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시까지 자율학습 감독을 하다 남해에서 진주까지 운전을 해서 돌아왔다. 졸음운전 잠시.... 위험하다. 아무리 피곤해도 샤워는 해야겠기에 욕실로 들어가 샤워타월에 바디클렌져를 짜내고 거품을 내서 씻는데 좀 있다보니 왠지 피부가 싸~~한 느낌이 든다. 피곤하니까 몸이 미쳤나... 하고 생각했는데 순간 옆을 보니 그녀석은 바디 클렌져가 아니라 헤드 앤 숄더였던 것.... ㅠ_ㅠ 아무리 정신이 없다지만 참 나도 갈때까지 갔다보다.... 자율학습하고 있는 2학년들 감독하기 위해 늦은 시간까지 혼자 남아있었지만 정작 나는 3학년 담임이라는거.... 2학년 선생님들은 아무도 없는데 혼자 남아서 2학년들하고 씨름하고 있으려니 내가 왜 이러고 있나 하는 생각만 든다.... 휴.... 올해도 참 많이 힘들것 같은 생각이..
(코인러버가 감독하는 정독실의 풍경 노트북은 참 잘샀다고 생각한다....) 방학 스케쥴 1월 2일 - 1월 6일 : 보충수업과 자율학습 감독 - 퇴근 시간 05시, 진주도착 06시 20분 1월 8일 - 1월 12일 : ICT 방학 지원요원 양성과정 연수 1월 15일 - 1월 25일 : 보충수업과 자율학습 감독 - 퇴근 시간 05시, 진주도착 06시 20분 1월 29일 : 학생 지도 관련 연수(문화예술회관) 1월 31일 - 2월 2일 - 자율학습 감독 - 퇴근 5시 06시 20분 방학을 해도 새벽 5시에 기상하고 6시면 출근. 자기 발전을 할 시간이 없구나. 정독실에 앉아 감독을 하면서 페인터를 끄적거려 본다. 나를 잊지 않기 위한 몸부림이다. 그래도 애들은 고삼되고 졸업하면 이 정독실 풍경을 안봐도 되지..
아침마다 카풀하러 가는 장소인 이현동 주공2차 아파트... 즉 요약하자면 박태균 선생님 댁.... 매일 아침 내가 보는 풍경이 이렇다. 영화 사일런트힐의 한장면 같구나 ㅋㅋㅋ (겨울인 고로 출발할때는 완전 어둡다. 이건 가을 무렵..) 방학인데도 방학이 아니다. ㅠ_ㅠ 하루 보충 한시간 하러 진주에서 남해까지 가는 이 심정 누가 알아줄까.... (보충수업비 받는다고 그러지만 남해까지 출퇴근이라 기름 값도 안나온다....) 아 괜스레 서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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