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으15 발렌타인데이에는 발렌타인 글렌버기 15 디켄터 세트, 요으 발렌타인 마카롱 발렌타인데이에는 역시 발렌타인을 마셔야지. 발렌타인 글렌버기 15 설 선물세트. 딱히 실용적이지도 않은 디켄터가 왜 그리 갖고 싶었는지. (마트에서 한참 보고 서 있으니 장모님께서 사주심.) 정말 오랜만에 요으. 발렌타인데이 마카롱. 사실.... 이제는 마카롱 퀄리티가 상향 평준화 돼서 이곳만의 특별함은 두드러지지 않는다. 그래도 추억보정이라는게 있으니까. 오랜만에 먹은 요으의 케이크. 모양은 그대로인데 맛이 살짝 달라진 것 같다. 2024. 2. 14. 주말 - 무라카미 하루키 신작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 헤리터 더블월글라스, 만두, 새벽달, 요으, 카페 바운더리 파크림잠봉 무라카미 하루키 신작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 뭔가 미야자키 하야오의 애니메이션 같은 느낌으로 읽고 있긴 한데 좀 힘들다. 나이가 들수록 하루키의 신작을 읽는게 버거워진다. 다자키 쓰쿠르보다는 기사단장 죽이기가 힘들었고, 그보다는 이번 작품이 더. 갈수록 환타지스러워지는, 장르 소설에 가까운 느낌이라 더 그런 것 같기도. 이렇다할 클라이막스도, 납득할만한 결말도 전혀 존재하지 않는. 자신의 취향을 한껏 늘어 놓다가 자기가 만족한 지점에서 끊어버리는것. 자기 뜻대로 이런 글을 쓰기 위해 하루키는 대가가 된 것이다. 그걸 나쁘다고 말할 순 없겠다. 사실 나도 그러고 싶거든. 내가 하고 싶은걸 찍고 쓰고 그렸을 뿐인데 부와 명예가 따르고 나는 생각도 안했던 부분을 넣어 해석해주고 하는. 커피용 더블월 글라스를.. 2023. 9. 10. 코인러버의 통영로그 - 오랜만에 요으 테이크아웃만 되는줄 알고 한동안 가볼 생각도 안했던 요으. 오랜만에 케이크나 사다 먹을까 싶어 갔더니 모모스 프루티봉봉 블렌드 원두로 내린 커피를 판매한다고 해서 한잔마시고 왔다. (패널에서는 듁스원두와 슈퍼말차를 들여와 팔고 요으는 모모스 원두를 사용하다니. 재밌군 재밌어.) 얼핏보니 업소용이 아닌 가정용 에스프레스 머신을 사용하는 것 같던데(자르였나?) 원두가 좋으니 왠만한 커피 전문점들의 아메리카노보다 훨씬 나은 맛이 났다(그래서 내친김에 바닐라라떼도 한잔). 싱글오리진 필터커피들에 비할 정도는 아니지만 아메리카노에서 이렇게 복합적인 맛을 낼 수 있는건 쉬운게 아니지. 오랜만의 요으는 여전히 좋은 것. 앞으로 또 자주 가겠구나. 2023. 5. 5. 코인러버의 통영로그 - 죽림 스시봉과 요으. 주말엔 모듬회에 사케, 그리고 달콤한 디저트 죽림 스시봉에서 테이크 아웃해온 숙성모듬회(55000원). 나쁘지는 않았는데 요즘 가성비 좋은 숙성회 맛집을 몇번 경험했더니 상대적으로 아쉽게 느껴졌다. 통영에서 이 정도면 잘 나오는 편이긴 하다. 근데 해물부심 넘치는 통영보다 진주에서 해산물 가격이 더 싸고 좋은 집을 많이 만나는건지.... 한참 전에 사놨던 월계관 준마이. 더 방치해놨다간 맛이 갈 것 같아서. 준마이나 준마이 다이긴죠나 옆에 두고 비교 시음 안하는 이상 자주 마셔보지 않은 천한 내 미각으로는 구분할 길이 없다. 그냥 사케는 사케일뿐. 조금 모자라서 크로넨버그 살얼음맥주 한잔. 살얼음 맥주 만드는 기술은 이제 거의 크라운 맥주급 ㅋ 주말이라 요으에서 디저트도 조금 사왔다. 다른게 다 팔려서 사온 딸기 생크림 케이크. 맛있지만 요으치고는.. 2022. 2. 6. 코인러버의 통영로그 - 다시 요으, 통영 디저트 여왕의 귀환 한동안 문을 닫았던 요으가 죽림 초램양고기 인근에서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었다. 통영에서 가장 애정했던 디저트카페였기에 사라진게 너무 아쉬웠는데 이렇게 돌아와줘서 반가웠다. 오픈 날 맞춰 케이크 사러 다녀왔는데 이전 가게보다 넓은 공간을 아기자기하고 말끔하게 꾸며 놨더라. 앉아서 멍때리면 참 좋을 것 같았는데 아쉽게도 홀에서 음료를 판매하지는 않고 테이크아웃만 가능하다. 