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소울푸드 - 엄마표 두부조림
죽기 전에 하나의 음식만 먹을 수 있다고 하면 나는 흰쌀밥에 엄마가 해주는 두부조림을 선택하겠다. 어릴때 이거 한통 해놓고 나가시면 다른거 하나 없어도 밥 잘챙겨 먹었던 기억이 난다. 밥이랑 같이 먹으면 놀라울 정도로 딱 맞는 간, 물컹하지 않고 탱탱해 씹는 재미가 있는 식감, 어느 식당에서도 동등한 수준으로 맛있는 두부조림은 만나 적이 없다. 마지막으로 먹었던게 작년 추석 때, 진주 집에 갔을때 한통해주셨는데 살찌는게 걱정되서 조금씩 먹다가 결국 상해서 다 먹지 못하고 속상해했던 기억이 남아있다. 엄마 두부조림의 맛을 흉내내 보려고 여러번 시도를 했지만 계속 실패했는데 이유를 생각해보니 두부에서 물을 빼는 과정을 제대로 안거쳐서 두부가 항상 흐물흐물해졌기 때문인 것 같다. 별거 아닌 요리같지만 꽤 오랜..
Day by day
2019. 10. 28. 18:37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 Total
- Today
- Yesterday
링크
TAG
- 진진이
- 죽림맛집
- 사진
- 통영카페
- My wife
- 봄
- a9
- 통영맛집
- 길냥이
- 고성중앙고등학교
- 육아
- A7R3
- 통영
- D3
- 진주맛집
- 야경
- 진주고등학교
- D800E
- 부산
- 소니코리아
- a7r
- SEL70200GM
- 벚꽃
- 통영로그
- 반다이
- 진진이의 나날들
- FE렌즈
- 고성중앙고
- 소니
- 진주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