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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58

육아 진진이의 나날들 - 여름방학의 끝자락에 서있는 진진이 여름방학의 끝자락에 서있는 진진이. 그에게 지난 여름은 어떤 기억으로 남아 있을까? 2022. 8. 22.
일요일 - 대패삼겹주먹밥, 돼지영농후계자 아침으로 냉동실에 쳐박혀 있던 대패 삼겹살을 볶아 주먹밥을 만들어먹었다. 하루종일 집에 쳐박혀 있다가 집앞 돼지영농후계자에 가서 저녁을 먹었다. 뒷목살은 여전히 쫀득쫀득하고 국수사리를 말아먹은 된장찌개는 모자람이 없는 맛이었다. 본사에서 메뉴 가격을 올려버렸다며 미안하다고 맥주 한병을 서비스로 주더라. 잘먹고 오긴 했는데 마음이 좀 그랬다. 열심히 벌어서 자본가들한테 다 가져다 바치는 우리들의 삶, 어디서부터 잘못된건지 모르겠다. 소화도 시킬 겸 동네 한바퀴 돌고나니 하루가 저문다. 오늘도 별일없이 살았다. 2022. 8. 21.
카키모리 피그먼트(안료) 잉크 알루미늄캡 카키모리 피그먼트 잉크는 캡이 3종류의 재질로 만들어지는데 나무, 알루미늄, 플라스틱 순서로 비싸다. 국내에 수입된건 플라스틱과 알루미늄 제품. 플라스틱캡은 35000원 정도인데 알루미늄캡 제품은 100000원이나 받고 판매하고 있다. 카키모리 정식 사이트에서는 5만원 정도의 가격인데.... 아무 것도 아닌 이 캡 하나를 거의 6만원이나 받고 팔다니.... 너무 심한 폭리를 취하고 있는 듯. 한국 소비자들을 호구로 아는 모양이다. 멀쩡한 정신으로는 그 가격에 구입하는게 불가능해 포기하고 있었는데 어쩌다보니 알루미늄 캡만 저렴한 가격에 중고거래로 구하게 됐다. 2022. 8. 21.
폭우 속에서의 한잔 갑자기 내린 폭우 속에서 한잔. 시원하구먼!! 2022. 8. 20.
볼파스엔젤맨 테이스팅글래스 올인원 스페셜 에디션 패키지 마트에서 외제맥주가 4캔 11000원에 팔리는데 테이스팅글래스 2개, 전용잔 1개, 플레이트까지 포함해서 22000원이니 아주 괜찮은 구성이라고 할 수 있겠다. 비록 잔은 중국제고 나무 플레이트의 마감은 아쉽지만. 2022. 8. 20.
오늘의 길냥이 - 새로 만난 길냥이 친구들 학교 인근에서 새로 만난 길냥이 친구들. 츄르를 줄 수 있을만큼 친해질 수 있을까? 2022. 8. 20.
상선여수 준마이 라벨이 예뻐서 사놨던 상선여수 준마이. 맛은 그냥 고만고만했다. 위스키를 자주 마시다보니 사케는 뭔가 좀 밍밍하게 느껴지는 듯. 2022. 8. 18.
오늘의 길냥이 - 칠암동 현대아파트 옹달샘냥이 아스팔트에 고인 물을 핥아 먹고 있던 냥이. 몰골이 너무 안타까워보여 츄르라도 한개 먹이려고 했더니 겁먹고 도망가 버렸던 녀석. 달려가는 뒷모습을 보니 왠지 마음이 짠했다. 그나저나 고양이 찍고 있는데 경비실에 허가 안받았다고 뭐라 하시던 경비아저씨..... 대체 무슨 허가를 어떻게 받으라는 겁니까? 길냥이 찍을 때도 허가를 받아야 한다는 법이 언제부터 생겼나요? 저도 아파트 입주민인데 말이죠. 2022. 8. 18.
Just snap - 무의 나라 무(巫)의 나라 巫之國 나라꼴 참 잘 돌아간다. 2022. 8. 18.
