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758 코인러버의 통영로그 - 미수해양공원의 명소가 될 신상 카페 라이트하우스 미수해양공원에 오픈한 신상 카페 라이트하우스. 조형미로 가득한 멋진 카페다. 사진가이신 박창명 선생님의 아드님이 운영하는 곳인데 인테리어 과정에서 사진가의 감각이 많이 스며든 것 같다. 공간을 꾸미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이 비움과 채움의 균형이라고 보는데 통영에서 본 곳 중에서 가장 좋았다. 인테리어도 멋지지만 카페의 위치가 정말 좋다. 내부에서 바라보는 미수해양공원, 통영대교의 풍경이 정말 그림 같다. 홍보만 잘되면 통영의 핫플 중 하나로 자리 잡을 듯. 10년 전에 사두셨던 건물이라고 하는데 그 시절에 이곳을 구매한 선견지명이 부러웠다. 음료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니다. 기본인 아메리카노 5000원. 쓴맛이나 산미가 튀지 않는 무난한 맛이었다. 베이커리 담당자가 있어 디저트류를 직접 만든다고 한다... 2022. 7. 8. Just snap - 장미빛 인생 2022. 7. 7. Just snap be lost and lost 2022. 7. 6. Just snap 2022. 7. 6. 은사님들과 맥주 한잔 퇴근하고 진주 넘어가던 길, 오랜만에 사랑하는 은사님들 뵈러 간다는 생각에 마음이 몽글 몽글 해졌다. 내 기분과 비슷했던 청량하고 드라마틱한 하늘. 코로나 시국 때문에 2년간 못뵈었던 은사님들 모시고 진주에서 맥주 한잔. 시원하고 즐거운 저녁이었다. 인터넷에 올라오는 글들 보면 학창시절 엉망이었던 선생님들에 대한 욕이 많은데 내 고등학교 시절에는 싫은 선생님보다 좋은 선생님들이 더 많이 계셨다. 지금까지 좋은 추억으로 남아있어주신 선생님들께 감사드리고 싶다. 2022. 7. 5. Just snap 기호 2번이 만든 나라 2022. 7. 4. Lonely flight 설원 위의 Lonely flight 2022. 7. 4. 진주 이탈리안비스트로 리프, 한옥카페 이늘 르꼬르동 블루 출신의 오너셰프가 운영한다고 해서 가본 리프. 식당 내부는 깔끔한 인테리어, 뭐 특별할 건 없었다. 요즘 한창 양성 평등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는 진진이는 이 집 남자화장실과 여자화장실간의 차이가 너무 심하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남자화장실만 건물 밖에 있는데다 불쾌한 냄새가 많이 나서 식전에 들리기는 좀.... 평범한 샐러드와 아웃백 부시맨브레드 같았던 식전빵. 트러플오일 냄새가 모든걸 지배했던 뇨끼. 무난한 맛이었다. 로제파스타. 면 익힘 정도가 너무 좋았다. 소스는 로제하면 생각날 딱 그맛. 가지 라자냐. 토마토 소소의 산미가 조금 센편이었지만 맛있었다. 르꼬르동 블루 출신의 셰프가 운영한다고 해서 엄청 기발하고 대단한 요리를 기대하면 안된다. 가격에 딱 맞는 구성과 맛이었다. 찾아가기.. 2022. 7. 3. 오늘의 길냥이 - 새벽에 만난 시도냥이 아침 일찍 마트에 삼각김밥 사러가다가 만난 시도. 멀리 지나가는걸 보고 부르니 어슬렁 어슬렁 걸어왔다. 츄르 하나 먹이고 나니 길바닥에 온 몸을 부비 부비. 누가 잡아다 중성화를 시킨건지 왼쪽 귀 끝이 살짝 잘려 있었다. 2022. 7. 2. 진주 통영 위스키 익스프레스 : 남강슈퍼에서 브론즈실까지 진주 남강슈퍼의 정기휴일은 매주 수요일, 내가 진주 넘어가는 날도 거의 수요일. 그래서 지난 2월 이후 장장 4개월만에야 그 자리에 다시 앉는데 성공했다. 글렌알라키 10CS를 마셔보고 싶었는데 예상대로 품절. 그래서 오반 14로. 무난했던 한잔. 라프로익이야 뭐 말할 필요도 없지. 이 피트향은 다른 위스키들의 풍미를 무력화시키므로 마지막 잔으로 고르는게 좋다. 남강슈퍼에는 맥캘란12 셰리캐스크가 품절이라 아쉬웠는데 브론즈실버에는 있어서 다행이었다. 맥캘란12 셰리캐스크와 올드패션드. 첫맛은 별로였지만 에어링이 좀 되고 나니 달달한 맛과 향이 폭발했다. 위스키는 분위기로 마시는 술, 황금빛 액체를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평온해진다. 추가로 시킨 얼그레이하이볼은 내 취향에는 별로.... 브론즈실버가 .. 2022. 7. 2.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