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림맛집56 코인러버의 통영로그 - 통영 맛집 카페 - 주영더팰리스 5차 인근에 있는 멋진 카페 패널커피 주영더팰리스 5차 근처에 분위기 좋은 카페가 생겼다고 해서 가봤습니다. 패널커피라는 곳인데 넓은 공간에 깔끔한 인테리어가 인상적이었습니다. 킨포크스럽다고 하죠 이런느낌 ㅋ (안그래도 킨포크 잡지와 제가 애정하는 매거진B가 있더라구요.) 아침 일찍 가서인지 한적해서 더 좋았습니다. 카페라떼와 유기농 초코라떼 그리고 까눌레를 시켰는데 라떼아트를 너무 예쁘게 만들어준게 인상적이었어요. 요즘은 음식을 눈으로 먹는 시대라 일단 비주얼이 좋아야 맛을 느낄 수 있겠더라구요 ㅋㅋ 유기농 초코라떼도 너무 달지 않아 원샷을 해버렸습니다. 까눌레는 그냥 까눌레 스러웠습니다. 전에 카페 초량에서 먹었을때도 이걸 왜 먹었을까 싶었는데 이번에도 그랬어요. 이 집 까눌레가 맛이 없는게 아니라 그냥 까눌레라는 디저트 자체가 저랑 안.. 2018. 4. 21. 코인러버의 통영로그 - 통영 죽림 맛집 - 우리동네 카페101호에서 아인슈패너 한잔을 요즘 우리나라 어디든 마찬가지겠지만 통영에도 카페가 감당하기 힘들만큼 많다. 한때는 통영에 있는 카페를 모두 돌아보고 후기를 써보겠다는 원대한 꿈을 품기도 했지만 너무 힘들기도 했고 이제와서는 그게 무슨 소용인가 싶은 생각도 들어서 포기 ㅋㅋ 갈만한 카페를 찾아 방황을 하다 결국 안착한 곳이 우리 동네에 있는 카페101호였다. 죽림이긴 하지만 위치가 좀 애매한 편이라 장사가 될까 싶었는데 외외로 손님들은 꽤 있는 편인 것 같았다. 게다가 바로 옆에 주영더팰리스 5차 아파트가 들어섰으니 일단 카페 위치로는 신의 한수였지 싶다. 남편과 아내 분 둘이서 운영하는 카페인 것 같았는데 두분 다 너무 친절하셔서 갈때마다 마음이 편하다. (요즘은 불친절한 카페들이 너무 많아서 ㅜ_ㅜ) 사장님이 피규어와 카메라, 소품.. 2018. 2. 28. 코인러버의 통영로그 - 강추하는 통영 죽림 맛집 - 돼지바 집 근처에 있는 콩나물국밥집에서 저녁 먹고 들어가다 발견하고 요즘 유행하는 일본 가정식 음식점 같은 분위기에 끌려서 관심을 갖게 된 돼지바. 결국 이틀 뒤에 들러보게 되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음식 맛있고, 인테리어 예쁘고, 심지어 친절하기 까지 합니다. 돼지고기 좋아하시는 분들은 반드시 들러봐야할 맛집이 아닌가 싶네요. 마침 손님이 없는 시간대에 들러서 그런 것인지 아님 불경기 때문에 손님이 없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그 순간 있었던 손님이 우리 밖에 없었기에 사장님이 직접 고기를 구워주셨습니다. 손님 몰리는 시간대가 아니면 원래 직접 구워주신다더군요. 삼겹살 9000원, 목살 9000원, 껍데기 6000원인데 저희는 껍데기에는 별 관심이 없어서 목살 2인분, 삼겹살 2인분을 시켰습니다 접시.. 2017. 11. 4. 통영맛집 - 수제함박스테이크 전문점 키친 집 근처에 생긴 함박스테이크 전문점 키친에 다녀왔습니다. 요즘 수제 함박스테이크를 하는 집이 많이 늘어나고 있지만 통영에는 모모스테이크 말고는 본 적이 없었거든요. 근데 가까이에 생겼다고 해서 동네 마실 삼아 다녀왔습니다. 에그 함박스테이크와 치즈 오븐스파게티를 시켰는데 음식이 늦게 준비되었다고 자몽에이드를 서비스로 주셨어요. 규모는 크지 않지만 음식이 정갈하고 서빙이 친절해 맘에 드는 곳이었습니다. 엄청나게 맛있다고 말씀드리면 거짓말일 것 같구요. 그래도 기본 이상은 하는 집 같았습니다. 치즈 오븐 스파게티가 조금 아쉽기는 했지만요. 공간은 넓지 않지만 꽤 모던하게 꾸며놓았어요. 서비스로 받은 자몽에이드. 마침 같은 식당에 계시던 와이프 직장 상사분께서 계산을 하시고 가는 바람에 공짜 점심을 먹었습니다.. 2017. 5. 4. 죽림 카페 모노비 - 흑백인물사진이 가장 잘나오는 집 통영 죽림 해안도로가에 모노비라는 카페가 있다. 