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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성당4

주말 - 새통영병원 건강 검진, 테라 카스 미니캔, 기네스콜드브루 전용잔 패키지, 목요일오후네시 커피, 식자재마트 한우, 호로요이의 시간, 휴 승인형의 작품으로 만들어진 2024년 달력이 도착. 매년 놀라운 퀄리티의 사진들로 달력을 만드시는 것도, 잊지 않고 보내주시는 것도 너무 너무 대단하심. 승인형 감사합니다!! 금요일에는 건강검진을 앞두고 단식. 검사 끝나자 마자 바로 맥주 완샷. 지난주에는 큰 사고도 있었고, 건강검진 결과도 안좋고 해서 그냥 미친 듯이 마셔 버렸다. 그와중에 테라와 카스 미니캔은 귀욤 귀욤하구나. 마트 갔다가 기네스 콜드브루 전용잔 패키지를 발견하고 구입. 중국산 잔이지만 꽤 잘만들었다. 두께가 얇아 입에 닿는 느낌도 좋고 440ml 한캔이 딱 맞게 따라진다. 오리지날 기네스와는 다른 서징 모습을 보는것도 재미. 그동안 마셔본 커피 들어간 맥주 중 가장 무난한 완성도를 보여주는 제품이 아닌가 싶다. 이틀동안 커피를 못마.. 2023. 12. 19.
주말 - 크러쉬맥주, 목요일오후네시 구지 페이셜 아도쉬, 압구정화로, 범일동 자유도매시장, 양산도 히츠마부시, 아우리버 단세모모라, 서피버거, 먹태깡, 플레이모빌 딸기와플, 태평성당 새.. 롯데칠성음료 신상 맥주 크러쉬. 병이 예뻐서 기대했는데 그냥 소소. 개인적으로는 클라우드생드래프트가 더 나은 듯. 이거 밀어준다고 클라우드 단종시키면 안 돼 ㅠ_ㅠ 목요일오후네시 에티오피아 구지 페이셜 아도쉬. 믿고 마시는 목네. 동네에 새로 생긴 고깃집 압구정화로. 딱히 대단할 건 없는, 그렇다고 딱히 모자라지도 않는 적당한 맛과 적당한 가격의 가게. 세트메뉴보다는 단품을, 갈빗살보다는 토시살과 살치살을 추천. 토시살 2인분 정도 시켜서 된장찌개에 밥 먹으면 딱 좋음. 난 요즘 테라에서 캘리로 확실히 갈아탐. 둘 다 고만고만 청량감으로 마시는 애들이라 더 예쁜 쪽이 갑. 캘리는 전용잔이 예쁜데 일반 식당에서는 그런거 생각 안 하고 아무 잔이나 주니 좀 슬픔. 그냥 들어가기 아쉬워서 동네 카페 이음에서 .. 2023. 12. 12.
오늘 하루 - 요즘의 대한민국 같은 극단적인 계절 변화 속에서 새벽미사 다녀오던 길. 날씨가 추워진다고해서 맨투맨티 위에 패딩조끼까지 입고 나갔는데 더 두껍게 입을걸하고 후회할 정도였다. 서울은 영하권이었다고 하니 말 다했지. 이틀전까지 긴팔입고 돌아다니면 등에 땀이 차는걸 느낄 정도였는데 순식간에 겨울 속으로 들어와버렸다. 날씨가 국민들 성향을 닮아가는건지 환국을 하듯 널뛰는구나. 기온은 갑자기 떨어졌지만 낮의 길이는 착실하게 짧아져왔다. 새벽미사 가는 길은 이제 통트기 전의 어둠 속. 낮에 보면 정답게 생긴 통제영 앞 벅수가 무서보여 잰걸음을 옮길 수 밖에 없었다. 낮에 하릴없이 채널 돌리기를 하다가 우연히 걸린게 맛있는 녀석들 돈가스편.... 예전 같으면 차를 몰고 식탐이라는 가게로 달려가 돈가스를 먹었겠지만 노키즈존을 표방하는 가게라 애 가진 부모는 언감생심.. 2021. 10. 17.
성모 승천 대축일 새벽 엘리베이터 감금 30분 성모승천 대축일 새벽 미사 보러 가던 길. 통제영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경고등이 뜨면서 멈춰버렸다. 비상 호출을 누르고 한참을 기다리니 출동했다며 조금만 기다리라는 안내를 해주었다. 실제로 얼마 걸리지는 않았다. 딱 30분. 문제는 덕문에 미사 시간에 늦었다는 것. 할 일이 없어 엘리베이터 문짝을 찍고 있는데 갑자기 열리면서 구조하러 오신 기사님 얼굴이 보인다. 주차장 관리는 맘에 안 들지만 구해주신 기사님께는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싶다. 이번에 새로 오픈한 세병관 주차장도 그렇고 지금 리모델링하고 있는 구 주차장도 그렇고 무인시스템으로 바꿔 주차요금은 칼같이 받고 있지만 주차장 관리 상태는 글쎄..... 새벽 미사나 저녁 미사 갈 때 주차했다가 카드로 계산을 하고 나와도 차단기가 안 .. 2021. 8.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