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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gyeong Log

코인러버의 통영로그, 통영테마카페, 통영이색카페 통영 앵무새 카페 리프패럿,

by coinlover 2019. 3. 9.

 

 

통영 죽림 해안도로 끝부근에 생긴 앵무새 카페 리프페럿에 다녀왔습니다.

생겼다는 소문을 듣고 진진이 데리고 한번 다녀와야지 생각했는데

지나가면서 볼 때마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엄두를 못냈었네요.

오늘도 사람이 꽤 많았는데 다행스럽게도 자리가 있어서 앵무새 체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새장에 있는 앵무새 구경하는거겠지 하고 생각했는데

자리에 앉으니 앵무새를 3-4마리 데려다 주시더군요.

애들이 순해서 모이 주면서 손에 올려보기도 했습니다.

몇마리는 제 손을 물기도 했는데 아프지는 않더군요.

꽤 많은 개체의 앵무새들이 있어서 다양하게 구경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참 좋았고 진진이도 맘에 들어하는 것 같았습니다.

(실제로 애들이 많았는데 다들 핸드폰 안보고 새들이랑 놀더라구요.)

음료를 시키면 입장료가 무료고 아니면 입장료를 내야 합니다.

음료는 보틀에 담겨져 나오는데 새들 때문에 컵이 깨지는 불상사를 방지하기 위함인 듯 했습니다.

바쁘고 정신없어서 설겆이도 못하겠구나 싶었는데 사용한 보틀은 집으로 가져가게 해주더라구요.

플라스틱 줄이기 운동에 도움이 되는 것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받아간 보틀을 가지고 다시오면 음료를 할인해준다던가 하는 방법을 쓰면 환경운동에도 도움이 될 것 같은데 말이죠.

어쨌든 음료 맛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왠만한 카페들보다 나은듯 했어요.

음료 한잔 가격은 7천원 정도인데 멍때리고 앉아서 핸드폰만 들여다보는 것 보다는 이런 테마카페에서 노는게 나을것 같습니다.

실제로 사진 찍을 때 빼곤 핸드폰을 꺼내지 않았네요.

이런 류의 동물 체험 카페들의 문제점으로 지적되는게 동물들의 스트레스인데

이 부분은 제가 전문가가 아니니 잘 모르겠네요.

옆에 따로 준비된 사육실에서 휴식을 취하게 하고 모이 먹는 시간도 정확히 챙기는 등 신경을 많이 쓰시는 것 같았습니다.

앵무새 분양도 하고 사료나 새장 같은 물픔도 함께 판매하고 있으니 관심있는 분들은 한번쯤 들러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