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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없이 바빠 식사시간도 놓치고 하루 종일 굶었던 입학식 날.

퇴근하고 너무 힘들어서 죽림 삼파운드에 갔다.

이 집은 학교 생활에 지칠 때면 가끔 찾아가 원기회복을 하는 곳.

(음식이 엄청나게 맛있지는 않지만 내 취향에는 잘 맞아서....)

로얄버니니를 한잔 마시면 피로가 아주 훌륭하게 풀리는 느낌이 든다.

요즘 파스타 가격을 아주 착하게 내려놔서 더 좋은 듯(이집은 확실히 오일이나 토마토소스파스타보다 크림파스타가 좋다.)

(하지만 맥캘란 18년산이 40만원 ㅜ_ㅜ

오늘 같은 날 저걸 한잔해야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