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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촌한옥마을 한옥스테이 - 큰대문집 지난 여름에 묵었던 큰대문집 사진을 이제야 올려본다. 원래는 그 유명한 낙고재에 묵으려 했으나 예약이 다 찼던 관계로 큰대문집에서 하루를 지내게 되었는데 오픈한지 얼마안되서인지 시설이 대단히 정갈해서 참 좋은 느낌으로 묵었던 것 같다. 내가 묵었던 2인실 깜빡하고 침대 사진을 안찍었는데 옷장으로 수납할 수 있는 침대가 있는 방이고 조금 좁다. 이 방에는 화장실과 욕실이 안딸려 있어서 거실에 있는 샤워장을 이용해야했다. 가족실인 것 같은데 내가 묵은 방의 한 3배정도의 넓이로 보였다. 개인적으로는 이 방이 참 맘에 들었다. 하지만 한옥스테이는 방이 빈다고 업그레이드 해주지 않는다 ㅋㅋ 서울여행 내내 비가와서 좀 그랬는데 한옥은 오히려 비가 좀와야 운치가 있는 것 같다. 조식이 없는 줄 알았는데 아침에 이런.. 2012. 2. 29.
Colors of all that world 20120227 Gajwadong, Jinju 2012. 2. 28.
뭐였을까? 하루 하루 그냥 즐겁게 살면 되는걸까? 어제와 다른 오늘이 되기를 간절히 바라던 그런 날들이 있었는데 언제부턴가 그저 하루 하루를, 그 순간만을 살아가고 있는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정신을 차리고 멀리보는 연습을 해야겠다. 안주하기에는 아직 이뤄놓은게 너무 없고 가야할 길이 너무 멀기만 하다. 2012. 2. 27.
밥그릇 다이어트에 돌입해야겠습니다. 와이프가 코오롱 히든 카메라 가방을 사줬는데 6월 30일까지 목표치만큼 감량 못하면 두배로 갚아야 합니다. 무려 50만원이예요 ㅠ_ㅠ 이런 내 마음을 아는지 오늘 아침엔 장모님께서 저런 그릇을 ㅠ_ㅠ 2012. 2. 25.
Annie - 헤어진 사람들을 위한 지침서, 윤종신 지금 30-40대의 감성을 만들어준 가수 중의 한명 윤종신. 떨리는 수화기를 들고 너를 사랑해 - 공일오비 텅빈 거리에서 교복을 벗고 처음으로 만났던 너 그 때가 너도 가끔 생각나니? - 오래전 그날 나를 용서해 줄 수 있니 이젠 대답 들을 수 없지만 - 검은 리본 속의 너 이젠 좀 쉬었다가요. 그늘에 몸을 기대고서 - 그늘 여러 명곡들을 만들고 부른 그이지만 역시 윤종신 노래의 백미는 이별이나 짝사랑에 관계된 노래였던 것 같다. 그 노래중에서도 내가 제일 좋아했던 곡이 바로 군 시절 들었던 Annie 다. 야 이 바보야 난 널 사랑하고 있어 얼마나 내게 위안이 됐는지 긴 아픔 멈춘게 다시 웃게 만든게 너야 Annie 조금은 후련하네요 정말 외치고 싶었는데 내 곁에 Annie는 없지만 고백한 것 같아 좋.. 2012. 2. 25.
Juvenile 20120223 Kwanganli, Busan 저 친구들은 10년이 지났을 때 서로를 어떤 모습으로 기억하게 될까? 2012. 2. 25.
Different side of life 20120223 Haeundae, Busan 내가 가진 삶의 양면들. 어느 하나도 놓아 버릴 수는 없는 나의 모습들. 그 균형을 지켜나가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므로 이로부터 삶의 무게가 늘어나는 것 이다. 하지만 어설픈 자기연민에 빠질 필요는 없다. 타자들도 모두 그렇게 살아가고 있으니. 이 균형이 무너지면 균열이 나타나게 되며 행복의 천칭은 무너지게 된다. 2012. 2. 25.
부산 할매팥빙수 부산 이기대 공원 인근에 있는 할매팥빙수 블로그 맛집 검색을 즐기는 아느님이 갑자기 팥빙수가 먹고 싶다 하여 이 2000원짜리 팥빙수를 먹기 위해 거가대교를 넘어 부산으로 달렸다. 그러니까 거가대교 왕복 통행료 20000원 + 가락ic부터 서부산까지 통행료 왕복 2200원 왕복 기름값 30000원 = 56200원(2인분 기준) 짜리 팥빙수가 되시겠다 ㅡ_ㅡ;;;;; 그런데 뭐 명성대로 팥빙수 맛은 갑 오브 갑이었다. 유명 카페나 제과점 등등에서 만드는 덩치만 크고 들어간 거 많고 비싼 팥빙수들은 정말 반성해야 한다. 이 2000원짜리 빙수는 팥과 사과절임, 우유, 빙수만으로 그들의 말도안되는 가격과 맛을 비웃어주고 있다~ 진주의 수복빵집 팥빙수도 꽤나 훌륭하긴 하지만 계피맛이 너무 쎈데다가 요즘은 얼음도.. 2012. 2. 24.
수영만 요트경기장의 야경 2009년에 들러서 사진 한번 찍어보곤 안가봤던 수영만 요트경기장. 요즘은 부산에 갈일이 많아서(거가대교를 이렇게 자주 지나게 될줄은 몰랐던 일) 떡본 김에 제사지낸다고 한번 들러봤다. 날씨가 좋아서 괜찮은 야경을 기대했는데 해질 무렵부터 바람이 심하게 불어서 생각했던 야경은 제대로 찍지 못했다. 심도를 확보하기 위해선 조리개값을 올려야 하는데 셔터스피드를 4초이상 주면 배가 흔들려버려서 결국 14-24의 최대 해상력이 나오기 시작한다는 F4에서 찍을 수 밖에 없었던 것. 뭐 그래도 모두들 찍어본다는 출사지 한 곳에 발도장을 찍었다는 것만으로 일단 만족한다. 바람이 잠잠한 날 한번쯤 더 들러보고 싶은 곳이다. 요즘 해운대 아이파크 옥상에서 찍는 사진이 유행이던데 친인척이나 친구중에 아이파크 사는 사람은 .. 2012. 2. 24.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 발렌타인데이에 갔던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 그 명성만큼이나 친절한 서비스와 깨끗했던 객실, 멋진 전망. 아느님과 같이오니 예전에 학교에서 왔을 때랑은 완전히 다른 분위기였다. 저녁과 다음 날 아침 해운대를 거니는 여유를 만끽하고 있자니 역시 세상을 즐겁게 살기위해선 돈이 필요하다는 멋진(?) 결론이.... ㅠ_ㅠ 2012. 2. 24.
답례 아느님이 차려주신 아침밥상에 대한 답례로 오늘 아침 아느님께 차려드린 아침 밥상. 사골만두국 + 계란말이. 계란말이는 오랜만에 했더니 데코레이션에 실패 ㅠ_ㅠ 2012. 2. 24.
일상 어머님께서 서울에 가신 일주일 출근하는 남편 먹일거라고 몸도 안좋은 아느님이 새벽부터 일어나서 뚝딱뚝딱 만든 아침 별거 아닌 메뉴지만 감동의 눈물이 ㅠ_ㅠ 예전부터 갖고 싶었던 토토로 만년달력 (ㅠ_ㅠ오타쿠는 아닙니다.) 아느님께서 발렌타인데이 선물로 사주셨습니다. 요즘은 아느님만이 삶의 기쁨을 안겨주십니다 ㅠ_ㅠ 2012. 2.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