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800E89 IN VINO VERITAS IN VINO VERITAS!! 불타는 금요일 저녁입니다. 연일 계속되는 더위로 과열된 머리를 술한잔으로 식혀보세요~ 술잔 속에서 진리를 ㅋ 2013. 8. 2. Trace of life 명멸하는 하나의 빛 그것이 이어져 만들어 내는 궤적. 분명 존재하는 것이되 눈으로는 볼 수 없는 것. 하지만 우리가 이 시대를 치열하게 살아갔다는 증거. 나 역시 저 빛줄기 중의 하나. 누구보다 치열하게 달려가고 있을 터이다. 2013. 8. 1. 탈색되어 가는 기억 탈색되고 흐려져 가는 기억들.... 내게 소중했었던, 나를 이루고 있었던 그 모든 기억들이 언제 그러했냐는듯 백화되어 가는 것이 가끔은 아쉽기도 하지만 그리고 그 위에 덧입혀서 점점 선연해져가는 또 하나의 기억.... 아무렇지도 않게 흘러가는 이러한 세상 속에서 오직 나만을 바라봐주는 당신이 너무 고맙다. 2013. 7. 31. 가끔은 렌즈를 사랑해주자 - Carl Zeiss Lens Cleaning Wipes 카메라를 장롱 속에 넣어두었다가 촬영 있는 날 당랑 들고 나가 사용하고는 촬영이 끝나면 뒤도 돌아보지 않고 다시 장롱 속에 쳐박아두는 사람은 카메라를 사랑하는 사람이 아니다. ....... 카메라를 꺼내 닦으며 요모조모 흠난 곳은 없는지, 곰팡이가 슨 곳은 없는지, 셔터는 제대로 작동하고 조리개는 제대로 움직이는지 점검하는 중에 카메라에 대한 신뢰가 생기고 다음날 촬영에 완벽을 기할 수 있다. 특히 렌즈를 닦으며 그 속을 들여다보면 영롱하게 빛나는 렌즈가 보석보다 아름답다. 김홍희 선생님의 나는 사진이다에 실린 글의 일부이다. 이렇게 책의 일부분을 발췌해보는 것은 내가 과연 카메라 마니아가 맞는가에 대한 의문이 들어서이다. 사실 나는 카메라 청소라는 것을 거의 하지 않는다. CMOS 클리닝은 가끔 서울갈.. 2013. 7. 30. 여름 휴가 즐기기 - 강남 머큐어 앰배서더 소도베 대부분의 사람들은 선생하면 방학있어서 좋겠다고 얘기하지만 그것도 이미 옛말이 되어버렸지요. 진주고등학교는 여름방학이 18일 밖에 안되는데다가 그 18일도 보충수업을 진행하기 때문에 방학이 없다고 보시는게 정확합니다 ㅜ_ㅜ 저는 보충수업도 없는데 자율학습 감독 및 업무처리를 위해 출근을 계속했지요. 그래도 여름 휴가는 즐겨야겠기에 지난 금요일, 토요일 양일간 서울나들이를 떠났습니다. 서울 사람들은 통영으로 피서즐기러 오는 이 때에 오히려 서울로 가는 이 황홀한 심사 ㅋㅋ 사실은 와이프의 안과 검진 관계로 겸사 겸사 올라간 거였습니다만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칠 수 없듯이 오랜만의 서울 나들이인데 안과만 다녀올 수는 없었지요. 스튜디오 지브리 레이아웃전도 보고 핸드메이드박람회, 리움갤러리 구경 등등 즐거운.. 2013. 7. 29. 각자의 시간 같은 시간 같은 곳에 머무르고 있어도 각자의 시간은 다른 속도, 다른 느낌으로 흐른다. 2013. 6. 26. 진진이의 나날들 사고쳐놓고 괜시리 해맑은 김진진 아깅이 2013. 6. 18. 호주 애들레이드 여행 - 바로사밸리 와이너리 투어 호주 애들레이드 여행 ________________________ 바로사 밸리 와이너리 투어 ---------------------- 아는 사람은 알고 모르는 사람은 모르겠지만 호주는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와인 수출의 대표주자다. 그런고로 호주 이곳 저곳에는 꽤나 유명한 와인산지들이 몇군데 있는데 그중에서도 잘 알려진 곳 중의 하나가 바로 이곳 바로사 밸리(Brossa valley)다(호주 3대 와인생산지 중의 하나라고....). 애들레이드에서 60K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어(차로 한시간쯤) 접근성이 좋으며, 와이너리 투어를 진행하는 여행사가 많기에 애들레이드를 거쳐가는 사람들은 한번쯤 경험해보는 투어기도 하다. 사실 나는 와인에는 별 관심이 없으나.... (시각적 미학에는 관심이 많으나 그 이.. 2013. 6. 9. D800E - 니콘.... 대체 카메라에 무슨 짓을 한 것인가? 모종의 경로로 입수해서 테스트 하고 있는 D800E. 크롭 놀이를 하고 싶은 생각은 없지만.... 이거 정말 너무 하는 것 같다. 대체 카메라에 무슨 짓을 해놓은건지.... 난 왠만하면 크롭을 잘 안하는데(화질 열화 때문에) 이건 1/15크기의 부분을 크롭 해도 쓸만한 화질이 나온다. D3x를 쓸 때도 느끼지 못했던 화소의 경이로움을 오늘 느끼고 있다. 그동안 카메라의 화소는 솔직히 별거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생각이 확 바뀌는 순간이다. 기술의 발전이 사진의 패러다임 자체를 변화시키는 순간에 서 있는 듯 하다. 2012. 4. 14. 이전 1 ··· 3 4 5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