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석루15 나의 진주 - 카페 판단 팥밀크스무디, 촉석루, 야끼토리아오이 닭꼬치덮밥과 클라우드생맥주, 진양호, 대곡상회 요거트스무디, 북경장 탕수육과 중식 코로나 격리권고 해제 후 첫 진주. 아직 몸이 완전하지 않은 듯 땡볕 아래 남강 다리를 건너니 어질 어질 했다. 그래도 하늘은 푸르고 풍경은 아름답더라. 진주고등학교가 보고 싶어 올라갔더니 한창 공사중. 전경 사진은 못찍고 한동안 구경만 하다가 돌아왔다. 후배인듯한 애들이 자율학습 하러 학교가는 모습이 예뻐 보였다. 미각과 후각이 엉망인 상태라 커피는 마셔봤자 제대로 느끼지도 못할 것 같아 그냥 카페 판단에 가서 팥밀크스무디를 한잔했다. 진주성 촉석루에 잠시 앉아 숨고르기를 했다. 누각에 앉아 바라보는 진주시 모습이 끝내주더라. 야끼토리아오이에서 닭꼬치 덮밥과 클라우드 생맥. 코로나 걸린 후 첫 맥주. 혹시나 몸에서 안받을까 걱정했는데 너무 맛있더라. 가볍게 낮술 한잔 하니 컨디션이 엄청 솟아오르는 듯 .. 2023. 8. 3. 삶의 유전, 진주 촉석루 14mm에서 400mm까지 적란운이 솟아오르던 8월 한낮 아빠 손 잡고 올랐던 촉석루 의암 바위 계단. 무의식 속에 남아 있을 그 손의 감촉, 가빴던 숨소리, 그날의 공기와 질감. 아버지에게서 아들에게로 삶이 감각이 이어지던 순간. 14mm로 세상을 관조하며 400mm로 그 속의 디테일을 가슴에 새긴다. 2021. 8. 6. 리코 GR의 색 - 모처럼의 진주성 촉석루 반영 출장가는 길에 스쳐지나갔던 진주성. 반영이 꽤 괜찮게 나오길래 내려서 사진을 몇컷 찍었다. 리코GR은 흑백 전용으로 쓰는 편인데 가끔 사용하는 컬러도 나쁘지는 않은듯. 요즘 카메라들 처럼 세련된 색감은 아니지만 뭔가 차분하고 오래된 듯한 느낌이 참 맘에 든다. 2016. 12. 5. SEL70200GM - 진주유등축제 풍경 전날의 태풍으로 한참 피해복구 중인 진주유등축제 현장을 한바퀴 돌아봤습니다. 등을 다 강가 쪽으로 몰아놨다가 모터 보트 등을 이용해 위치를 다시 잡고 있더군요. 유등축제 준비 기간에 태풍이 와서 남강 강변이 침수된 건 본 적이 있는데 행사 도중에 이렇게 큰 태풍이 온건 처음보는 것 같습니다. 유료화되면서 많이 한산해졌는데 태풍으로 인해 더 한산해진 것 같은 느낌. 뭐 그래도 공무원 여러분의 자발적인(?) 도움으로 티켓 사전 판매가 많이 됐다고 하니 적자 볼 일은 없겠죠. 한 낮의 행사장이라서 그런지 젊은 사람들 보기는 참 힘들고 진주 지역 노인분들만 한가득 나오셔서 태풍 후의 맑은 공기를 즐기고 계셨습니다. 2016. 10. 9. SEL2470GM - 금계륵과 함께한 야경, 진주 선학산 전망대와 촉석루 대체 몇년만에 삼각대를 꺼내서 야경을 찍어보는건지..... 그리고 야경 하나 찍어보겠다고 산을 오른건 몇년만인지..... 오늘 참 오랜만에 예전 열정을 꺼내봤네요. 해지고 내려올때 무덤터를 지나오느라 긴장도 해보고 ㅋㅋㅋ 금계륵은 야경에서 해상력의 진가를 드러내는 것 같습니다. 빛갈라짐도 해상력도 너무 좋군요. 방울방울 보케도 예쁘고 말이죠. 2016. 9. 13. 내 마음의 진주성 모처럼 진주에서 맞이한 아침. 예전에 습관처럼 들렀던 남강고수부지에 나가 진주성의 반영을 담아보았다. 어느 곳의 풍경이 이처럼 아름다울까.... 찍어도 찍어도 질리지 않는 나의 진주성. 2013. 6. 4. 촉석루 언제 바라봐도 참 마음이 포근해지는 그 곳.... 내가 사랑하는 촉석루. 2012. 9. 9. 진주성의 하루 사진기나 렌즈를 영입하면 항상 풍경사진 테스트하러 진주성으로 나가봅니다. 