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으로 갔던게 한달은 넘었던 것 같으니 오랜만인게 맞지.
소고기가 너무 먹고 싶어서 들렀던 하나로 식육식당.
배우 이재용씨(삼성의 그분말고)와 이미지가 비슷한 사장님은 오늘도 무뚝뚝한 얼굴로 고기 손질에 여념이 없으셨다.
그래도 우리 가족이 가면 항상 웃으며 반겨주신다.
향교길의 작은 가게에서 시작했던 하나로 식육식당은 통영고등학교 앞으로 확장이전을 했고
예전 가게는 다른 분이 운영하신다고 한다.
오랜만에 보니 평소에도 좋았던 고기가 더 좋아보인다.
살짝 구워서 먹으니 그냥 천국.
좋은 고기에 술을 안마실 수 없어 테라 딱 한병만.
고기가 모자라서 200g 추가했는데 첫고기보다 더 좋은게 나온 것 같더라.
추가로 시키는 고기는 처음 것보다 안좋은 법인데 이것 참 ㅋ
고기 다 먹고 소고기 국밥까지 야무지게 흡입한 후 집에 갔다.
장사 잘되는 집은 다 이유가 있는 법.
앞으로도 소고기는 하나로식육식당에서만 먹는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