커피도 맛있고, 음료도 맛있고, 케잌도 맛있으며 심지어 친절하기까지 하다. 하지만 위의 모든 장점은 내가 이 집에 자주가는 이유가 아니다. 점심 무렵 이 집의 창가 제일 구석진 자리는 내가 가본 어느 카페보다 인물사진, 특히 흑백 인물사진이 잘나오기 때문이다. 자연광을 은은하게 받을 수 있는 위치에다 뒷배경이 노출 콘크리트라 몇년간 흑백 인물 사진관에서 유행했던 배경의 느낌을 줄 수 있다. 그리고 배경과 인물간의 거리감도 적절하다. 그래서 항상 이 집에 가면 그 자리에 앉아 마주하고 있는 사람의 인물 사진을 찍는다. 혹시나 좋아하는 사람의 흑백 인물 사진을 찍어두고 싶다면 (그리고 마침 통영에 있다면) 카페 모노비에서 커피 한잔을 하며 사진을 찍으라 ㅋ 심.. 2017. 2. 19. 코인러버의 통영로그 - 통영맛집 죽림맛집 - 권하고 싶은 동네 맛집 일식전문점 옥도회초밥 사는 동네가 통영에서 식당들이 꽤 많이 몰려있는 죽림이라는데라서 여러 식당들이 명멸하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얼마 전에 집에 가다가 옥도회초밥이라는 식당이 새로 생긴걸 봤는데 또 그런 식당이 하나 추가되는구나 싶었어요. 게다가 인터넷에 후기가 하나도 없어 가볼 생각을 못하고 있었습니다. 간판에 보니 전국요리경연대회에서 우승한 셰프가 운영하는 집이라고 되어있어 끌리긴 했지만요. 추석 때 와이프 친구 내외가 통영에 내려왔는데 연휴라서 마땅히 갈 곳이 없어 모험이라 생각하고 옥도회초밥에 한번 가보게 되었습니다. 크게 기대는 안했는데 의외로 너무 맛있더라구요. 식당에서 비싼 메뉴를 권하는게 일반적인데 런치코스(18,000원)를 먹을까 초밥정식(13,000원)을 먹을까 고민하고 있으니 초밥정식도 요리와 초밥이 실.. 2017. 1. 31. 코인러버의 통영로그 - 통영 맛집 죽림 맛집 양갈비, 양고기 징기스칸 전문점 라무진, 홋카이도의 추억을 먹다 다이어트 끝낸 기념으로 뭔가 맛있는 걸 먹고 싶어서 와이프에게 양고기 하는 곳이 없냐고 물으니 통영에 라무진이라는 양고기 전문점이 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주저없이 다녀왔습니다. 올해 1월 홋카이도에서 먹은 징기스칸의 맛이 잊혀지지가 않는데 과연 한국에서 그 비슷한 맛을 경험할 수 있을지 기대반 걱정반이었습니다만 맛을 보니 생각보다 괜찮더군요. 양갈비 1인분이 13000원, 양고기는 11000원에 기본 3인분은 주문해야 한다는 옵션이 걸려있었습니다만 징기스칸 가격 치고 그리 비싼편은 아니었고 폭설 속의 이국에서 맛봤던 다루마의 징기스칸 만큼은 아니었지만 그떄의 추억을 되살릴만한 풍미는 가지고 있는 양고기였기에 꽤 만족스런 식사를 하고 나올 수 있었습니다. 밑반찬으로 나오는 양배추 절임입니다. 양배추 피클.. 2016. 12. 17. 코인러버의 통영로그 - 통영맛집, 죽림 해변 이탈리안 비스트로 3found(삼파운드) 통영에서 제가 제일 괜찮았다고 생각하는 비스트로 세군데는 만다그레, 용감한형제, 그리고 3found였습니다. 그중에 만다그레와 3found는 모두 집근처 죽림해변에 있어 자주 가는 편인데요. 3found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을 보이고 있어(그래봐야 몇천원이지만) 가벼운 지갑을 위로해주곤 합니다 ㅠ_ㅠ 이 집 파스타는 평범한 편이구요. 메뉴의 백미는 역시 찹스테이크와 샐러드입니다.. 고기도 괜찮지만 찍어먹는 소스가 끝내주는..... 칼로리 대폭발이 걱정이지만 정말 맛있어요 ㅠ_ㅠ 거기다 버니니 칵테일 한잔이면 ㅠ_ㅠ(이거 너무 좋아하는데 요즘은 메뉴에 없는듯) 요건 풍기파스타인데 닭가슴살 스테이크가 함께 나오는 크림스파게티입니다. 14000원. 이 녀석이 바로 이 집 메뉴의 핵심. 찹스테이크와 샐러드(.. 2016. 1. 4.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