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맥9 코인러버의 통영로그 - 치맥하기 좋은 의외의 후라이드치킨 맛집 무전동 비어하우스 집 근처라서 가끔 들리는 비어하우스. 살얼음맥주를 팔면 좋을텐데 여기 생맥주는 맛은 있지만 내 기준에서는 덜 시원한 편이라 아쉽다. 의외의 후라이드치킨 맛집이다. 배달 치킨만 시켜먹다가 갓 튀긴 치킨을 오랜만에 먹어서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적당히 바삭한 튀김옷과 촉촉한 육질에 감탄했다. 다른 메뉴는 특별할게 없는데 치킨은 정말 왠만한 전문점보다 낫다. 양념반 후라이드반이 없는게 아쉬울 뿐. 잔은 산토리 가쿠하이볼이지만 실제로는 짐빔하이볼(어차피 짐빔도 산토리에서 사버렸으니 뭐.). 진로토닉워터를 필업한 맛이 느껴졌다. 집에 돌아오는 길에 아무 생각없이 집어든 아이스크림 하나가 3000원이라서 깜짝 놀랐다. 물가가 미쳤다 정말.... 2022. 6. 13. 불금이라 치맥 - 교촌 허니오리지널과 애정하는 클라우드생드래프트, 조니워커 블루라벨, 글렌피딕 12 불금이라 치맥. 최고의 맛을 찾아 다양한 브랜드의 치킨에 도전했으나 종착역은 교촌. 클라우드 오리지널과 생드래프트의 비교 시음. 클라우드 오리지널은 몰트의 묵직함과 씁쓸함이 더 강조되어 있고 생드래프트는 가벼우면서 청량감을 부각시킨 것 같았다. 생드래프트 쪽이 좀 더 나은 듯. 어느 쪽이든 카스나 테라 같은 국산 맥주에 비해서는 훨씬 나은데 들여놓는 술집이 별로 없어서 아쉽다. 맥주는 전용잔에 따르면 더 맛있다. 기분으로 마시는 술이기 때문이다. 역광 속에서 빛나는 황금빛 액체가 신들이 마신다는 넥타르같은 모습이다. 치맥 클리어하고 나서 좀 모자라서 오랜만에 조니워커 블루 한잔. 어제 꽤 열심히 일해서 마무리 한게 있어서 비싼 걸로 자축하고 싶어 꺼냈는데 괜히 마셨다 싶다. 맥주로 얼큰하게 취한 상태라 .. 2022. 1. 15. 금요일은 치팅데이 - BHC 반반치킨과 하이네켄 호가든 치맥 진주에서 고기랑 술 조금 먹은 후 이틀을 견과류와 과일 조금으로 연명하고 금요일 저녁이라 치맥으로 한숨 쉬어가기. 젊었을때는 혼자 1닭이 가능했던 것 같은데 요즘은 가족이 같이 먹어도 한마리를 다 못먹어낸다. 치킨 몇조각이랑 맥주 작은 캔 한잔 마셨다고 두시간을 미친듯이 스핀바이커를 타고 기진맥진해서 자고 일어나니 토요일 아침. 사는거 뭐 있나. 2021. 3. 13. 새해 첫 치맥은 푸라닭과 하이네켄 뭐든 처음은 의미있는거니까 기록. 2021년 첫 치맥은 푸라닭(블랙알리오&고추마요)과 하이네캔. 포장도 너무 요란하고 모델(정해인씨)도 별로 좋아하지 않아 멀리했던 푸라닭은 생각보다 맛있더라. 몇년동안 맥주는 바이젠 계열만 마셨는데 요즘은 라거 계열의 청량함이 더 좋다. 그래서 맥주계의 스테디셀러인 하이네켄 한병. 오늘도 별일없이 잘먹고 잘 지냈다. 매일이 오늘같기를. 2021. 1. 6. 멜로가 체질을 보며 BBQ 치맥 장범준 노래 때문에 보기 시작한 멜로가 체질. 1화에 나오는 대사가 너무 찰져서 계속 보게 되었는데 확실히 9-10쯤 되니까 힘이 빠진다. 탄탄한 구성과 내용보다는 위트있는 대사로만 치고나가려고 하니까 초반 몇회까지는 괜찮아도 전체적으로는 허술해져버린듯. 