초코가 메인인 오페라와 말차 크림과 밤으로 맛을낸 말차 몽블랑을 사왔다. 모양도 맛도 흠잡을 곳이 없다. 역시나 통영 디저트 카페 계의 여왕다운 솜씨였다. 살찔 것만 걱정하지 않는다면 매일 먹고 싶은 맛이다(참고로 나는 요으와 아무 관계가 없다. 이 집 사장님은 내가 누군지도 모른다.). 2022. 1. 24. 코인러버의 통영로그 - 안녕 요으 통영에서 가장 사랑했던 카페 요으가 영업을 종료했다. 함께해서 즐거웠고 언젠가 다른 모습으로 다시 만날 수 있길. 2021. 2. 24. 코인러버의 통영로그 - 언제나 좋은 요으, 요들송을 불러야 할 것 같은 곳 스트레스가 많이 받힐때는 단걸 먹으러 가야한다. 힘들어 죽겠다가도 요으에 가면 그냥 즐겁다. 2020. 7. 5. 연휴시작 불금 모드 점심시간 학교 근처 식당 식탐에서. 갈때마다 품절이어서 못먹었던 치즈돈가스를 드디어 먹었다. 치즈퀄리티가 압권. 너무 좋은 요으, 더이상 말할 필요가 있겠는가. 불금의 필수요소 치맥. 잔은 긴카코겐이지만 마신건 에델바이스. 통영에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넘어온 적이 있나 싶을 정도로 북적거린다. 퇴근길 차가 너무 막혀서 짜증이 났을 정도. 사회적 거리두기고 뭐고 그냥 다들 뛰쳐나왔나 보다. 통영시민은 무서워서 집에 콕 쳐박혀 있어야 겠다 ㅜ_ㅜ 2020. 5. 1. 코인러버의 통영로그 - 요으 밀크티, 딸기우유, 당근케이크 오랜만에 갔더니 새로 생긴 메뉴. 사람 없던 요으에서 (사람이 많으면 테이크아웃하려 했는데 마침 텅비어 있던 나이스 타이밍) 밀크티, 딸기우유, 당근케이크를 먹다. 확실히 잘한다. 분위기도 분위기지만 음료나 디저트 맛이 남다르다. 이렇다할 풍경도 없는 죽림 한구석에서 이정도의 퀄리티를 보여주는 카페를 이렇게 오래 운영해내고 있다는 것에 박수를. 2020. 4. 11. 코인러버의 통영로그 - 요으 크리스마스 마카롱 25일까지만 판매한다는 요으 크리스마스 한정판 마카롱. 포장도 내용물도 너무 예뻐 구매하지 않을 수 없었다. 역시나 장사 좀 할 줄 아는 가게 요으. 2019. 12. 22. 코인러버의 통영로그 - 요으, 말차 쇼콜라 오늘 내일만 한정 이벤트로 말차쇼콜라 케이크를 판다고 해서 오랜만에 요으에 다녀왔다. 테린느라고 봐도 될 것 같은 말차 쇼콜라 케이크. 언제가도 좋은 요으. 2019. 11. 16. 오늘의 요으 오늘의 요으. 오늘도 요으. 2019. 7. 8. 코인러버의 통영로그 - 요으 치즈케이크 장인어른 생신을 맞이해서 주문했던 요으 치즈케이크. 아름답구나. 이정도면 요으 홍보 블로거로 임명장 받아야할 듯 ㅋㅋㅋㅋ (아무 관계 없습니다.) 2019. 7. 1. 코인러버의 통영로그 - 오늘도 요으, 너무 좋은 마카롱, 말차언덕 어제도 오늘도 요으^^ 통영에서 여러 집의 마카롱을 먹어봤지만 여기가 최고. 꾸덕뚜덕한 느낌의 말차 쇼콜라 케이크 위에 진한 말차 크림이 올라간 취향저격의 말차 언덕. 모양이 너무 예뻐서 먹기가 아까웠던 치즈케이크까지. 돈만 많으면 매일 먹고 싶은 요으 디저트. 2019. 6. 23. 어린이날 대체 휴일, 죽림 역전할매맥주, 카페 요으, 그리고 EX-S 건담 이틀동안 놀았지만 또 대체 휴일이 남아있어 저녁에 동네 마실을 나갔다 왔습니다. 주영더팰리스 5차 앞에 생긴 역전할매맥주가 꽤 괜찮다고 해서 들러봤는데 살얼음이 낀 500 한잔이 사람을 참 행복하게 해주더군요^^ 옛날통닭 반마리도 안주로 딱 적당했구요. 사진에는 안나왔지만 냉동 고르곤졸라피자도 괜찮았습니다(가끔은 이런게 끌리거든요.). 저녁에 맥주 생각나면 한번씩 놀러갈 듯 합니다. 자주 가던 집 근처 카페 헤이 수오미가 요으라고 이름을 바꿔 다시 오픈했네요. 예전부터 디저트가 맛있고 인스타용 사진도 잘나오는 집으로 유명해서 장사가 잘됐던 것 같은데 이제는 오후에 대부분의 디저트가 동이날 정도가 되었습니다. 헤이 수오미 시절과 비교해보면 디저트와 음료 구성이 조금 바뀌고 내부 테이블 배치 등을 새로 한 .. 2019. 5.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