오늘의 길냥이 - 칠암성당 오드아이 묘르신 한여름 더위에 지쳐 축 늘어지신 묘르신. 어 왔냐? 하며 눈으로 인사해주시는 묘르신. 저녁 미사 시작 전에 성당 입구에 앉아 신자들 맞이해주시는 묘르신. 츄르를 꺼내니 꼬리 세우고 다가오시는 묘르신. 늦은 저녁 성모 동산 지킨다고 고생 많으신 묘르신. 2022. 8. 18.
진주 아버지 기일이라 진주에 다녀왔다. 2022. 8. 17.
볼파스엔젤만 홉슈냅스 - 보리향 가득한 스피릿 볼파스엔젤만 맥주를 증류해서 만든 일종의 스피릿. 보틀과 잔이 예뻐서 너무 구하고 싶었는데 아무리 찾아도 안보이더니 포기하고나니까 정말 우연히 손에 들어왔다. 사실 맛은 크게 기대하지 않았다. 다른 위스키 스피릿을 먹어본 적은 없지만 오크통 숙성을 하지 않은 원재료의 맛이 뭐 그리 대단할까 싶어서였다. 홉슈냅스의 경우도 보리향이 들어간 단맛 강한 증류소주 비슷한 맛이었다. 마시는 사람에 따라 이게 대체 뭐야 할 정도로 호불호가 갈리지 싶다. 인스타에 올라온 시음 후기를 보니 누군가는 마시고 전율이 느꼈다고 쓸정도로 임팩트가 강했던 모양인데 난 솔직히 음, 이런 맛이구나 정도의 느낌 뿐이었다. 절대 내 취향의 맛은 아니라 그냥 마시기는 애매하기만.... 하이볼용으로 소비하게 될 것 같다. 2022. 8. 17.
다원 배원장님 다원 배원장님 2022. 8. 16.
여름의 절정에서 3일의 휴가는 지나고 다시 일상으로 복귀 2022. 8. 16.
모나미153에 진심인 편, 그리고 2022 광복절 김구 윤봉길 한정판 그동안 모아온 모나미153  금속 배럴들왼쪽부터 153ID 153ID 샤프 지오메트릭어텀샤프어텀에튀드미녀와 야수라이언스타벅스 가을 MD스타벅스 20주년 MD독도LOVE1 LOVE2LOVE3믹스1믹스2라임1라임2블라썸1네이쳐1네이쳐2블라썸2오션1오션2아더에러윤동주블랙화이트이랜드 리테일무궁화활명수815 한정판 광복군 컬러힐링1힐링2에스트라안중근이육사윤봉길김구아직 구하지 못한게 좀 남아 있지만 이정도면 153ID에 진심인 편인가요? 매년 광복절을 잊지 않고 기념하는 모나미를 칭찬합니다!앞으로도 멋지고 의미있는 콜라보 153ID 들이 계속 나와주길 기원하며. 2022. 8. 15.
연휴 이틀째 - 남해여행 남해전복물회, 더풀 수제버거, 이터널저니, B급상점, 아마도책방, 초록스토어, ST71, 김형제 고기의 철학, 무전대로 연휴 이틀째, 오랜만에 남해행. 내가 살았던 2005년부터 2009년까지는 이렇게 힙한 곳이 아니었는데 휴가 기간에 들러본 남해는 어휴.... 그냥 장난이 아니었다. 남해전복물회라는 유명 맛집에서 전복물회, 생선물회, 전복죽을 먹었다. 3년전부터 가보려고 했던 곳인데 코로나 때문에 참고 있다가 결국 일일 확진자수 최대치를 찍고 있는 시절에 들리게 되었다. 물회는 새콤달콤 매우 스탠다드한 맛, 뭐 그리 대단한 특징이 있는건 아니었고 전복죽은 내장을 많이 넣고 끓여서 매우 진하고 고소했다. 근처에 왔다가 먹으러 가는건 몰라도 애써 찾아갈 정도는 아니었다. 남해 물회 맛집 중 내 원픽은 역시나 부산횟집. 물회를 안먹는 진진이 점심 때문에 들렀던 스포츠파크 인근의 햄버거 맛집 더풀, 점심 시간에 갔더니 웨이팅 .. 2022. 8.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