아침에 나가보니 흐린데 반영은 좋아 파노라마로 한컷 남겼고 오후에 와이프와 함께 나가보니 반영은 좀 아쉬웠지만 푸른하늘이 너무 예뻐서 한컷 남겨봤습니다. D4가 D800에 비해 화소수가 모자라기에 두 바디 사이에서 고민을 많이 했지만 제게 고화소는 풍경사진에서나 필요하고 그 풍경에서의 고화소는 파노라마 사진으로 극복이 가능하니 결국 D4로 온 것이 올바른 선택이었다고 생각하며 만족 중입니다. D4도 사고 D800도 살 수 있는 재력이 있으면 참 좋겠습니다만 ㅠ_ㅠ 2012. 3. 18. 아름다운 경남1 틈틈히 찍어왔던 아름다운 경남의 풍경들.... 앞으로 더 많은 경남의 모습을 찍어내길 바라며.... 청량산에서 바라본 마창대교 삼천포 각산에서 바라본 삼천포 대교 통영 미륵산에서 바라본 야솟골 다락논 구름이 너무나도 아름다웠던 어느날의 촉석루 이렇게 아름다운 땅에서 살고있는 나는 정말 행복한 사람, 이렇게 아름다운 땅을 찍는 사진사인 나는 정말 행복한 사람. 2010. 6. 2. 달별 어제 늦게 집에 돌아오는 길에 달별을 만났습니다. 망원렌즈는 사용할 수 없는 상황이라 급히 차를 세우고 찍긴 했지만 그렇게 맘에 드는 사진은 아니네요~ 항상 깨어 있어라는 성경의 말씀이 생각나는 저녁이었습니다. ㅠ_ㅠ 참 그러고 보니 달별은 진주고등학교 시 동아리의 이름이었군요. 요즘도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2010. 5. 17. 진주성에 눈이 내리다. 진주는 눈보기가 힘든 동네라 진주성에 쌓인 눈을 본게 대체 몇년만인지 모르겠다. 출근하다 급히 찍은 거라 상태가 그다지 맘에 들지 않지만 기록사진이라고 생각해야겠다~ 2009년 3월10일 진주성에 눈이 내려앉다.... 2010. 3. 11. 안개 너머의 진주성 - 촉석루 제주도 2박 3일 출사를 다녀와서 완전히 넉다운이 되었습니다. 다음날 새로 발령받은 학교에 인사드리러 가려 집을 나서는데 성일이 형한테서 전화가 왔더군요~ '진주성에 안개껴서 죽인다~' 양복을 입은채로 카메라와 삼각대를 안고 달렸습니다. 말끔한 모습 보여드리려고 오랜만에 꺼내 입은 정장은 비에 젖어 엉망이 되어버렸지만 보기 힘든 진주성의 모습을 카메라로 담아 냈다는게 기쁘기만한 하루였네요. 덧 - 학교를 옮기고 또 적응하는 일은 쉬운게 아닌 것 같습니다. 가슴 한켠이 휑한 느낌이 들고 힘들어 괜스레 짜증을 많이 내게되네요. 상진이형 미안합니다. 2010. 2. 27. 진주성 혹은 촉석루 - 홀로 야경출사 형평 역사팀 모임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반영이 잘 나와서 몇컷 찍다 왔다. 어째 오늘은 진사님들도 한명 없었을까? 바람 불어서 반영 안나오는 날에는 그렇게 많은 분들이 계시더니 ㅋㅋㅋ 이제 진주성은 그만 찍어야 할텐데.... 그나저나 작년 1정 연수 받을 때 찍은 공산성 야경을 날려 먹은게 아쉽기 그지 없다. 공부하는 시간 쪼개서 애써 찍은 사진이었는데.... + 니콘 정품 릴리즈는 만원짜리 뿌레메랑은 틀리구나 ㅋㅋ MC30 사랑해~ 2009. 11. 5. 진주성 촉석루 (사진은 클릭해서 봐주세요) 퇴근하는 길에 찍은 촉석루 사진 한장 올려놓고 바람쐬러 갑니다. 다이어트 중이지만 주말 점심은 맛있는 걸로 먹자는 주의를 고수하고 있기 때문에 아마 냉채족발을 먹고 올 것 같네요. 더불어 루이비통 매장도 구경하고 오겠습니다(응?). 2009. 6. 13. 20080607 경남 진주의 야경 효갑이 형, 진성이 형과 나간 출사~ 몸이 너무 지쳐 있어서 돌아다니는게 힘들긴 했지만 사진 결과물을 보고나니 뻘짓거리한 건 아니구나 싶어 기분이 괜찮다. 그러나 28-70은 향방은 여전히 오리무중에 있고 릴리즈마저 부서져 버려 당분간 야경 촬영은 쉬어야 할 듯. 2008. 6.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