로 넣어놨더라. 통영 중식계의 오랜 터줏대감인 용문반점 칭찬한다. 새로 오픈한 무전점에서 시켰는데 배달도 빠르고 면이 하나도 불지 않은 상태로 와서 깜짝 놀랐다.
마지막으로 갔던게 한달은 넘었던 것 같으니 오랜만인게 맞지. 소고기가 너무 먹고 싶어서 들렀던 하나로 식육식당. 배우 이재용씨(삼성의 그분말고)와 이미지가 비슷한 사장님은 오늘도 무뚝뚝한 얼굴로 고기 손질에 여념이 없으셨다. 그래도 우리 가족이 가면 항상 웃으며 반겨주신다. 향교길의 작은 가게에서 시작했던 하나로 식육식당은 통영고등학교 앞으로 확장이전을 했고 예전 가게는 다른 분이 운영하신다고 한다. 오랜만에 보니 평소에도 좋았던 고기가 더 좋아보인다. 살짝 구워서 먹으니 그냥 천국. 좋은 고기에 술을 안마실 수 없어 테라 딱 한병만. 고기가 모자라서 200g 추가했는데 첫고기보다 더 좋은게 나온 것 같더라. 추가로 시키는 고기는 처음 것보다 안좋은 법인데 이것 참 ㅋ 고기 다 먹고 소고기 국밥까지 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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