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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에도 다이어리는 알라딘.

몇년간 스마트폰 어플인 데이그램으로 하루 하루를 정리해온터라

사실 다이어리의 활용성이 바닥까지 떨어져 있는 상황이지만

그래도 새해에는 다이어리를 써야한다는 강박증이 생겨난다.

1, 2월 정도까지만 쓰고 방치되는 루틴에서 벗어나

올해는 12월까지 꽉꽉 채워쓸 수 있기를 바라며.