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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우동

주말 - 진주 북경장, TDA, 진주우동, 다원, 백와, 중앙국수 어머니랑 밥 먹으러 북경장. 어린 시절부터의 추억이 몽글몽글한 집이라 참 좋아하지만 가끔 맛이 없는 날이 있다. 오랜만에 당첨. 집앞에 있지만 지난 방문때 시럽 좀 달라는 요청에 그런건 없으니 만들어준 음료 원래의 맛을 즐기라는 답변이 돌아와서 한동안 안갔던 TDA. 조금은 달라진 것 같지만 역시나 어머니 모시고 갈만한 곳은 아니다. 우리의 인테리어와 서비스에 네 몸을 맞춰라! 드디어 와이프와 함께 진주우동. 1인 회 한 접시. 가라아게 한 접시. 너무 맛있었다. 아무리 먹어도 질리지 않아. 통영에도 이런 수준의 가라아게를 파는 집이 좀 생겨줬으면 ㅜ_ㅜ 생맥주도 끝내줬던. 다원에서 맥주 3병. 슈나이더 바이스 아벤티누스 아이스복. 높은 도수의 맥주를 구현해내기 위해 얼린 뒤 얼음을 걷어내는 과정을 거친.. 더보기
나의 진주 - 진주사진여행 JPNT 11월 진주우동 회동, 2차는 당연한 듯 진주 최고의 카페 다원 JPNT 형들과 오랜만에 만났다. 다들 와이프 상태를 걱정해주셔서 고맙고 죄송했다. 오토시는 교꾸, 감귤절임, 감자샐러드. 이것만 갖고도 소주 한병각. 3인용 모듬회. 한잔하기 딱 좋은 구성. 극상이라는 표현이 어울리지는 않겠지만 이 가격에 만나기 힘든 한 접시. 삼치 구이. 왼쪽의 소금에 찍어먹으면 정말 최고. 피망과 꿀조합 츠쿠네. 일식 돼지고기 조림. 거짓말 조금 더해서 거의 동파육 수준의 부드러움. 가라아게 좋아한다고 하니 산더미같이 쌓아주심. 타르타르 소스가 정말 최고. 나의 최애. 오뎅 한접시. 이것도 소주 한병각. 청량함이 하늘을 뚫고 갈듯한 기린생맥주. 여기까진 전에 먹고 올리지 못했던 것. 형들보다 일찍 도착해서 자리 잡음. 예약이 안되기에 일찍 달려와서 앉을 수 밖에 없다. 목이 말라서.. 더보기
나의 진주 - 닥치고 진주우동 진주우동. 이런 저런 맛 평가 따윈 필요없다. 이 집 찐이다. 무조건 가시라. 식사를 하고 갔던 터라 오마카세는 못먹고 단품 몇개 시켜 먹었는데 요리에서 감출 수 없는 내공이 느껴졌다. 어설픔이라고는 정말 1도 없다. 기본찬. 감자샐러드, 교꾸, 귤. 닭날개조림. 닭날개를 중심으로 찍었어야 했던 것을.... 진짜 맛있다. 정말. 고등어구이. 이것도 맛있다 진짜. 가라아게. 타르타르소스와의 조화가 기가 막히다. 서비스로 내주신 오뎅. 이게 서비스라니.... 진주초밥에서 근무하셨던 셰프님. 몇년전에 들렀던 걸 기억하고 계셨다. 솜씨 좋고 친절하시고. 정말 최고. 진주 사람들은 좋겠다 이런 술집이 있어서. 매일 가고 싶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