내 감성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부분도 많이 있어서 이것이 젊음인가를 읊조리며 수정펀치를 맞던 붉은 옷의 사나이의 심정이 된 것 같아 씁쓸하기도 하고. 끝도없이 나오는 BBQ PPL을 보니 치맥이 땡겨서 결국 BBQ 반반에 맥주한잔 하고 별일 없는 저녁을 보낸다. 요즘 학교에서는 복잡한 사안 하나 때문에 너무 정신이 없어 숨도 못쉬고 사는데 그나마 퇴근해서 이렇게 드라마보며 맥주라도 마시니 살 것 같다. 위기가 닥쳐오니 아무렇지 않은 일상의 소중함을 다시.. 2020. 6. 8. 연휴시작 불금 모드 점심시간 학교 근처 식당 식탐에서. 갈때마다 품절이어서 못먹었던 치즈돈가스를 드디어 먹었다. 치즈퀄리티가 압권. 너무 좋은 요으, 더이상 말할 필요가 있겠는가. 불금의 필수요소 치맥. 잔은 긴카코겐이지만 마신건 에델바이스. 통영에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넘어온 적이 있나 싶을 정도로 북적거린다. 퇴근길 차가 너무 막혀서 짜증이 났을 정도. 사회적 거리두기고 뭐고 그냥 다들 뛰쳐나왔나 보다. 통영시민은 무서워서 집에 콕 쳐박혀 있어야 겠다 ㅜ_ㅜ 2020. 5. 1. 코인러버의 통영로그 - 라인도이치 브루어리 오픈 행사 통영 미수동에 생긴 라인도이치 브루어리 오픈행사에 초대받아 다녀왔다. 맥주순수령에 근거해 만들어진 정통 독일식 맥주 브루어리라고 해서 오픈 전부터 기대를 많이 했었던 곳. 40명 이상의 손님이 오신다기에 주차가 걱정되서 일찍 갔는데 주위에 차댈만한 곳이 많아서 편했다. 도시 중심부에서 벗어나 있다는게 주차 부분에서는 장점으로 다가왔다. 내부는 생각보다 넓었다. 기본 4인 자리부터 존재하는 것 같았다. 2인석을 좀 만들어놔도 될 것 같은데. 가족이나 단체 손님을 주요 타겟으로 생각한 것인지 자리 배치는 약간 비효율적이었다. 조명도 조금 더 어두웠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너무 훤해서 ㅋㅋ 돌잔치나 가족 행사 등에 어울릴만한 분위기였다. 이게 장점인지 단점인지는 모르겠지만. 내부 공간 왼편으로는 브루어리의 .. 2019. 12. 7. 주말의 치맥 - 호가든, 이마트 반반 치킨, 연어 광어초밥 맥주맛 좀 아는 사람들은 그렇게 싫어한다는데 나는 미각이 천해서 그런지 호가든이 참 좋다. 치킨은 너무 먹고 싶은데 낮부터 하는 집이 없어서 이마트에서 사다 먹다. 역시나 마트 치킨은.... ㅠ_ㅠ 이마트 연어 초밥은 꽤 괜찮은 듯. 고급 초밥집에서 먹었던 것과 별 차이를 모르겠으니 이런 미각으로 어찌 맛집 블로거가 될 수 있으랴.... 어쨌든 이마트에서 사온 이 녀석들로 오늘 점심은 호화로웠네. 2017. 10. 21. 불금에는 치맥, 부엉이 맥주 히타치노 네스트 진저에일, 호가든 체리, 기린 이치방 벚꽃 에디션 금요일 저녁엔 역시 치맥 이마트 갔다가 디자인이 예뻐서 샀던 맥주들. 히타치노 네스트는 부엉이 맥주로 더 알려져 있던데 맛은 뭐 그만 그만 ㅋ 진저에일이라고 해서 달달한 그맛을 기대했건만 그냥 에일맥주였음.... 기린 이치방 벚꽃 에디션과 호가든 체리는 그냥 캔이 예뻐서. 히타치노 네스트 병뚜껑 완전 ^^ 역시나 치킨은 반반. 이거 먹으려고 하루종일 굶었음. 먹었으니 이제 운동을 ㅜ_ㅜ 2017. 4.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