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다이어리4 새해 첫날 - 북신동성당 미사, 아람이, 떡국, 첫커피 콜롬비아 라에스페란자 부에노스아이레스 게이샤 워시드, 맥캘란 이니그마, 알라딘 다이어리, 이번처럼 지난해와 새해의 경계가 모호했던 적이 없었던 것 같다. 24년 마지막 날 반 애들에게 한 해 수고했다는 종례를 하고 나오며 이게 맞나 싶은 생각이 들었을 정도. 이러고 또 새해 첫 조례 때는 새해 복 많이 받으라는 얘기를 하고 있겠지. 이게 다 굥의 내란 때문. 잃어버린 우리의 한달을 돌려놔라. 그나저나 올해는 을사년. 1905년에는 을사늑약이, 1963년에는 굴욕적인 한일 국교 정상화가 이뤄졌다. 우리에겐 정말 을씨년스러운 해가 아닐 수 없다. 지난 비극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정신 바짝 차리고 살아야 할 것 같다. 새해에 처음으로 한 일은 북신동 성당에서 미사보기. 평소 다니고 있는 태평동성당에는 새해 첫날 새벽 미사가 없어서. 북신동 성당의 십자가상은 조명이 참 의미심장하다. 좌우측으.. 2025. 1. 2. 알라딘 2022 책가도 다이어리 연말연시가 되면 다이어리를 구하는게 당연한 일이었다. 도서 구매할 일이 많았던만큼 사은품으로 받은 다이어리가 넘쳐났다. 하지만 기록은 매년 3월을 넘어서지 못했고 들고 다니기도 거추장스러워 쳐박아 놓기 일수였다. 어차피 끝까지 쓰지도 못하고 버릴 게 뻔하니 핸드폰 앱으로 기록하는게 나을 것 같아서 작년에는 일부러 다이어리를 구하지 않았다. 도서구입 사은품도 다른 것으로 고르고 지인 몇분이 선물해주신다고 해도 괜찮다며 거절했다. 주변에서 필사붐이 일어나고 손으로 기록하는 것의 재미를 말하는 사람들이 늘어나지 않았다면 올해도 그냥 넘겼을 것이다. 2년 만에 알라딘 도서구매 사은품으로 고른 다이어리는 책가도 그림을 자개 형식으로 만들어놓은 표지도 맘에 들고 무엇보다 만년필로 써도 뒷면에 번짐이 없어 좋았다(알.. 2022. 1. 3. 12월 첫날의 새해 준비 - 민음사 인생일력, 알라딘 미니 다이어리 달력을 돈주고 산건 아마 처음이 아닐까 싶다. 2020년은 숫자 20이 반복되는 라임 좋은 해. 원더키디가 우주로 나갔던 비현실적인 그 해에 드디어 도달하고 말았다는 것을 다시 깨달으며, 뭔가가 잘 풀릴 것 같은 묘한 느낌을 받으며, 진짜 진짜 행복한 한해가 되기를 바라며, 하루 하루 소중하게 넘겨갈 달력을 찍어본다. 더불어 올해도 득템한 알라딘 다이어리. 그래봐야 2월까지 쓰면 다행이겠지만 새해 며칠만이라도 다이어리를 쓰며 의미있는 나날을 보낼 수 있길. 2019. 12. 1. 새해에도 알라딘 다이어리 - 알라딘굿즈 빨강머리앤 다이어리 새해에도 다이어리는 알라딘. 몇년간 스마트폰 어플인 데이그램으로 하루 하루를 정리해온터라 사실 다이어리의 활용성이 바닥까지 떨어져 있는 상황이지만 그래도 새해에는 다이어리를 써야한다는 강박증이 생겨난다. 1, 2월 정도까지만 쓰고 방치되는 루틴에서 벗어나 올해는 12월까지 꽉꽉 채워쓸 수 있기를 바라며. 2019. 1.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