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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러버의 다락방

병도 예쁘고 맛도 좋은 아벨라워12. 프루티와 스파이시의 균형이라고 되어 있는데 빡센 하루를 마치고 마셔서 그런건지 그냥 달고 부드럽기만 했다.

통영에는 전시해놓은 곳이 없어 부산까지 가서 보고 온 토레스. 차의 성능이라고는 고장 없이 잘 달리는 것만 따지는 수준이라 엔진이 어떻니 미션이 어떻니를 논할 처지가 못되고 싸고 디자인 좋으면 장땡인지라 매력적인 쌍용의 신차에 매우 혹하고 있다. 포레스트 그린에 브라운내장 옵션 넣으면 딱 내 스타일인데. 미친 척하고 지를까?

고독스에서 발매한 럭스주니어(상위 제품으로 럭스 시니어도 발매 예정이다.). 휴대성이 매우 좋은 레트로 컨셉 플래시 정보창 따윈 존재하지 않고 다이얼로 광량을 조절하는 완전 수동식이다. 이런 플래시에 대단한 기능을 기대하면 곤란하다. 작고 귀여운 외관에다 어두운 곳에서 근거리 직광이 필요할 때 사용한다면 꽤 즐겁게 갖고 놀 수 있다. 조작 방법이 매우 직관적이라 기계치도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을 정도다. 고독스 상위 모델에도 잘 채용되지 않았던 금속 핫슈가 특이하다. 후지, 올림푸스, 캐논, 니콘, 소니 카메라에 호환 가능하다. 플래쉬 발광부가 낮게 위치하고 있어 큰 렌즈의 경우 결과물에 렌즈 그림자가 생긴다. 풀프레임 기준 시그마 35mm F1.2 DG DN이 그랬고 14-24 2.8 DG DN도 마찬..

사진 찾다가 보니 나온 내 첫 차 아반테XD. 당시의 나는 차 따위에는 관심이 전혀 없었건만 첫 발령을 남해로 받고 나서 버스로는 출퇴근 시간을 맞추기가 어려워 울며 겨자 먹기로 샀었다. 아반테 HD가 나오는 타이밍이라 풀옵션을 저렴한 가격에 구했던. 잔고장이 있었지만 큰 탈 없이 타고 다녔더랬다.

매년 특별 보양식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나오는 GS마트 민물 장어 도시락. 해가 갈수록 괴랄하게 변해간다. 이게 15000원이면 돈 좀 더 들여서 제대로된 장어덮밥을 먹는 편이.... 이런걸 제품화하는게 신기하다고 매번 사먹는 나도 참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