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카페19 진주 맛집, 진주 카페 - 초코숲의 새로운 이름 망경싸롱, 진주의 새 명소 진주교육청 앞에 있던 초코숲이 망경동으로 이전해 망경싸롱이라는 이름으로 확장 개업을 했습니다. 건물주의 갑질로 힘들어하시다 결국 스스로 건물주가 되신 유근종 작가님 내외님의 결단력이 진주의 새로운 명소를 탄생시켰네요^^사실 처음에 유작가님께서 건물을 구입했다며 사진을 보여주셨을때는 이걸 어떻게 살릴까 걱정이 많이 됐었는데오픈한 망경싸롱에 가보고 나니 이런 모습이 눈에 그려졌던거구나 싶어그 안목에 감탄하게 되었습니다. 인테리어 디자이너 없이 유작가님 내외분께서 직접 시공업체와 이야기하며만들어낸 공간이라는 이야기에 더 놀랐습니다. 탈진주급 인테리어라 부산이나 서울의 업체를 불러왔나 싶었거든요. 정말 넓고 안락한 느낌이라 가서 앉아있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들뜨는 기분이었습니다. 유작가님 앞에서 사진기를 드는건 .. 2018. 12. 9. 진주 카페 - 봉봉커피, 할머니댁의 팥빙수 맛 지난 번에 배원장님이 데리고 가서 팥빙수 사주셨던 봉봉커피. 팥빙수 맛이 상당히 오묘하여 내내 머리 속에 남아 있었는데 진주 간 김에 혼자서 들러봤다. 어린 시절 진교의 외가에 들리면 먹었던 팥얼음(뭐라고 설명해야할지? 팥을 끓어서 얼려놓은 것 정도?) 맛이랑 거의 비슷해서 마치 그 시절로 돌아간 듯한 느낌이 들었는데 이번에 다시 먹어보니 확실히 그 맛이더라. 심심한듯 하면서도 묘하게 맛있는. 이번 여름 내에 몇차례 더 들리게 될 것 같다. 일일 일팥을 실천하고 계신 배원장님을 우연히 만나지 않을까 기대했는데 소소책방의 조방주님이 계셨다 ㅋㅋㅋㅋ 동선 예측이 쉬운 남자 ㅋㅋㅋ 2018. 7. 7. 책향기와 커피향기의 더블 크로스 - 진주문고 1층 진주커피 진주문고 평거동 본점이 대규모 리뉴얼을 했다는 것은 진주 사람이면 다들 알고 계실텐데요. 그전에도 진주시의 문화 허브로써 기능해온 곳이었으나 앞으로는 더 큰 역할을 수행해갈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서점과 관련한 얘기는 몇달전에 포스팅했으니 오늘은 1층에 생긴 진주커피 이야기를 좀 할까 해요. 진고시절 학부모이시자 대학교 선배이신 박원숙 백룡님의 포스팅을 보고 진주커피가 오픈한 것은 알았지만 가볼 시간이 도저히 안나서 마음만 졸이고 있다가 오늘은 큰 맘 먹고 진주에 잠시 다녀왔습니다. 서점 속에 있는 커피숖이 다 거기서 거기겠지라고 생각하시면 곤란합니다. 분위기 정말 좋습니다. 옛스러우면서도 모던한 느낌이 공존하는... 개인적으로는 요 몇년간 유행하고 있는듯한 1900년대 초의 경성 분위기의 컨셉이 참 .. 2018. 5. 27.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